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레이
넘 오랜만이네요, 여기 글써본지가^^!
다들 잘들 계셨남요?
레이는 오늘부터 수학 공부방에 갑니다.
올 봄에 영어학원 관두고 집에서 죽~ 혼자 놀다가 더이상 놀아선 안되겠다 싶어 영어학원에 보낼렸더니 그동안 반항안하던 녀석이 이제 학원 안가겠다는거예요. 그동안 집에서 편히 있는데 맛들였는지 ㅠ.ㅠ
누가 그러더라구요, 6학년쯤되면 남자애들 사춘기들어서면 학원 안가겠다는 말 나오기 시작한다고...
그동안 눌러왔던 불만의 표출인지...
아! 벌서 이러면 안되는데 싶어 중간고사때 평균이하여서 압수당한 핸드폰 내밀며 협상하니 또 금새 간답니다 ㅎㅎ! 아직 레이는 그 사춘기 단계까지는 안간것같애요^^!
어쨋든 학원 가기로 맘 먹었는데 수학이 걸리는거예요.
이제 제가 봐주기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영어, 수학 다 보내기엔 시간도 안되고 애도 넘 힘들어질것 같고...
그래서 둘 중 제가 못하는 걸 선생님께 넘기기로 했습니다.
근데 좋은건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라 수학이랑 같이 다른 과목도 봐주신다네요.
오호~ 왠지 무거운 짐 내려놓은거 같아 기분좋아요.
수학은 샘께 맡기고 저는 영어만 집에서 열심히 시켜야겠네요.
영어도 학원에서 하는만큼 못따라가겠지만 욕심 안내고 할려구요.
왠만하면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해야하는게 맞다고 믿지만,
스스로 공부해보라고 기회줘도 그 기회를 뻥 차버리는 녀석이니 혼자 속 끓이는 것보다 이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변명아닌 변명해봅니다^^!
초6 리디아
너무 오래만에 자주방에 들렀네요.
투빈사랑님!
팥빙수가 너무 예뻐서 먹을 수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주면 무지 잘 먹을텐데...ㅎㅎ
리디아는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기말고사에 준비에 들어갔어요.
오늘부터 꼭 3주 남았네요.
올해부터 중간 시험이 없어진 관계로 너~무 느슨해져서 공부하기가 쉽진 않을텐데 계획 세워놓고 혼자 공부한다 하네요.
정말로 6학년이 되니 저를 부르지 않고 혼자서 하네요.
신기합니다. ㅎㅎ
그래서 도대체 뭘 배우는지 뭘 모르는지 제가 알 수가 없는 문제점도 발생해요.
예전에 채점도 제가 해주고 모르는 것은 설명해주고, 또 설명해봐라 하면서 듣기도 해주고 했는데요
6학년이 되면서 이런 요구가 사라졌어요.
물론 수학은 심화에서 막히면 물어보긴 합니다. 그러면 같이(?) 머리 낑낑대고 풀어요.ㅋㅋ
계속 아이 공부를 봐 주었더니 어렵긴해도 심화문제도 풀긴 하겠더라구요.
중학교도 봐줄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영어는 갑자기 멈추었어요.
그나마 다시 시작한 sqr하는것 빼놓고는 집중듣기나 책 읽기가 완전히 멈추었어요.
학교 공부를 잘 하고 싶은가 봐요.
학년에 생각보다 고전을 하더니 다시 학교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봅니다.
사춘기 비스무레 오면서 가끔 저랑 부딪히기도 하는데 잘 참고 넘어가려니 혈압상승할때가 많아요.ㅎㅎ
앞으로 얼마나 더 도를 닦아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