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님의 아이만 그러는 것은 아니구요, 처음 말 배우는 시기의 아이들이 새로 배운 말을 써먹으려고 고집합니다. 그 발음이 재밌어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연습하려고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그 시기에는 좀 고집을 부리더군요. 하지만 그런 시기가 지나면 영어와 우리말을 구별해서 말 할 줄 알게 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전에도 다른분 꼬리에 달아드린 말씀이지만
저희 아이는 생일축하 노래도 한동안은 영어로만 하라고 하다가, 어느 시기가 지나니까 우리말로만 하라고 해서 영어에 거부반응을 보이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런 시기기 지나니까 우리말로 알고 있는걸 영어단어로 알고 싶으면 "What is it?"이라고 묻고, 영어로 알고 있는 단어를 우리말로 알고 싶으면 "이게 뭐예요?"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교육에서 특히 그렇지만, 너무 원칙을 고집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엄마가 적당히 조절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씩 영어를 말해줄 실력은 안되어서 그렇게 해 본적은 없지만, 한참 말배우는 아이가 우리말로든, 또는 영어로든 말을 배우고 싶을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칭찬해주고 북돋워주여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