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아이가 컨디션도 좋지 않고..
방학동안 당긴 집듣 때문인지..집듣을 좀 힘들어하길래...
어제는 읽고 해석을 좀 시켜봤어요..^^;;
저희 아이는 영어책은 묵독을 잘 못하고..
꼭 소리내어 읽어야하는 스타일이에요. 아주 얇은 책은 그냥 휘리릭 그림보듯 보지만..
조금 두께가 있거나 챕터북이면.. 소리를 내어야 읽는 것 같다더군요..
물론 영어학습에있어서.. 소리내어 읽기의 중요성을 익히 압니다만..
그래도 독립적인 reader가 되기위해선 어느순간부턴 묵독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아직 때가 아닌가보다.. 했어요.
다시 읽고 해석하는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마빈레드포스트를 읽고 해석하라고 했어요. 4챕터정도 했는데..
대화체를 참 재미있고 나름 생동감 있게..정말 아이들 대화처럼 해석을 하더군요.
전에는 더 뭉뚱그려해석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정확도도 좋아지고,
생각보다 아는 단어도 많은 듯해요..
특히 beat가 누구를 이기다.. 라는 뜻으로 쓰이는 건 저도 몰랐는데..
아이가 먼저 알아차리더군요.. 다른데서 봤다고 그 문장을 이야기해주는데..
어딘지는 자기도 기억이 안난답니다. 디비디인지 책인지..
저희집은 집중듣기를 많이 한 집이다보니...
집듣의 부작용들... 멍때리며 그냥 듣기만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
뭐 이런 것들이 종종 있어왔어요. 물론 소리내어 읽기도 하긴 하지만...
읽는 것만으로는 좀 부족한데.. 단어도 좀 찾아가면서(전자사전으로) 해석도 좀 해보니..
아주 헛듣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를 하게 됩니다.
소리내어 읽기도 중요하고, 듣기도 중요하고,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지요..
단어는 어느정도 챕터북 들은 후에.. 다져가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나이에 레벨을 무리하게 올리기위해 단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주말에 막 다읽은 책입니다. 나부터 우선해봐야지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어디 방음잘되는 방에서 큰소리로 영어를^^ 근데 이책에서는 초등학생4학년 이상에게 이학습법을 권하던데.. 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하라는지는 자세히 안나와있어서 더 궁금하네요.. 우선 엄마가 책 읽어주며 슬슬 하라는건지.. 여하튼 이책을 읽고서 다시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