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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움절실>신경질적인 아이,힘으로 제압?

컨텐츠

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승우맘
  • |
  • 2010-01-15 13:13
답댓글

잔소리 안 하려고...

자기 할 일 안 하고, 티비를 열심히 보는 승우를 두고...

방문을 슬며시 닫고 나왔습니다.

잔소리 하면 또 싸움이 시작되겠죠.

 

그런데 계획표대로 하라고 얘기 하는 것이 잔소리 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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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숲
  • |
  • 2010-01-14 10:36
답댓글

밑에분 말씀처럼 뭔가 화가 나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엄마일수도 있지만 뭔가 다른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일 수도 있구요

뭔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때의 답답함일수도 있구요

또 학년이 있으니 사춘기가 빨리 올 수도 있구요

진지하게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아이가 맘에 있는 것을 잘 표현하고 얘기를 해주면 쉽게 해결될수도 있어요

근데 보통은 남자아이들은 표현하는것이 서툴고 이럴땐 얘기하는것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어요

그럼 상담센터 등을 이용해보시는건 어떠세요(엄마들이 보통 문제아만 가는곳이라는 시각이 있어서리...추천하기 좀 걸리지만)

저희 남편은 우리 아들도 한번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합니다(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구요)

아이들은(특히 아들은) 엄마한테 다 표현하지 못한다구요...뭔가 마음에 담아둔게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저도 그 말에 동감인지라 받아볼려구 고려중입니다(사춘기 증세가 조금 이라도 보이면 얼른)

상담이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진한 대화를 나누고 자식을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다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부모상담도 같이 하니 힘든 엄마마음도 좀 치유가 될거예요

 

근데 제가 님댁의 사정을 잘 모르니 좀 심각하게 받아들인 면이 있을거예요

보통 아이들 키우다 보면 엄마인 우리도 감정의 기복이 있듯이 아이들도 그냥 지나가는 감정일 수 있어요

엄마를 심란하게 해 놓구선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괜찮아지기도 하잖아요

엄마혼자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게 만들어 놓구 말이죠

우리 아들도 엄마말이라면 뭐든 태클걸기도 하구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하게 굴기도 하구...

저도 맨날 헷갈림의 연속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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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10-01-15 13:05
솔숲님 감사해요.
그렇지 않아도 방학중에 온 가족이 다 함께 가서 검사란 것을 받아볼까 계획중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지옥과 천당...
하루에도 서너번씩 왔다 갔다 하고 있네요.
이러면 살이라도 빠져야 하는데...어찌 고대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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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0-01-14 10:09
답댓글

뭔가 아이가 엄마한테 화가 나 있는것 같네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를 배려해주는듯 하나,

아이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때리거나 야단을 치면 관계가 더 틀어집니다.

 

일단... 엄마가 숨 고르기를 하시구요...

조금은 말을 아끼며 일주일 정도 아이를 관찰해보세요.

 

아이들은 우울해지면 까다롭고 짜증이 많아집니다.

어른들처럼 '난 우울하구나'하며 가라앉지 않습니다.

감정 분화가 아직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혼돈 안에 빠진 기분이 됩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것을 수행할 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도 속상하지만...

아이는 몇배나 더 힘든 상황안에 놓여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최대한 아이를 도와줘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해보세요.

엄마의 속상함은 남편이나 친구들한테 풀고,

아이앞에서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네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어도 난 네 편이다'하는

메시지를 심어주세요.

 

대개 아이랑 엄마가 싸우는 경우에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아이가 뭔가에 화가 나서 짜증을 냅니다

-> 엄마는 짜증내는 아이가 못마땅해서 야단을 칩니다.

-> 아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더 화가 납니다.

-> 엄마는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어 좌절하며 더 화를 냅니다.

 

이럴때는 엄마가 이렇게 반응해줘야합니다.

  아이가 뭔가에 화가 나서 짜증을 냅니다.

-> "어머, 네가 단단히 화가 나 있구나."

-> "그래요. 막 화가 나요."

-> "그래. 누구나 그렇게 마구 화가 날때가 있어."

-> "모든게 하기 싫고 엉망진창이에요."

-> "엄마도 그렇게 화가 날때는 베게를 집어던지거나 마구 소리를 지르기도 해."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달라질수 있을것이구요..

   요점은 아이가 화가 나는것에 공감해주고

   누구나 화가 날 수 있고 살다보면 그런 순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럼 아이는 공감의 힘으로 스스로 감정을 해소하게 됩니다.)

 

집에 펀치볼등을 하나 구입해서 수시로 발차기나 주먹지르기 하게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화가 나면 그런것을 이용하게 유도해주세요.

 

<부모와 아이사이>라는 책을 보시면 아이와 대화법에 대해 좋은 지침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도 그 책에서 나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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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10-01-15 13:09
부모와 아이사이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짜증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걸 보면,....벌써 사춘기인가 싶고.
님 말씀처럼 가만히 내버려 뒀더니 혼자 열심히 뭔가를 찾아 먹고 있네요.
펀치볼,,,,얼렁 사와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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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 |
  • 2010-01-14 10:02
답댓글

ㅎㅎㅎㅎ..

승우맘님...한참 웃었어요...

책 많이 읽은 아이라~~.. 쩝.. 

승우가 딱히 틀린말 하는 것도 아닐테고~~.. 그쵸??

잘 지내보세요.. 딱히 해 드릴 말씀이 없쓰요~~..

아들램 가진 엄마들이 딸딸 엄마인 저에게는,

안키워봐서 잘 모른다고들 하드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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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포리
  • |
  • 2010-01-14 14:46
남자들은 애든 어른이든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로 결정적으로 승우가 엄마에게 불만이있든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학원이나 친구사이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 둘중하나라고 봅니다. 앞에 말씀한 분들 말처럼 남자들은 언어로 잘 표현못해요. 그리고 말로 표현해서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것에 익숙하지 않는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시면 승우가 뭐때문인지 알시게 될꺼예요. 잘 살펴 보세요. 당신은 승우맘이잖아요. 힘내요. 그리고 승우 운동많이 시키는것도 좋아요.남자애들은 운동으로 풀어야하는 부분이 많아요. 책만 읽는다고 해결되는 않는 신체의 변화도 있으니까요. 학창시절 남자아이들 가만히 앉아서 책만 보면 더 많은 잠재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잖아요. 성장이 빠른 아이든 더욱더 그래요. 서양에서는 그래서 운동을 많이 시키잖아요. 우리나라에선 클수록 공부위주로 가다가보니 운동량은 점점 줄어들고 ... 저희 큰아들은 중학생이지만 운동은 쭉하고 있어요. 그래서 성격이 밝고 긍정적인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기쁜날도 슬픈날도 우리가 다함께 넘어야할 고개같아요. 마지막으로 승우를 좀 멀리서 바라보시고 느긋하게 지켜봐주시면 분명 승우가 엄마의 바램처럼 될꺼예요. 힘내세요.
당신은 너무나 멋진 어머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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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10-01-15 13:03
아니, 해오름님~!
웃으셨단 말이에요?
전 심각한데...ㅠㅠ
도전적인 그 눈빛 보면 한대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답니다.
정말...속상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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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10-01-15 13:12
싱포리님 말씀처럼 좀 멀리서 바라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냥 확 버리고 가출이라도 할까 생각했다가...
그럼 요녀석도 나중에 가출할지 모른다 싶어 포기했습니다.
싱포리님, 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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