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요. 기말대첩의 시기가 왔네요^^
다행히 젤리는 중3답게, 기말이 26일부터인지라 슬슬 시동을 거는 모습이 보이네요.
걱정했던 것 보다 핸폰을 멀리하고 나름 알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서
역시 우리딸은 할때는 하고 놀때는 노는 멋진 아이라고 칭찬해주고 있어요.^^
문제는 줄리앙은 여전히 시험계획이 있는건지 마는건지
주중에는 도통 공부할 시간이 없고
그나마 수학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중간대첩때 아주 망해버렸기에
지금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계획을 스스로 짜고 하는걸 해야하는데,
아직 초딩같은 아기의 모습을 간직해서 두고봐야할지 뚜드려패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엄마를 사랑한다고 입에 달고 다니는 이쁜 아들이라 참고 있어요.
이번주말에 좀 같이 계획잡고 암기과목 공부하려고 했더니
토욜에 부산한바퀴 시티투어로 학교에서 동아리활동으로 공짜로 시켜준다고 간다네요. ㅠㅠ
개인적인 시간이 느무 없어요. ㅠㅠ
그나마 억지로 시간내서 주말에 뒷산에 걷기하고 목욕가는 것
주중에 신문 조금 보고 , 책 몇줄 읽는 것이 모두예요.
tv는 아예 안보고 있어요. 가끔 토크쇼 보면 재미있긴 한데
너무 말장난으로 우스개로 들릴 때도 있고
보고나면 그다지 남는게 없어요.
좀 더 나이들면 좋은 영화나 골라서 쉬면서 남편이랑 같이 보고싶어요.^^
지난주에는 매실 30킬로, 오디 10킬로 효소를 담았어요.
매실은 꼭지도 따야하고 넘 힘들었지만
부엌 배란다에에서 솔솔 나는 매실향이 너무 좋아요.
설탕대신 모든 음식에 매실을 투하하니, 늘 매실이 부족해서
이번에 마음먹고 많이 담았어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나봐요.
전에는 귀찮아서 꿈도 못 꿀 일들이 하고 싶어지는 것 보면요 ㅋㅋ
이번주말에는 매실장아찌를 담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매실씨를 다 배야되는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친정엄마랑 제가 매실장아찌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어제밤에는 젤리언니가 유니버시티에 올릴 동영상을 만든것을 보내주었어요.
보는내내 꼬물꼬물 아가같던 아이가 저리 자라서 컸구나 생각하니 온갓 생각이 다 들었어요.
집에도 직장에도 컴터에 별모양포스터잇에 '칭찬'이라고 써붙여두엇답니다.
저리 빨리 커버리는데, 젤리와 줄리앙 이쁜 점 많이 보고 칭찬해주려구요.
계곡사진, 캠핑사진 보니 여유로움이 화악 전해와서 행복감이 드네요.
좋은 걸 보면 마음도 좋아진다는 거... 맞는 말인거 같아요... ^^
(사무실이에요. 대문 활짝이 반가워서 일단 아침인사만 전하고, 이어서 쓸게요
민재마미님, 컨디션 안좋으신데 시원한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중1/스텔라
게으름을 좀 피웠네요. 다 더위탓이예요....ㅎㅎ.
오늘은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좀 낫네요. 선풍기 안 틀어도 될 정도로 견딜만 해요.
그동안 학교 담임쌤과 상담도 했고, 작년 가을 이후 8개월만에 캠핑도 다녀왔어요. 예전엔 한달에 1번은 캠핑을 다녔는데 스텔라 중학교 가고 남편이 주말에 격주로 출근하면서 시간이 안 맞아 못 가다가 정말 오랜만에 갔네요. 역시 텐트 치고 걷는 건 힘들고(^^) 탱자탱자 먹고 노는 시간만 좋아요~~
스텔라는 평소보다 좀더 친구들과 많이 놀고, 요즘 10대들 사이에 대세라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무서운 이야기2'도 보고 왔는데 재미있었다고 해요.
담임쌤과는 학교 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중간고사 성적에 대한 얘기도 좀 했어요. 담임쌤이 40대초반 남자 미술쌤이신데, 결혼을 늦게 하셔서 8개월 쌍둥이가 있으세요. 얼굴이 피곤해보이셔서 요즘 힘드시겠다고 했더니, 집에선 쌍둥이 키우느라, 학교에선 드센 아이들 몇명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스텔라는 첫 인상은 공부만 할 것 같은 학구파처럼 보였는데 다른 활동에도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더라고 하시구요. 당신의 쌍둥이가 13년 뒤에 스텔라처럼만 커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나름 흐뭇했시요. 성적은 주요과목은 좋은 반면 체육 점수 같은게 평균을 깎아먹었다고, 기말고사때 전교등수 몇등이상 해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에휴~그 등수 나오면 저희도 좋지요. 하기 싫어서 안하남요...ㅋㅋ.
기말고사는 수행평가 때문에 학교 진도가 너무 안 나갔어요. 오늘도 도덕, 수학, 체육 3과목이나 수행평가 했다는디, 이러다가 나중에 허겁지겁 시험진도 나가면 아이들만 힘들듯 싶어요. 중간고사때 11과목 보던 것에 비해 기말엔 7과목이라 과목수가 줄어들어 다행이긴 해요. 중간고사때 평균점수가 워낙 안 좋아서 쌤들이 조금 쉽게 내기로 합의하셨다는데...(수학평균이 47점이 뭡니까요...ㅠㅠ) 일단 과목별로 진도 나간 부분만 자습서 읽어보고 문제 풀고 있는 중이어요. 목표야 쌤이 말씀하신 등수를 하면 좋겠지만...좀더 꼼꼼하게 공부하기, 시험보는 방법에 익숙해지기 등등 내려가지 말고 상승곡선이면 좋겠어요.
시간여유가 있을 때 하는 건 가족차원에선 캠핑이요. 남편은 등산도 좋아해서 저랑 스텔라를 꼬시는데, 스텔라는 택도 없고 저만이라도 같이 갔음 하는데...제가 막상 하면 산도 잘 올라가는데, 산 입구까지 가기가 싫어요.ㅎㅎ. 개인적으론 책보는 거 말고는 별게 없네요. 그래서인지 남편이 저보고 삶이 좀 심심하다고 그래요.^^ 요즘 새로이 재미난 거 없을까 눈 부릅뜨고 찾고 있는 중이어요.
최근 몇년동안 읽은 책은 거의 여행서적이나 추리소설류...생각 많이 해야 하는거, 진지한 게 잘 안 읽혀요. 작년에 쑥쑥에서 어느 분이 소개해주신 <10대의 사생활>은 그때 사놓고 짬짬히 읽다가 최근에야 다 봤네요. <정의란 무엇인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 책꽂이에 꽂힌지 오랜인데 맨날 첫 몇장만 읽다가 말아요...ㅎㅎ.
추리소설류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몇 권 소개하자면~~




첫번째 <밀레니엄> 시리즈는 현재 나오는 6권짜리보다 이전에 나왔던 3권짜리가 번역이 훨씬 좋아서 재미난데..암튼 저랑 남편이랑 제 친구랑 최근 추리소설류중에 최고로 꼽았던 책이야요.
두번째 <7년의 방>은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새 장을 열었다 혹은 우리나라 추리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예요. 이 작가의 두번째 책이 16일에 출간된다고 해서 애타게 기둘리는 중~~
세번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지인에게 추천받아 읽은 작품인데, 그 뒤에 이 작가의 작품은 거의 다 섭렵했는데, 이 책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네번째 <빅픽처>는 모독당에서 미션으로 읽은 책이기도 하구요. 출간이후 수년동안 베스트셀러 10위안에 있는 작품이네요. 이 작가의 작품도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것은 거의 다 찾아서 읽었는데 그래도 갑은 이 작품.
하두 간만에 썼더니 글이 길어졌슈~~다음주에 또~~(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