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울 딸은 영어책은 안 읽을려고 해도 한글책은 좋아하니 다행이라 생각해야겠네요. 그렇지만 엄마 마음에 이젠 초3이 되었으니 한글책 읽는 시간을 줄이고 영어에 시간을 쓰고 싶은데 한글책 열심히 읽고 있는 울 딸에게 영어하자고 말하기가 미안해서 자꾸 영어를 뒤로 미루게 되네요. 그러니 하루에 3시간이 아니라 1시간 하기도 힘듭니다. 그것도 dvd 시청만 에구구..,
맞아요. 좋은 학교나 명문일수록 모국어 독서의 중요성 늘 강조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영어만 쓰라고 심지어 영어 안한다고 눈치를 주거나
지적을 하기도 하죠. 자꾸 한국어를 쓰니 영어가 안는다는둥...해가면서요.
그럼 아이는 더 주눅들어 학교도 공부도 쌤도 싫어하게 되고...
특히나 esol 과정의 아이들일 경우 엄마들이 조급해서 더더욱 영어에만
열을 올리게 되는데요, 오히려 그 반대로 영어가 서툴고 기초과정을
못 벗어날수록 더더욱 모국어 독서를 권장한답니다.
영어, 영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실질적인 학업성과는 결국
모국어 능력으로 판가름납니다.
그걸 잘 아는 교육 관계자들과 기관들이 나서서 모국어 독서를
독려하는거구요.
모국어책 읽히라는 조언까지 해주시는 미국선생님이 참 좋아보이네요.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세요~
사실 미국에 있는 아이들은 구하기 쉬운 영어책만 읽고
한국에 있는 아이들은 구하기 쉬운 모국어책만 읽을수 있다면 인생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실상은 한국에 있는 아이들은 하루종일 한글책 읽고, 한국말 하고, 듣기때문에
하루 1,2시간 빼서 영어 책 읽고, 듣고, 보는데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답니다.
한국에서 엄마들이 힘들게 영어에 쏟는 정성만큼
딸기엄마님도 미국에 계신 동안에는 한글책에 정성을 쏟아야 모국어에 구멍이 나지 않을거예요.
그러니.. 한국에 있으나... 미국에 있으나... 두가지 언어를 가르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