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귀국맘...
그 나이면 영어도 여기서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덤비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영어만 사용 하던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영어 자체만으로 봐도 어리버리 합니다...(몇개월 후에 제 페이스를 찾긴 하지만,,,아이가 학년이 어려요..)
밑에 분도 말씀해주셨지만,,,한국어 실력을 높이는데 모든 전력을 쏟아 부으시는게 건설적이실거예요...그리고 수학도 마찬가지,,과학, 사회도 한국어가 되어야지만 따라갑니다..
한국에서 할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하셔야 되요..아직 1학년이면 여유롭게 시간이 좀 있으니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수학도 워낙 아이들이 선행이 되어 있어서인지 학교 수업에 대한 부담이 없더군요..한국말 안되는 우리아이는 수학이 엄청나게 부담으로 다가 왔어요...
영어는 아직 어리니 주위에 리딩을 도와주는 학원만 보내셔도 될듯 합니다...굳이 스피킹을 해야 할까요?? 그건 나중에 해도 3년 정도 있었으면 감을 나중에 찾을거 같은데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아이가 4-7세 정도에 미국에 있었다면 언어의 결정적 시기에 있었던거고...언어 센스라는게 있어서 나중에 다시 그 언어를 공부할때 그대로 나옵니다...최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원어민이 하는 학원을 알아보셔서 보내시면 될거 같아요..
저랑 똑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저희아인 7살 가을에 귀국했습니다.
귀국후 저희 아인 6개월 동안 일반 유치원에만 보냈는데, 그 동안 영어를 거의 안잊어버리고 사용했으며, 귀국 6개월 후, 폴리와 청담에이프릴 두군데서 원어민 2학년 수준으로 수업가능한 반에 합격했습니다. 제 아이가 외국에서 1학년을 하고와서(월반으로 좀 빨리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수료시에도 강당에서 상장을 받았죠^^* 그 당시 학교에서 아이 수준에 맞춰 읽기 숙제로 내주는 70page이상되는 챕터북이나 리딩북도 30분안에 소리내서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1학년수료증을 보여주고 2학년 반에 들어가는 시험을 봤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잘 못 아시고 그러신거라고 합격을 했어도 한국학년으로 1학년을 가게되면 1학년 반을 가야한다고 매그닛을 추천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1학년과정을 다시 밟고 싶어하지 않았으므로, 청담으로 보냈는데, 놀면서 배우던 버릇에 한국식으로 힘들게 쓰고 배우는 숙제많은 공부식의 방법을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학원은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한국에서 다시 1학년이 되었는데, 외국과 다른 분위기인 학교적응도 힘든데, 학교선생님과 친구들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학교가는 것을 싫어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영어책읽는 것과 디즈니방송 보던것도 중단하고,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한국어에 집중하기 1년했습니다. 처음 20%정도 알아듣던 말을 지금은 80%정도 이해합니다.
한국어를 알아가기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그때부터 영어어휘를 잊기 시작하더군요.. 아마도 집중으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위해서 제가 극단적으로 영어환경을 없앤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이젠 내년부터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젠 한국에서 공부한 아이들과 비슷할테니, 또래와 자신의 나이에 맞는 공부할 수도 있고, 너무 잘해서 하는 고민은 안해도 될테니 한결 속이 더 시원합니다.
어쩌면, 학원테스트에서 영어유치원나온 아이들보다 낮은반에 배정되지 않을까 걱정해야될지도 모르죠 ^^*
아이가 또래와 비슷하게 한국말은 잘 이해하고 말하는지요?
근자에 외국을 다시가실것이 아니라면, 한국어에 신경을 쓰는 것이 영어에 고민하고 계신 것보다는 건설적인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한국어도 잘이해한다면, 아마도, 개인레슨이 아닌이상 어떤학원이라도 썩 맘에 드시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강남쪽에는 외국나갔다 온 아이들이 많은 학원들이 좀 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한국의 교육이라는 것이 외국에서의 교육과는 미미한 차이가 있어서, 아이 적성이 따라주어야 하는 변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도움을 받지 못해서, 제 경험만 투덜거렸네요....
아무쪼록 아이를 두고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