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24개월에떼고 곧 한솔읽기책을 혼자 읽더니 36개월부터는 받아쓰기하자고 조르던 애였어요. 근데 지금 초등1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혼자 스스로 읽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울딸은 책읽기 싫어할까 늘 의문이었어요. 근데 요즘 생각난건데... 제가 책읽으라고 윽박질렀던것같습니다. 4살까지는 읽어주다가 5세때 유치원들어가고는 제가 거의 책을 읽어주지않고 책을 읽어라고 만 했던것 같습니다. 둘째가 태어나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 그렇게 잘 읽고 이해하는데 굳이 엄마가 읽어줄 필요가 있을까였는데... 제 판단이 잘못된거였어요. 제가 그냥 계속 읽어줬었더라면 지금쯤 스스로 읽을테고 3년을 허비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뭘하는지 아세요? 하루에 두권씩 저녁에 읽어줍니다. 아이보고 3권읽고 기다리면 읽어준다고... 복사지에 책읽기계획표를 적고 아래에 상황을 스티커로 붙이고... 좋아라하더군요. 전 "사랑하는 딸에게 하루에 두권이상 꼭 읽어주기" 라고 큼직하게 쓰고 아래에 하트스티커를 읽은날에 붙이는 걸로 했더니 딸은 " 나는 동생유진이에게 2권 읽어주기.. 내책 위인동화 1권 과학1권 철학 1권 읽기" 라고 써 붙이더군요.
저는 일주일동안 4일 성공했고... 딸은 3일성공이군요. 참 오늘 읽었으니 전 5일이고 딸은 4일이네요.
전 별명이 작심삼일인데... 이만하면 성공이죠? 올 여름방학끝날때까지 과학 70권이랑 위인 30권이 목표입니다. 노력해볼려구요. 서영맘님도 제처럼 돌아오시지 말고 서영이가 원할때까지 걍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