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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심한 아이 이야기

컨텐츠

댓글 14 댓글쓰기 본문보기

  • 푸른소나무
  • |
  • 2009-12-28 11:06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말씀처럼 정말 아이는 제각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정말 제가봐도 참 평범한아이입니다.

그 평범함에서 엄마의 욕심에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 이기도 합니다.^ ^

집듣을 그리 거부하거나 싫어하진않지만 조용한내용?은 좀 지루해하고 힘들어하지요

참 잘해나가고있는 기특한녀석인데 칭찬보다는 꾸지람을 더 많이 하는 엄마입니다.

오늘 ...개구쟁이맘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인내심........그 끝없는것을 향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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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8 15:03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느끼고 무거워한다고 합니다.
저도 늘 아이에 대해 기대치를 낮추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푸른 소나무님이 기대치를 낮추실수록 아이는 더 자신만의 빛을 내며 잘 자라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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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형맘
  • |
  • 2009-12-22 18:08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반가워요... 기억 못하실지도 모르지만 저한텐 홍박샘이나 개구쟁이맘님이나 굉장히 고마운 분들이세요.

 왜 우리 아인 이럴까? 에 대해 엄청나게 고민할때 정말 빛과 같은 존재들이시죠..ㅎㅎ

님을 보며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아이 그대로 인정해 줘야 하는거구나.. 하고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님께서 피어나기를 더디하는 화초에게 물을 주고 빛도 비춰주고.. 양분도 줘가며.. 한없이 한없이 기다려주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David가 7살인가요? 우리 아이들이 이 어린시기에 앞서가고 뒤서가는 것이 무에 그리 큰일이라도 조바심을 냈던지..  예전 어른들이 걸음마 늦게 뗀 놈들이 마라톤 선수되고 말 늦게 트인놈들이 아나운서된다고..ㅋㅋ.. 맞나요?   요런 말이 전 콕~ 박히더라구요..ㅎㅎ 

 

저희 큰 아들램은 어찌 된일인지 집듣은 잘 합니다. 책 보는건 잘해요. 그외 상앞에서 공부를 하면 시작하죠.. 물마시고 쉬하고 발 꼼지락거리고.. 손가락 비틀거리고.. 동생 뭐하나 보고..ㅋㅋ..

그 많은 dvd중 리틀베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얼마전에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학교같은거 안 나오고 친구들과 엄마 아빠와 저렇게 놀러 다니고 싶다고.. 그리고 (리틀베어의) 공상도 많이 나와서 너무 재밌다고..

전 아들램 검정고시라는 걸 어느 날 알고 오면 학교 안다닌다 그럴까봐 걱정이랍니다.ㅎㅎ..아이고~~

 

이제 David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으니 초게에 자주 오실꺼죠?  나이는 저희 아들보다 1살 어려도 쑥쑥에서의 영어는 훨씬 선배여서.. 예전 글들도 그렇고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책 소개도 좋고.. 다 좋지만 그냥 건강하게 David표 영어하는 모습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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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3 09:33
후형맘님. 기억해요. 늘 잊지않고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죠? ^^
(댓글 적은 분들 다 기억합니다. 제가 얼굴은 못외워도 이름은 기억을 잘 해요!! )

저도 맨날 좌충우돌 난리법썩 떨면서 아이를 키운답니다.
글은 멋드러지게... 뭔가 도를 깨우친양 쓰지만
저도 집에 가서 애랑 씨름하다보면 제 밑바닥을 보게 되요. ^^;;
-글 쓰는 시간이 주로 직장이라서 마음이 정돈된후에 써서 그런가봐요.

제가 얼마전 깊이 감동받은 글을 나누고 싶네요.
- 뇌의 전두엽 손상이 있어 간질과 성격장애로 고통받는 아이의 엄마가 상담글을 올렸어요.
그러자 상담해주는 소아정신과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럴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이제 끝이다'
'나도 죽고 애도 죽고 이제 다 끝내야겠다.'
이런 식으로 파국적인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에는 별별 일이 다 일어날수 있으며
그런 일들이 나에게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또 그런 일들이 있더라도 다시 해결해서 아이를 잘 키워낼수도 있습니다.
세상일은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에 대해 길게 보려고 노력해요.
지금은 엄마 말도 안듣고 뭔가 삐딱하게 꼬여있지만
이 아이가 자라서 어떤 모습이 될수 있을지 알수 없기 때문에
마음에 희망을 갖고 인내하고 사랑하며 지켜보려구요. ^^
같이 힘내고 아이들을 멋지게 키워봅시다!!
격려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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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태양
  • |
  • 2009-12-22 16:50
답댓글

나중에 개구쟁이맘님 책 한권 쓰셔야겠어요.

사실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 보다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내 아이의 성향과 발달 단계에 맞추어 적절한 이끔을 실천하시는 분은 드문 것 같습니다.

다른 애들은 잘 만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렇지, 뭐가 문제니 하면서......

아이들 수만큼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을 펼쳐주시는 많은 분들이 보여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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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3 09:38
칭찬 감사합니다. ^^;;

사실, 제 글의 주제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공부시키기'거든요.
아이랑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결국 아이가 엄마를 사랑해야 공부도 하더라구요.
이제 겨우 7살 된 아이가 무슨 공부냐 하겠지만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공부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엄마와의 약속'일수도 있겠구요.

요즘엔 아이가 좀 컸다고 저랑 갈등이 생기면
"엄마, 내가 이렇게 기분이 나쁜데 공부할 마음이 생기겠냐고?"하고 또박또박 말해서
제가 할 말이 없어진답니다.
자식 키우는게 인격수양이라는걸 절감한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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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
  • |
  • 2009-12-21 19:50
답댓글

아래 홍박샘님 말씀에 마음속 스위치....저 정말 간절히 바라는 거랍니다.

울 아이들도 중학교 가면 그 스위치 켜질까요.....

오늘은 4학년 큰 아이가 이래요...'엄마 나 사는게 넘 힘들어, 아직 어린앤데'.....

거참....

울 큰아이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하는데...수학 1시간 좀 안되게 공부하고...

영어 집듣...영어책 읽기...독해서 4unit....다 하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려요.

매일 매일 이렇게 하는게 때때로 지치나 봐요.

2학년때는 수학 5문제씩 풀렸었어요. 영어책은 10분씩 들었구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늘려 왔지요.

우리때 생각하면 참 많은 공부양인데...현실에서는 아니구....

제가 안시키면 아무것도 안해요.

어쩌다 찔리면 좀 하구요...

많이들 이렇지 않을까요.

좀더 커서 그 마음속의 스위치 켜지면...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는 멋지게 공부할 거라고 믿어요.

원글하고는 좀 동떨어지는 내용이지만....큰 아이가 푸념처럼 내뱉은 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개구쟁이맘님 글 보니까 저도 푸념 늘어놓고 싶었어요....

 

닥터수스 책들 울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이예요.

이렇게 보니까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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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2 09:02
아이고, 마음이 짠~ 하셨겠네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참 불쌍하지요.
그 무지막지한 학습량을 감당해야하고...
말 잘 듣는 애들은 그 나름대로,
말 안듣는 애들은 그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는것 같아요.
아이랑 자주 대화하고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엄마의 지지만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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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09-12-21 18:00
답댓글

그 심정을 제가 잘 압니다.

제 자식은 헤프폰 쓰고 듣기 절대 안 합니다.

적절한 약발 (약간의 협박과 물량 공세)이 없으면 책도 안 읽어요.

미국에 살았으니 영어를 하는 거지 여기서 키웠으니 엄마 체면 무척 구겼을 녀석입니다.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진실이 얼마나 헤아리기 어려운지요.

아니 알면서도 실천하려면 마음 속에서 솟아나는 불안감이 발목을 잡습니다.

중학교 2학년 되면서 나아지더군요.

공부 잘 하는 사촌형, 부모 친구의 자녀들의 성공담이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학습을 조금씩 자주 하도록 플랜을 짰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겁니다.

온 종일 가둬두는 학원이나 매일 오는 과외를 했다면 공부와 인연을 끊었을 겁니다.

아이 마음에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에 '할 일'이 '하고싶은 일'이 되기 때문에 기다렸습니다.

제 아이는 이제 자기 마음을 스스로 키고 끕니다. 한 번 키면 꽤 오래 가고요.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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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2 08:57
홍박사님의 경험담이 큰 위로가 됩니다. ^^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가 근시안적인 사고를 하게 되나봅니다.
홍박사님처럼 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거의 육아서적과 비슷한 말씀을 하시던데
주변의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조급하고 불안해하니 참 대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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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
  • |
  • 2009-12-21 17:39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아이가 영어를 잘해서..

부러워하고 있었는데..정말 아이마다 성향이 많이 다르군요..^^..

저희 아이가 남자아이고 7세여서 개구쟁이맘이 추천해 주신 책이 좋은 경우가 많았거든요..

 

자기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발견해서 속도조절하면 된다는 말

참 맞는 말인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낭독을 싫어해서..(한글책도 낭독없이 바로 묵독했어요..)

리더스 프로젝트는 감히 못하고..(싸울까봐..)

 

집듣은 안해봤지만..이번 프로젝트로 시작해 봤는데..

의외로 또 좋아하면서 잘 따라오는거 같아요.

혼자 몰래 따라해야지 하면 정말 며칠하다 못하는거 같은데..

이렇게 브죵님께 채찍을 맞으면서 가니..더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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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2 09:00
헐~ 저희 아이를 부러워하셨다구요?
제가 글을 쓰면서 뭔가 뻥튀기를 한건지.. 갑자기 반성하게 됩니다. ^^;;
제 아이 실력은; 아직 죠지 정도 리더스 더듬거리면서 읽는게 다~ 입니다.

암튼 아드님이 집듣을 좋아하고 잘 따라오니 모모님이 흐믓하시겠어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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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12-21 17:13
답댓글

내 나이가 다른 아이와 조금 다르다는 것.. 그것이 긍정적인 때가 아닌 조금은 부정적인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되뇌이게 됩니다.

아이가 가진 면을 다양하게 들여다보고 좋은 쪽을 크게 보려하지만...

가지지 못한 것 또한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뛰어난 아이 이야기를 적는 것은 쉽지만.. 어느정도는 참아야하는 일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차마 하고 싶지 않지만.. 많은 분께 도움이 되는 진솔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제가 집듣반 운영하는 것은 혼자해서 힘든 엄마들을 돕자는 것이고,

또 함께 하면 조금 더 쉽고 즐겁게 하자는 의미였는데..

자칫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엄마나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오늘 미션은 폴라익스프레스 보기인데.. 혹시 보셨나요?

오늘 아들아이랑 처음으로 이 영화를 봤는데..

저도 나이 앵간이 먹었다 생각하는데.. 자꾸 나이가 들수록 영화보면서

별것 아닌 장면에 울컥~~ 할까요...(좋은 쪽으로 울컥~~ ) ㅋㅋ

 

개구쟁이님.. 그냥 반가워서 들이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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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2 09:01
브죵님, 저도 자랑질 싫컨해서 돌 좀 맞아보는게 소원이에요. ^^;;

첫 댓글 감사해요.
브죵님과도 게시판에서 알게 되었지만 왠지 오래된 친구같은 느낌이에요.
늘 든든하고 고마운 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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