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맘님! 오해는 풀어야 겠기에..^^ 저도 민규도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평범 그 자체입니다. 적어도 영어에 관한한은요.. 2000년부터 쑥쑥과 함께하신 분이라면 대충 아시겠지만.. 민규만큼 말이 늦고, output 이 더디고 적은 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중간중간 좌절?도 많이 하고 가은이나 피기맘님 따님 외 한영어 하는 아이들이 속속 등장할 때마다 '울 애는 왜 이리도 다른가!' 한탄하곤 했죠. 하지만 덕분에 더 초연해지고 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리게 되었으니 인생지사 새옹지마죠?
민규가 그나마 output이랍시고 보여줬던게 오히려 모국어도 영어도 중국어도 어버버버한 요맘때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 나오려고 하던 영어 output도 33개월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한국어만 쓰는) 어린이집..유치원 생활 때문에 딱 닫혔으니까요. 엄마가 아무리 영어로 죙일 말걸어도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답하던 녀석입니다. 5세가 지나고 6세가 되면서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꾸하는 상황들이 조금씩 늘었는데.. 오르다게임이나 보드게임 할 때. 수학놀이 할 때. 그림그리면서 놀때.. 영어책 읽을 때 정도랄까요. 아무튼 우여곡절이 참말로 많았답니다. 아무리 돌이켜봐도 우리 아이처럼 느리고 평범한 아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
체계적으로 공부한 부분은.. 제 전공이 워낙 언어(중국어)쪽이고 언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친 기간도 꽤되고.. 해서 저절로 얻어진 요령이구여. 장문 외우기가 불가능 할 것 같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