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책장 정리며 집안 정리 안 하고 사는 사람이구요. 이사와서 그 모습 그대로 살다 이사가는 사람입니다. 제 책, 남편 책, 아이들 책까지 너무 많아 사실 안방을 서재로 쓰고 있구요. 책장에 두켜씩 쟁여두고 있는 상태예요. 이놈의 책때문에 이사도 가기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 책읽기에 재미를 붙인 최초의 책이 명작 동화였어요. 명작 동화는 이야기의 의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많긴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좋아서 선택하는 작품들은 일단 충분히 보게 하는 편입니다. 딸 애가 공주 이야기에 오래도록 빠지는 모습이나 아들애가 공룡에 광분하는 일들 모두가 한때 거쳐가는 일이겠거니 하구요. 전래동화, EQ의 천재들, 마이 퍼스트 북룸, 신기한 스쿨버스,프레벨(이건 제가 최초로 정품가격 다 주고 산 책입니다. 이 책 구입의 교훈으로 이후에는 정품 가격을 다 주고 사서 보는 일은 안하죠.^^) 창작 동화, 삼국유사, 위인동화,그리스 신화, 트루북 테마 동화, 꾀돌이 자연탐험, 디즈니 과학 동화, 달팽이 과학동화, 스코프 스쿨, 단행본들-과학쪽으로 -, 영어동화책(ort),런투리드, 네오키즈 픽쳐 북, Go facts, 영어 단행본, 그 밖의 책들은 전집 대여점에서 대여해서 봅니다. 아이들이 우리 소유책인지, 대여책인지에 대해 민감합니다만, 대여한 책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