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간만에 만난 기분이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각하다면 심각하지만, 당장 수술을 요하거나 시한선고를 받거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건강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가 타이밍에 따라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늘 평가절하했던 서양의학/약이 대단함과 동시에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몸이 고꾸라지는 것을 일하기 싫어서라고, 내 의지박약으로만 몰고갔다면 어찌됐을까는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그러니 쑥맘님들도 마음 다그치지 마시고, 30후반 이상이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얌전히 순응도 하시어요.^^
멜리사님, 희서맘님, 댓글로 인사드려요. 자주 뵙던 분들 직접 인사드리게 되어 더 반갑습니다.
응급의학을 지망하는 분들은 뭘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제겐 기가 막히는 곳이었습니다. 냉철함과 인간애 사이의 균형이 끝없이 요구되는 전장같았습니다. 희서맘님 말씀이 잘 이해됩니다.
타조알님, 주울님, 기도맘님, 로빙화님, 라이노님 행간을 읽는 마음들이 느껴집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들도 그러실거 같아요. 주울님은 아니라고 그러십니다만... 방식의 차이죠.
살갑게 바라보던지, 야생으로 바라보던지 ㅎㅎ 잘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부모로서 첫 임무아닐까 생각되요.
다들 누군들 성한 곳이 있으련마는...
대놓고 이런말 해놓고 나니 차암 쑥스럽습네다.
온아침, 간만에 피검사 마치고 성큼성큼 걸어나오는데, 내가 아픈 사람 맞나? 뭔가 현실이 현실스럽지 않더이다.한달 전만 해도 걸음이 느려지고 말이 끊기고 기억이 조각조각 달아나는 것이 이해되고 자연스러웠는데 말이죠.
역지사지의 의미도 다시 생각했고... 걸음느린 울엄마를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고 했더니, 둘째 유치원 친구 엄마가 [엄마를 부탁해]를 선물로 주시더군요. 오랜만의 소설. 엄마됨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했지요.
난 참 엄마스럽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ㅎㅎ
많이 바쁘신가봅니다. anthropo님.
일이 많으신것 같은데,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래요.
존재만으로도 프리미엄인 우리 아이들.
알면서도 욕심다스리기가 참 어렵지요.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사실, 항상 명심해야할 것 같아요.^^
건강만으로도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도 더 바라는 것은 참으로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는 욕심인것을...
참 어렵습니다.내려놓는 인생 건강하세요
다 회복되신거지요?
세상엔 슬픈일 힘든이 참많아요..
하루하루걱정없이 사는건 축복인듯해요 아침마다 눈뜨면 살아있음에 아이가 아프지 않고 쑥쑥잘자라나는것에 늘감사하니 그이상 욕심내는것도 어쩔때는 사치인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크에 욕심이 없어져요...사는것에나 애한테나..
두딸은 글속에서도 참 똑똑하고 당차보여요 ..아마 엔트로포님 닮아서 겠지요 ^^
바쁘실텐데도 모자람없이 아이들 영어를 잘진행하시는거 같아요...일하는 엄마들 아이들 건사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디서 그 힘이 날까 가끔씩 저혼자만 생각에 빠집니다...
몸건강하셔요~
연말 송년회때 뵙고는 너무나 사려 깊으시고 멋진 말씀에
그만 반했었는데 기억하실른지요..^^
마침 같은 방향이라 운좋게 길동무하게 되었는데...
길이 밀리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나누던 때가..바로 엊그제 같네요..
그리고는 집에 오자마자
그간 미처 몰랐던 anthropo님의 칼럼글들을
하나 하나 찾아 읽으면서 얼마나 큰 감동을 느꼈었는지 모른답니다...
정말 많이 편찮으신게 아니시길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어서 쾌차하셔서 예쁜 아이들에게 멋지게 책 읽어 주셔야죠..^^
조만간 화창한 봄 햇살이 더욱 눈부실 도서관도 나들이 하시구요..
덕분에 다시 한 번 삶의 소중한 이치를 깨닫게 되었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anthropo님 글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답니다.
안 보이시는 동안 허전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어서...
좀 쉬시라고 몸이 신호를 보낸건가요?
그 신호에 순응하시고 많이 쉬셔서 얼른 건강 되찾으셔야 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달리게도 하고 멈추게도 하는 그 많은 것들.
정말 그 때문에 사는게 즐겁다가 또 그 때문에 사는게 힘들기도 하네요.
나이 들면서, 또 엄마로서의 경력이 쌓여 가면서 그래도 제일 좋아진 것이
마음을 비우고 그저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음이 전보다는 좀 수월해 진 느낌이라는 것.
잠수 중에 가끔 이렇게 수면위로 올라와 주시는 것을 팬 서비스라고 생각하시고
무리가 안 되는 범위 내에서 등장해 주시면 무한한 영광이 되겄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긍정의 힘을 소유한 두 따님이시네요.
뭐든 즐겁게 열심히 스스로...
아멜리아 베델리아는 저희 집 큰 아이도 아주 좋아했던 책이라 거의 다 보았는데 애구, 반가워라~
두 따님 소식도 너무 반갑네요.
다음에 또 수면위로 올라 오실 때는 마징가처럼 튼튼해져서 돌아 오셔야 해요.
존재만으로도 프리미엄이신 anthropo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어디가 아프셨는지.. 걱정스럽네요.
그냥 과로해서... 쉬면 괜찮아지시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전 3월초.. 저랑 아주 친한 남자 선배를 갑자기 보냈어요.
학교 때 운동으로 대학을 입학했고, 그만큼 건강한 사람이었기에..
그 비보가 참으로 놀라웠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한 것인데.. 자꾸 이런 일들이 있으니..
감사보다는 허무도 생기고 힘든 봄을 맞이했었어요.
아직 눈발이 날리는 것보니.. 봄을 제대로 맞진 못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요사이 음성틱이 심해져서..
오늘도 마트에 갔는데 어찌나 큰소리로 이야기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아이가 위축될까...이런저런 걱정거리도 있지만..
이것도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의 생명을 놓고 안타깝게 기도하는 엄마들도 있고,
아주 심한 장애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엄마들도 있으니까요.
3월에 이렇게 많은 눈을 보는 것이 처음인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몸이 아프셨군요..
병원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그런 일들...많이 봅니다..
참으로 안타깝지만..그저 의무감으로 치료만 해 줄 뿐이죠..
그들의 말을 살갑게 들어줄 수 없는 일과들이 정말 치가 떨리게 많았습니다...ㅠㅠ
아프지 마셔야 할텐데요..
그래도 둘째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아픔이 이겨내고 있으신듯 합니다...
얼른 일어나십시요..말씀처럼 존재감만으로도 프리미엄이라 말씀하셨으니,,,,화이팅입니다..
anthropo님.. 감사할 일이 참 많지요.
잊고 지내는데..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