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말은 아이에게 전하지 마시고요. ^^;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니 그 사건 정말 말이 많긴 하더군요.
그 이호석 선수에 대한 안 좋은 일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빙연(네티즌사전:'빙엿')내의 소위 한체대와 비한체대 파벌 싸움에 관한 것들요.
비운의 천재스케이터라는 안현수 선수가 올림픽대표로 뽑히지 못한 이유하며... 은메달딴 이승훈 선수가 다른 종목으로 전향했던 이유하며... 이번 사건까지 그 전에도 그와 관련된 사건들이 많았더라고요.
그래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빙연의 비리에 대해 알게 된것 같아, 차라리 다행이다 싶더군요.
다른 나라에서 귀화를 시켜서라도 국대로 탐낸다는 안현수선수 같이 세계최고의 실력을 가지고도 국대로 뽑히지 못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요..
뭐 이런 비리가 얽힌 이야기까지는 아이에게 할 필요가 없겠고... ^^;
다만, 스포츠정신이 무엇보다 깨끗한 매너를 중요시하는 것인만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봐도 깨끗하게 내 양심에 한 점 거리낄것 없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그 경기 보고 계속해서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더군요.
어른인 저도 넘 안타까운데...아이들 입장에선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똑같이 한국 선수인데, 니가 만약에 세번째로 들어온 선수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니?'
한 번 아이한테 물어 보세요.
메달의 순위를 안다면 최선을 다 해 1위를 하고자 했을 겁니다.
1,2위가 우리나라 선수가 아니였다면 그 선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요?
같은 나라 선수라고 대충 금,은,동 나눠갖기...이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지 않나 싶습니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어쩌다 실수가 나와서 맘 아프게 되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엄마가 설명을 해서 아이에게 주입을 하는 것 보다는
'그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호석 선수와 성시백 선수의 입장에서요...
저역시 남자애들...지나친 승부욕때문에 걱정이라서
상황이 벌어지자마자 리액션 바로 들어갔어요.
저런~정말 속상하겠네...잠못자겠다...아까부터 저기서 많이들
넘어지더니...저기가 좀 위험한 장소인가보다.
아이구 불쌍해라...그래도 다행이 금메달은 우리것~!
얼마전 중국에 축구졌을때 작은애가 엉엉 울었던터라
요즘 좀 신경써서 경기란 이길수도있고 질수도 있다고 누누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라고도 하잖아요.
힘들게 훈련하고 나쁜 결과때문에 힘들어할 선수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일부러 넘어트리려고 그런건 아닌거 같애요.
특히 요즘 초등학생들이 운동회때 계주하잖아요. 만약 청팀이 지면 꼭 희생양을 만들드라구요. 아이들이 ***때문에 졌다고 엄청나게 격앙된 목소리로 그 아이를 비난하는 걸 본적이 있어요.
누구나 실수는 한다구요.
하지만 되풀이 되지않도록 앞으로 주의를 하면된다구요.
성시백선수 어머니도 모두가 내 아이들이라고 용서와 화해의 인터뷰를 하셨잖아요. 그것으로 보기 좋드라구요.
누군가를 비난해서 그 사람 때문에 우리가 은동메달을 놓쳤다기보다는,
4년간 노력한 그 선수들 본인 마음도 괴로울거에요. 꼭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누구나 실수는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