박사님~~!
잘 지내시죠? 광주사는 승우맘입니다.^^(기억 못하시는 건 아니죠?)
요즘 감기도 무섭고 신종플루도 무서운데 건강은 어떠신가요?
에휴~!
영어학원 안 보내고 혼자 한다고 해서 가만 나뒀더니 하는게 없어서 진전이 없네요.
욘석을 어째야 할까요?
동생이랑 놀때 cd 틀어놓는 것이 제가 하는 전부입니다.
승우는 혼자서 가끔 집에 사 놓은 교재들 조금씩 했다가, 영어로 일기도 한 번 써 봤다가
영어 동화책 한두권 봤다가....그냥 하루를 보냅니다.
매일 그렇게 해 주면 제가 업고 다닐텐데, 가뭄에 콩 나듯 가끔만 그러니...
이를 어쩌나요?
영어를 싫어하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진짜로 회화 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는 건지...
시간 정해 놓고 하라고 하면 싸우게 될 것 같은데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그리고 울 아들은 새로운 걸 조금 하다 금방 실증내는 유형인가봐요.
처음 할 땐 매일 할것처럼 그러는데 하루 지나면 기억조차 못하는...
어떤 유형인지 도대체 파악이 안 되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1년여 살펴보기는 하지만 글을 거의 남겨 본 적이 없는 0후,0형 맘 이예요.
어제 오늘 정말 많은걸 깨닫고 사실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 개구쟁이맘님의 우뇌발달아이에 대한 글을 읽고 또 홍박샘의 이상형의 아이를 읽으니 저희 큰 아들과 같은 아이가 세상에 이렇게나 많다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또 있구나.. 뭐.. 그렇습니다.ㅎㅎ
저희 아들 초1 6세 두 녀석인데 사실 얼마전 중간고사 기간에 전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아시죠? 받아쓰기와 시험.. 완벽한 이상형의 아이에게 어떤 의미인지.. 차라리 제가 이상형의 엄마였다면 좋았을 것을요.. 속이나 편하게~~
위의 모든 특징이 완벽하게 들어 맞습니다. 4세부터 하던 영어 7세초 엄마한테 배우겠다고 그만두고 자의반 타의반 전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해야 했답니다.(그렇다고 제가 영어 전공자도 아닙니다.그냥 큰애 시키다 보니 둘째는 집에서 해도 되겠다 싶어서 좀 하는 시늉을 했더니...ㅠ.ㅠ.. 결과적으론 차라리 잘된일이긴 했지만서두요)
뭐 작년 여름 ort시작해서 단계별로 빼먹지 않고 전권 하기로 틀을 잡고 사실 지금은 6단계를 하고 있습니다만..지금도 거기나온 단어 딴데서 보면 못 읽는 경우 허다합니다. 2단계를 할 당시 6개들이 6팩을 2달동안 매일 한팩씩 집중듣기를 했으나 the를 못 읽는 사태...ㅋㅋㅋ.... 지금은 웃음도 나옵니다.ㅠ.ㅠ.. 그냥 10번 넘게 본 책도 cd들음사 글씨 안 보고 그림보고 웃고 있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잠바입혀보내면 3번중 2번은 잠바 안 입고 옵니다. 1학기땐 책가방도 놔두고 오고.. 숙제 뭐가 있는지 아는날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글짓기나 편지 독후화 요런건 정말 내 자식이지만 잘 하긴 합니다. 정말 기발하고 독특하단말을 많이 듣는답니다.(천만 다행입니다. 저렇게 잘하는게 있어줘서 저의 건강을 지켜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나 순수하고 천사같고 예쁘지만 남의 자식일 경우지 본인 자식일 경우 속터져 죽는다는 말~! 저 박장대소하고 웃었습니다. 저희 남편 보더니 완전 똑같다고( 사실 소아정신과 예약중인데 가지말자고 여기 우리아들 똑같은 유형있구만..이럽니다) 웃습니다.
한 1년여를 동생과 자기중 누굴 더 사랑하는지 묻더니.. 요즘은 뭐 그건 해결됬는지 자꾸 저죽으면 자긴 따라 죽을꺼라고 해서 기함을 하게 하네요.
근데 제가 너무나 큰 아들 위주인지 행동형인 둘째 아들이 요즘 신경이 쓰인 답니다. 모든 걸 큰애 위주로 하다보니.. 사실 뭐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여기저기서 칭찬 받고 완전 게임(오르다게임등)이며 수며 순발력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녀석이 저희 집에선 오히려 겉돕니다. 혼자 놀고 댕겨요.제가 큰애 봐주는 동안...ㅋㅋ 그러다 수업하나 해주면 엄청 감사하고 눈에서 레이저 나오게 수업을 듣습니다.
요즘은 대안학교에도 눈이 갑니다. 저희 큰애를 위해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나... 선생님 학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일반 학교가 나을지.. 아님.. 위의 그런 학교가 나을지.. 저희 지역에 대안학교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학력인정되는 대안학교식 수업방식을 지향하는 학교가 있긴 한데..
그리고 둘째는 어떻게 큰애랑 같은 교육 스타일로 가도 되는지.. 언제든 보시는 대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저의 짐작에 저희 아이가 행동형의 아이일거라 생각 했는데 홍박샘님께서 이상형의 기질도 보인다는 글에 이상형의 아이는 어떨까... 하고 글을 읽어보니 정말 마냥 행동형의 아이라 생각했던 우리아이가 이상형의 기질도 있음에 놀랬습니다. 홍박샘님께서는 어떻게 3-4줄의 글속에서 제가 보지 못한 것을 보셨는지...감탐과 저의 무능함이 함께 밀려옵니다. 사실은 오늘도 우리아이 3일 연속 학교에서 아침에 전화를 했거든요, 처음에는 전화해서 '엄마 과학 시험 봤는데 65점이야' 그러길래 '그래서 속상했구나 집에서 엄마랑 간식먹자' 말하고는 아이가 느끼고 공부를 할줄 알았는데 그뿐인거예요, '내일도 중간고사 대비 시험이니 엄마랑 조금만 준비하면 잘볼수 있을텐데' 라고 말하고 수학 오답 위주로 공부하자고 했는데 태권도를 2타임이나 가고 싶다고 하지를 않나, 공부는 하지않고 3문제 풀고 '정말 공부하기 싷다' 그러길래 태권도 나 가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어제 두번째 전화 왔을때는 '엄마 75점 맞았는데...' 하길래 '그러니까 공부좀하자~' 하고 언성이 섞이더니 오늘아침 또전화를 받고는 '니가 그렇게 공부를 않하는데 점수가 제대로 나오냐, 다시는 점수 몇점맞았다고 전화하지마' 하고 끊어 버렸네요... 조금 일찍 이글이 읽었으면 그렇게 심하게는 하지 않았을텐데.. 후회와 자책감이 함께 밀려옵니다.....
저희 아들이 이상형 아이였네요.
행동형 아이에게 치일 수 있겠구나 싶어 걱정입니다.
반 아이들이 모두 제 아들보다 1살이나 많기까지 한데.. 이를 어쩌나요?
책 읽기, 만화 그리기, 보드 게임 만들기, 레고, 음악 듣기... 이런거 좋아해요.
좋아하는 책 수십번씩 읽고, 좋아하는 DVD를 반복해서 봅니다. 새로운 거 시도하는 걸 싫어하지요.
그래도 어렵게 시작하면 끝까지 잘 하구요... 유머 감각도 있고.. 그런데 아이가 걱정이 참 많습니다.
요즘 비틀즈 노래 (Becomes the sun)에 빠져있는데,
집에 비틀즈에 관한 책이 있어요. 아들이 피아노를 잘 치는데, 제가 피아노 잘 치면, 많은 사람들이
네 연주를 듣고 싶어 할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비틀즈를 좋아하는 것 처럼 너도 인기가 많을 거라 했어요.
그러다 존 레논이 피살된 사실을 알고는 인기 있는거 좋지 않다고, 자기는 무섭다 그러네요..
그럴 일 없을거라 말하지도 못하고...
제가 세심하지 못한 편인데, 아이를 좀 더 잘 살펴야 하겠어요.
박사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너무나 이쁘고 귀여운 우리 둘째가 이상형이었군요. ^^
그랬습니다. 끊임없이 관심가져야 하고 칭찬해줘야 하며 그림 열심히 보는 .....
어제 받아쓰기 100점 받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글 주셔서요.
공부 방법을 보니 저희 아들은 이상형이 주로이고,,,나머지는 행동형 같네요.
기다리던 글이었는데
정말 잘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들 읽고도 여전히 엄마표가 어려워 고민합니다~
저는 주로 이상형에 살짝 탐구형인 엄마같아요. 규범은 흔적도 찾아볼수 엄꼬, 행동은 2프로정도??
타인의 정서에 둔감(악의는 없답니다.ㅠ.ㅠ)하고, 관심없는 과목은 낙제.. 비수가 되어 꽃히네요.
감성과 예술.. 우리엄마가 날 그리 키웠어야 하는디..
이상형 엄마가 너그러이 애를 잘키운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저도 사실.. 난 적성이 참으며 애 키우는건가봐.. 생각중이었거든요. ㅋㅋㅋ
저희큰딸 진이는 주로 행동형이고, 이상형이나 탐구형중에서 살짝 곁들였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유아라서.. 더 키워봐야겄지요. 분명한건 규범은 나닮아서 흔적도 없다는 거.
작은딸 연이는 순도 백프로 규범형.
남덜은 키우기 좋을지 몰라도, 이상형 엄마가 키우기에는 쪼매.. 귀찮어요.
숙제 해오라는대로 다 안해가도 되는디, 자꾸 시키는 딱 고대로 해간다고 우겨서요.
대~~강 해가도 되는디.. 사실 숙제 해가는게 어디여.. ㅋㅋㅋ
나중에 둘째딸한테 비웃음살까봐 벌써 두렵네요.
어찌 내속에서 규범형 딸이 나왔는지..
저는 이상형 글 읽으면서 우리엄마가 날 더 잘키웠으면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되었겠구나..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엄마가 특히 신경써 잘키워야 하는 아이가 이 이상형같아요.^^
저희 집 Helen이 규범형 + 이상형인 것 같아요^^
규칙을 중시하면서 어쩜 감성이 그리 발달이 됐는지...
전 오랜동안 끼고 살 각오 돼있습니다. 그나마 아직은 제 품에서 고분고분(?)해서 서로 행복비스므리 하죠^^
이제 고작 일학년이니..ㅋ~
요즘 학원도 관두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밖에선 모든 걸 미소로만 해결하던 아이의 목소리가
제법 커졌음을 느낍니다. 맘은 벌써 하버드대를 갔지 싶네요..ㅋㅋ
그러고 보니 아이 일곱살 적 보다 지금이 더 귀엽고 예뻐보입니다.
한 번씩 제가 돌면 앞뒤 없지만 이젠 여유가 생겨 저네들끼리 "엄마, 저러다 괜찮아 질거다" 하면
또 피식...^^
끝도 없고 답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그냥 달려볼려구요..헥헥!!^^
아아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울 둘째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다루기 힘든 스탈의 인간형...
그래서 정체가 그리 안 보였던 것이었을까요?
감성에 호소하고 예술성을 자극하라... 흠...
전 아이들에게 단호함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리도 엇박자였나 봅니다.
진짜로 전 이 둘째 녀석 사춘기가 벌써부터 두려웠거든요. 무조건 예뻐해 줘야겠슴다.
이제 쑥질 그만하고 퇴근(?)하려 했는데 마지막에 박사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서 다행이네요.
감사드립니다.
기다리던 마지막 성격유형 강의 내요...
박사님 행동형 읽을떄 이건 내 성격인데? 하다가 규범형에서 바로 내이야기네? 하다가 탐구형에서 헉 요기도 맞는데 하다가 이상형에서 이건바로 나다!! 까지 왔쓰요...
이상형을 바탕에 깐 행동 탐구 규범이??
문어발 성격인가봐요..... 4군데 한발씩 담근상태로군요..
딸은 행동탐구가 맞내요.. 거기에 양념으로 이상형 약간..
역쉬 어차피 야단 맞을거면 숙제 안한다 요거거든요...
저는요? 열심히 합니다 속으로 선생님욕하면서 뭐 이딴거 내주고 그래?
근데 여러성격골고루보다 한성격이 두드러진경우가 그성격으로 밀면 인간이 더 크게 되는거 같아요
딸보면 이런생각이 들면서 각성격이 가지는단점을 굳이 고치려고 해야하나 그럼 장점도 점점 밋밋해져가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어요.....^^
나같은 다중성격은 한분야에 몰입하기가 더 어려워 특정분야서 성공하기가 오히려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균형감각은 최고지만요...
여러가지성격을 동시에 가진부모는 아이양육에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각성격을 모두 가졌으니 어떤 성격의 아이에 대해서든지 이해가 탁월합니다
헌데 같은 이유로 자신과 가까운 자녀에게는 좋지 않은영향을 미칠수가 있지요
때로는 극과극의 성격을 가지므로 일관성이 없기가 쉬워요 아이입장에서보면요..
양육태도에서 부모의 일관성이라는것은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라서요...
아마 내가 무의식중에 아이유치원시기에 감정적 거리를 두었던 이유가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랬음에도 아이가 상당히 안좋은영향을 받았고요
아이의 좋지 않은태도중 많은부분이
이렇게 여러가지 성격을 가진 나의 양육태도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긴것이 확실해보여요
예로들수있는것중 하나가 산만함입니다..
공부에 있어선 규범형성격이 강한나로선 공부에서 행동형특질이 나오는딸과 전면적으로 부딪혀요..
그나마 완젼히 관계가 아작나지 않은게 내가 이상형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것이 그나마 우리관계를 정상화 시키는 끈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박사님말씀대로 종종 ...다 귀찮아 에라이 모르겠다 안하면 어떻냐 하는 내 태도에
딸이 엄마믿다간 암것도 안돼 라는생각을 하는거 같고요..
내게서 꼬장꼬장한 규범형 성격이 나올때 스트레스 완죤 받다가
가끔씩 돌발출현하는 이샹형 특징에 아이가 숨을 고르는듯합니다...
그러면서 엄마보다 내가 나~아 요생각도 가끔하는거같고....ㅋㅋ
저에게 이상형특징이 없었다면 진작에 딸과는 악화일로를 걸었을거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죽이 잘맞을때는 행동형과 탐구형특징에서여요
요부분이 발휘될때 우리둘다 매우 신나하지요....
이때 가장 아이의 독립성이 발휘되요
나를경쟁자로 여기면서 자기 결과물에 손도 못대게 하고 완성한후 내 결과와 비교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저도 가끔은 부모의 자세를 망각한 채 이상적 성격이 강한지라
완성도 떨어지는, 예술성 떨어지는 결과물을 못참습니다..
솔직히 그런게 옆에 있기만 해도 불편해요..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는 바라만주고 격려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내잣대로 아름답지 않은것을 못참는 탓에 맘대로 가로채서 내멋대로 바꾸지요
그럼딸은 지꺼 손댓다고 나리나리 부르스에 깽판을 부립니다..
근데 이런결과물에서도 딸과 내성격이 드러나요
나는 아름답고 실용적인것을 선호하는반면에 딸은 개성적이고 창의적인것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다보니 나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모녀관계가 아니라 서로 자기맘대로 내리누르지요..
이때만은 내가 아무리봐도 철딱서니없는 엄마라요...
부모와 자식간에는 바다만큼 거대한 면이 있음을 느끼는중이랍니다
좋은대학나와 무난하게 사는삶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딸과 나와의 관계를 나이들도록까지 잘풀어갈까도 많이 고민합니다
박사님글을 저는 이 관계로 받아 들여요..
나를 되돌아보게 한 글이 딸과의 관계를 이해하게 합니다
좋은 강의를 공짜로 들었기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어쩜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이상형의 아이가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알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