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해봤는데 애들이 비비꼬거나 주춤한다 그러면 얼릉 방법을 바꿔야 하고,
이래도 될까 하고 수를 던져봤는데, 애가 반색을 하고 달려들면 소위 고수가 그건 아냐 했다하더라도 따르셔야 합니다, 암요 ^^ (늘 이런 식의 대답을 하는 사람이라... 이런 질문에 댓글 자제하고 있는데, 제 글을 콕 찍어 말씀하시니 그냥 못지나가게 되네요.^^)
저도 아이가 스스로 읽을랑 말랑 할때 한두줄짜리 그림책을 많이 읽어줬던 기억이에요.
한두줄 가지고도 깔깔 웃기도 하고 그림보고는 다른 해석을 막 갖다붙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책 대신 노래부르고 ort같은 건 앉은 자리에서 10권 넘게 읽기도 했던 것 같네요.(그래봤자 퇴근 후 자투리 시간)
근데 부담갖고 내뺄까봐 ^^ 니 읽어봐라 소리는 안하고 많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지가 못참고 읽어보고 싶어할만큼 아주 즐거운 책읽기 분위기 연출하는데 열중하면서. 그런데 실감나게 읽어주세요 ^^ 자기들도 따라하고 싶어해요 ^^ 리더스에만 한정하지 말고 좀 글밥있는 것도 넘나들면서 아이들 흥미를 유지시켜주시구요.
지금 초3인 큰아이는 로알달의 The wonderful story of henry sugar... 나 Adventures of Sherlock Homes같은 글씨 째깐한 책 혼자 좋다고 보지만, 아직도 엄마랑 유치한 그림책 보는 걸 즐겨요. 엄마가 바빠서 책 같이 안본지가 언제냐고 꼬마나 큰애나 잘 때마나 늘 투덜이지요. 소위 레벨이 좀 될 때 낮은 수준의 책을 읽으면 아이 말이 늘고(영어로), 창작(writing)도 비평(reading comprehesion 확인의 순간)도 되더군요. 너무 레벨에 얽매이지 마시고... 이것저것 읽다보면... 아직 이런 건 못 읽을텐데...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느날 갑자기 폭 빠져서 읽겠다고 덤비는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같이 읽으시며 잘 관찰하시고 관심갈만한 책들, 음원들을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서 아이들 주변에 깔아두셔요 ^^
관심을 안둔다고 쉽게 실망하시지 마시구요...( 몇 달만에 한국어 책을 읽어대는 8살짜리 미국아이를 상상해보세요. 천재 낫다고 뉴스위크지에 실릴 겁니다. 근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기대를 안고 살아가네요 ^^) 안하면 좀 내버려두기도 하고... 영어를 몸개그로 번역도 하시며... 아랫배에 뒷심 단단히 채우고 해가시기를 응원합니다 ^^
쌍둥이맘이신가봐요...
쉬운 책들 무작정 읽어주면서 DVD 보여 주는거 권하고 싶어요.
읽어 주면서 뜻도 좀 알려 주시구요.
처음에는 같은 것 100번이라도 알려준다는 맘으로 해 보세요.
아는 만큼 들린다고도 하고, 무작정 들어야 한다고도 하는데...
제 생각에는 아는 만큼 들리다가... 듣는 만큼 알아지기도 하고 뭐 그러는 것 같아요.^^
혹 앉아서 들을 수 있다면 한두줄 짜리라도 CD 들으면서 보는 것도 하면 좋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몇번 듣고 읽는거 쉽지는 않을 거예요.
물론 잘 읽을 수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어른한테는 쉬운 몇줄이라도 아이들에게는
난생 처음 보는 기호일 뿐 이잖아요.
사이트 워드 익히고, 영어소리 많이 들으면 들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좀 더 수월하게 읽더라구요.
책은 리더스들이 단어와 표현이 단계별로 쓰여져 있어서 초등생들 읽기 배우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는 습득이라고 하지요.
습득은 반드시 반복을 해야 가능한 거구요.
지금은 기초 단계이니 일단은 많이 들려주고 읽어주고 읽힌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리더스든 스토리 북이든 시중에 나와있는 원서로 열심히 반복하세요.
단, 쉬운 것 부터요.
아이들 반응 보아가면서, 게시판 공부하면서 진행하다 보면 리라님 댁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경우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효과 있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 9살때 리더스북보단 조금 긴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막막한 가운데 시간만 흘러가서 안되겠다 싶어 시작한 것이 읽고 무작정 따라읽히는 거였는데..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학원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파닉스를 가르치지 않아서 체계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반복되는 단어를 통해 어느정도 몸으로 느끼고 알더군요..
무작정 읽는 방법만을 계속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익숙하게 읽을 수 있음 단어를 한번씩 짚어주시면서 간략한 내용해석을 곁들여 주심 어떨까요..
그 방식에 익숙해지심 듣기를 조금씩 넣어주시구요..
저희 아이의 경우를 보니 책을 몇번씩 반복해서 읽히고 나니 듣기가 많이 좋아지더군요..
엄마의 발음이 나빠서 걱정이라는 분들 많으신데 저도 그렇구요..
발음 교정은 의외로 쉽게 이루어집니다..
원어민 테잎을 이용해도 되고 학원이나 문화센터 강좌 단기간만 수강해도
충분히 해결되는 문제니 처음부터 발음에 너무 민감하게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흘려듣기니 집중듣기가 중요하단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듣기가 중요한것은 맞지만 방법에 있어서는 아이의 특성에 맞게 하는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효과가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히고 꾸준히 하심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꺼예요..
아자~~홧팅!!!
8살이면 충분히 스스로 읽을 수 있어요.
엄마가 한 번 읽어주고 따라읽고 그 다음은 혼자 읽되 엄마가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혼자읽고...
그 다음날 새 책을 그렇게 읽고 전 날 읽은 책 복습하고..
한 줄 짜리 책이어도 한 페이지를 읽으며 엄마가 1분이상은 아이와 대화를 나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림이라던지 상황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