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예비초등이지만 주제넘게 다시 한번 댓글 남길께요~
실은 저희 아이 대치소마 보낸지 세달째됐는데요. 처음으로 보낸 수학학원이였는데 한마디로 충격이었어요.집에서는 유치원때부터 꾸준히 연산과 교과서 중심으로 봐줘서 초등2학년 수학 마무리 단계에서 대치소마를 갔었는데 결과는 기대 이하였어요. 담당샘 말로는 소마다니는 아이들 다른사고력학원도 병행해서 다니는 아이들 많고 문제집도 찍어주시더라구요. 결과는 좋았어요. 선생님 말씀한 문제집 몇가지 사서 풀리고 그날배운 문제와 숙제봐줄때 아이가 힘들어 하는거 있음 교구를 직접구입하고 교구관련 문제집도 구입해서 풀렸어요. 덕분에 집에 수학교구와 문제집이 수북히 쌓였네요.앞으로 1년 구입한 교구와 교재로 아이와 한판 붙어보려구요. 다행히 아이가 의외로 재미있어하고 소마보내는 분들이나 소마학원분들은 숙제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저희 아이는 숙제하는데 10분도 안걸리는 편이에요.소마 다녀와서 손씻고 나서 숙제 10분만에 혼자 다 해놓네요.물론 한두문제는 틀리구요.이번달 테스트도 1개 틀린거 같더라구요.이쯤되면 레벨 높은 반으로 옮겨줄려나...그런데 동네에 아이친구 엄마들 얘기 들어보니 소마 보내다 3학년쯤되면 학원을 바꾸거나 병행해서 보낸다고 들었는데요... 제가들은 수학학원중에 도곡 한국영재원이란 곳을 보낸다고는 못들어본거 같은데요. 정말 유명한 학원인가요?? 또 소마나 기타 사고력수학학원은 학교수학을 위한 학원이 아니고 교육청영재나 경시 준비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초등3학년기말고사 수학 정도되면 사고력수학 학원 다닌아이가 아니면 한문제 정도 실수할 수 있는가 보더라구요.아깝게도 어떤아이가 수학에서 한문제를 틀려서 올백을 못 맞고 집에와서 30분을 목놓아 울었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사고력수학 학원다닌아이라면 다른과목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올백을 못맞을 수도 있겠지만... 암튼 요즘아이들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행복해야할 아이가 그렇게 슬퍼했다니 저까지 맘이 아프더라구요.
소마...저도 남들 다 다닌다는 곳이라길래, 작년 여름방학엔가 방학특강 하나 들어볼라고 갔다가 테스트보고 정규반 수강하고 방학 특강 듣고...그렇게 몇달 하다가 관두었어요...
이름이 사고력수학이지, 나름 아이큐테스트 문제 같은 거 모아놓고 가르치더라구요.
일단 시간안에 나갈 진도가 많구요. 아이들을 다 이해시키지못하구요.
월말에 테스트보고 평균점수 얼마, 우리아이 점수 얼마,,,이렇게 나오니 스트레스 받구요.
점수 잘나오는 아이들은 집에서 달달 시킨 거라 생각하심되요.
저도 주말에 숙제시키고, 아이아빠한테 봐달라고 했어요.
근데 아이아빠가 늘 봐주면서 투덜대더라구요.
원래 학원 다니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인간인지라...
아이가 절반 정도 밖에 이해해오지 못하는거에요.
원리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이러이러할 땐, 이렇게 푼다~라는 식의 스킬...
담당 교사가 가르치는 게 이런 거 더라구요...
이름이 사고력이지, 학년 올라가고 제 나이되면 이렇게 사고력이다 심화다,,,굳이 이름붙이지 않아도
풀어낼 것 같아요...
제가 원했던 것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자는 데에 목적을 두고 보낸것이지
원리는 이해못하고 스킬배워오라고 보낸 건 아니었거덩요..
위에 말씀하신 문제집들, 아님 경시대회기출문제집 훑어보면 다 사고력학원에서 하는 것들
죄다 있어요...
집에서 엄마랑 같이 풀면 아마 효과는 똑같을거에요.
오히려 학원 끊고 혼자서 생각해보면서 문제풀어라~ 이러니 아이가 훨씬 더 열심히 하려고 하네요.
소마 기타등등 사고력학원 안다니면 큰 일인것 처럼 생각들 하고 있는 엄마들 많아요.
완전 대박학원이죠~ 효과봤단 엄마들도 많고, 아니라는 엄마들도 많고...
전 소마문제 푸느라, 학교시험 다 맞아오지 못한 것에 너무 짜증(?)이 나서 관뒀네요.
학교시험, 그런 학원들에 비하면 아주 쉬운 문제들인데도요...
영재원문제라면 머 영리학 수학이나 1031같은 거 풀리면 유형이야 익숙해질수 있어요.
저도 원하는 게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풀어내는 힘인데...
학원은 거기까진 도와주진 못하는 듯하네요.
둘째아이 신경쓰면서 거기다가 셔틀두 없죠...전 라이딩도 이래저래 힘들구
학원애들도 너무 정신없어보여서 관뒀네요ㅜ
저는 영재원 수학.. 이런 거는 잘 몰라요..
하지만.. 영재원 문제도 결국 자꾸 연습해서 익숙해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편 생각하면.. 정말 뛰어난 아이들은 한번 쓱보고 풀어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수학은 그런 머리로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요.
꾸준히 연산 속도를 높이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그것이 심화된.. 마구 꼬인 문제가 아닌 쉬운 문제를 많이 접해보면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 것인가 하는 순차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사고력 수학.. 이라는 말 자체를 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사고 없이 수학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심화문제들 그리고 경시대회 용 문제들은 대부분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인데..
특별히 사고력이라 지칭된 문제집들은 무엇이 크게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팩토 문제집도 제가 추천을 받아서 한권 봐봤는데..
그것 역시 몇몇 유형이 반복되어 나오지.. 다양한 사고력을 동원한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지금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 충실히 따라가면서..
비교적 좋은 문제들.. 가령 점프왕 왕문제 수준.. 또는 최고수준에서 70%문제 등을 잘 풀어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표로 만들 것들, 그림으로 그려야하는 것들...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쉬운 문제도 많이 풀어서.. 연산부분은 따로 학습지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전체적으로
쉬운 문제도 많이 풀어요. 어제도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이부분을 서로 심각하게 이야기했어요.
수학적 감은 있는 아이인데.. 연산에서 실수가 잦다..(예비초3) 심화위주로 해야할까. 고민하는데..
저는 그래도 기본기를 많이 다져야하니.. 심화보다는 왕문제 정도 난이도를 최고로 하고,
문제양을 조금더 해서 결국 연산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학년에서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저는 수학의 기초체력은 연산과 문제풀이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왕문제 수준이상의 문제를 풀 때 옆자리를 지키는 것도 그런 이유이구요.
저는 영재원 시험은 솔직히 잘 모릅니다.
다만..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기초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꾸준히 하고, 또 쉬운 문제도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오르다 소마.. 어떤 것도 해보지 않아서..
수학동화는 말 그대로 그냥 동화이더라구요.
한번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중간중간 문제가 나와도 그냥 패스해도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수학동화를 읽히는 이유는 수학도 재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과
용어라도 동화를 통해 익숙해 지게 하기 위해서구요...
어릴때?? 의 놀이수학 오르다 가베는 수학에 지금 힘이 된다??라고 보심 안될듯 하고...
소마는 아이가 좋아하면 엄마도 맘에 들며 계속 보낸다 이구요...
엄마가 봤을때 글쎄...이거이...하는 맘이 드시면 집에서 팩토를 잡아 나아가셔도 될듯합니다.
영재원 보내실려면 굳이 학원보다는 팩토나 1031로 나아가셔도 될듯 합니다.
엄마가 직장맘이신데 위의 영어도 그렇고 수학까지
다 괜찮으 신건지요???
이제 초3
원리와 개념을 이해해도 유형이 달라짐 힘든거 맞구요...
영재원 유형의 문제도 접해 본 아이들이 더 잘하는거 맞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학원에서 안 맞는 레벨 테스트지 준거 맞지 싶습니다...^^;;
테스트 결과에 연연마시고...
그냥 아이와 발맞춰 나아가시길...
예쁜 따님이 부럽네요...^^
전 요즘 아들이 어찌나 무뚝뚝한지...ㅠㅠ
둘째 딸이 없었으면 참 재미없었을듯 하는 생각이 이따금식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