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비님!
1). 조언 잘 읽고 소중히 간직,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하니비님 가정환경과 우리집 환경의 차이가 크게 다릅니다. 우리 집은 현재 우리아이 영어 공부를 효과적으로 도와 줄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영어소설을 여러 곳 찾아다니며 대여해 공급하는 정도의 지원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그러하였지만 현재 영어는 아이 스스로 하고 있을 뿐입니다. 또 솔직히 외부에 위탁할 마음이 없습니다. 사회를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그 결과 국제중학교 영어 만으로의 수업 방식에 기대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 우리 가족은 아이의 장래 진로를 묻지 않습니다. 중학생 기간 중에나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현재 아이 생각의 진로를 잣대로 중학교를 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주요과목을 열심히 공부하여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수준에 올려놓는 것이 중학시절의 과제라 판단하고 고등학교 진학 때 진로를 반영하겠다는 의도입니다.
3).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의외로 엄마들의 쪽지 조언이 많습니다.
-. shawn님!
1). 대부분 엄마들께서 초등3년생이 8천개 단어를 암기하였다는 말에 부정적입니다. 적어도 애를 잡는 교육방법이란 회의적으로 보는 듯합니다.
2). 귀여운, 귀중한 우리 손자입니다. 아이의 의욕이 없다면 8천개 단어 암기 불가합니다. 어느 과목에서든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함께 공부하면서 암기를 못하였다고, 틀렸다고 야단친 기억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렵지 않게 암기할 수 있을까 또 틀리지 않을까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서 실천에 옮겼습니다. 오히려 칭찬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즉 내가 어린아이가 되어 공부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아이를 지도, 관리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쉬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어려운 고민이 아니고 결과적으로 쾌감을 느낄 때가 더 많았습니다.
3). 정말 자연스럽게 내가 지정한 진행방법대로 아이가 의욕적으로 따르는 것이 8천 단어를 어렵지 않게 암기한 원인이라고 표현합니다.
4). 아이들 능력 대단합니다. 또 아이가 배우고 싶어 할 때 그 능력 발휘는 엄청납니다. 우리아인 한글도, 한자도, 영어도 한번 가르친 것을 명확히 암기하여야 다음과정이 순조롭게 또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였습니다. 즉 이미 배운 것을 암기하여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아이의 배우고 싶은 의욕이 강할 때 그리 어려운 방법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앞으로 나아가길 항시 원합니다.
5). 돌이켜 생각건대 우리아인 자연스럽게 쉽게(?) 8천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이 교육방법이 오히려 속도가 가장 빠른 방법이라 믿고 있습니다.
6). 지금 우리아이의 암기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까지의 공부 습관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할아버지님 손자 유치원시절부터 성장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정말 주관을 가지고 성실하시고 철저하게 교육시키시는 모습에
감동도 많이 받고 많이 배웠습니다.
벌써 손자가 6학년.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그정도 실력이라면 어디가도 금방 적응하고 익숙해질 겁니다.
우리 애도 토종이라 대학가서 영어전공 토론수업 어쩌나? 걱정했는데
외국학생,외국교수들과의 수업에서 영어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와는 달리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입학후 영어는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만약 치대를 보내실거라면 국제중학교 입학은 좀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할아버지 집안의 특별한 교육열도 중요해서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입시를 겪어본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국제중-고 혹은 외고국제반생들의 진로는 외국대학으로 진학을 하거나
연,고대 국제학부로 진학합니다.영어 능력을 특별히 발휘해야 하는 입시죠.
외국대학이 아닌 경우 문과진로를 택하게 됩니다.
치대의 경우는 전문대학원 과정으로 거의 바뀌었고 손자 대학갈 무렵에는 전환될
겁니다만...학부체제로.
우리나라에서 영어라는 것이 대학을 보내보니 그렇게 큰 영향력이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영어보다 스스로 탐구,연구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이 중요해요.
법조계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요즘은 명문대는 법대가 없어지고 로스쿨로 전환되었습니다.로스쿨 진학시에도 공인점수만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어를 잘하면 요즘 법조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로법 파트너변호사로
성장하겠죠.
영어 못하던 학생들도 로스쿨가서 영어를 시작해서 능통한 애들 많아서 놀랐습니다.
지난달 게시판에 소개했던 김&장 쥬니어변호사도 서울법대 진학해 영어를 했어요.
영어 때문이라면 국제중 보내실 필요없고,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보내시면 만족스러우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