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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말이 거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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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베니
  • |
  • 2010-04-05 00:03
답댓글

초3 큰아이 학교 동급생들을 보면 유난히 입이 험한 아이들이 있어요..

그 아이는 1학년부터 내내 그렇더군요... 그래서 샘이나 학부모사이에서 요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아이도 안쓰러운게 건강이 않좋다거나... 과도한 학원스케쥴에 시달리거나, 터울이 많이 진 동생땜에 엄마 관심을 못받았다거나.....   암튼 나름 사정이 있고 아이는 그 스트레스를 험한 입놀림이나 남을 괴롭히면서 푸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알게 되어 점차 좋아지는 아이도 있고요... 아님 안그러다가 점점 않좋아지는 아이도 있고.....

아이답게 뛰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과도한 학원 스케줄과 학업이 아이들을 이리 만든게 아닌가 해요.  

남의 단점을 콕콕 집어말하고 괴롭히면서 재미와 희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들.....

정말 어른들의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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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5 00:27
배니님말씀이 맞나봐요..
예전처럼 결손가정 아이들이 그런게 아니라 멀쩡한 가정 교육열이 높은 가정의 아이들이 입이 험한 아이가 잇습디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이것을 다른아이를 괴롭히는 방식의 푸는형태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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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10-04-04 08:27
답댓글

 요즘 아침마다 아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터 정상 등교라 저학년, 고학년 같이 등교를 하지요.

 등교길의 아이들을 보면 아침이라 신나게 주절주절 떠들며 웃으며 가는 아이들과

 자기들만의 은어 비슷한 것을 사용하며 신나게 웃고 가는 아이들..

 또 어떤 아이들은 입에 담기도 민망할 말들을 서슴없이 내 뺏으며 의기양양 걸어 갑니다.

 참 다양한 부류의 아이들이 있지만,, 제가 봤을땐,, 좋은말 좋은 감정으로 떠들며

 가는 아이들이 젤 예쁘게 보이더군요..

 아직, 우리 딸내미 저학년이라 유치원티를 못 벗어서 그런지,, 유치원생 수준다운 말만 합니다.

 요~~아이가 조금 더 있으면, 크겠지요?

 몸도 크는 만큼 마음의 자세도 커졌으면 좋겠고, 또 말도 바르게 고운 말을 할 수 있게 커졌으면

 합니다..

 

 주울님~~ 일주일만에 뵙는 건가요?

 글을 볼때마다 제니의 최근 소식들이 있어,, 반가워요.

 요즘 제니가 학교에서 좀 힘든 일들이 많군요.. 어찌 잘 다독여 주어야 할텐데..

 제니가 슬기롭게 넘길수 있도록 주울님,, 많이 신경써 주셔야 할듯 합니다..

 에~효..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못된 것만 배우지 말고,, 좋은 면들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고만.... 아마.. 못된 사람이 더 멋져 보이게 포장된 사회라 그런가??

 매스컴이고, 언론이고,  못된 사람을 냉정하게 비판하고, 착한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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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4 23:48
네 해바라기님 ..반가 별로 제니가 힘든거 같지 않은데요? ㅎㅎ
1~2학년땐 제니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내 인사는 오늘은 재미있는일 있었어? 요거였습니다
이렇게 물어주니 친구들과 티격태격한 이야기 좀 분한이야기 등을 저한테 잘합니다 그러면 나는 에이 개 진짜 못됐다 하고 맞짱구도 쳐주고 내가 더 열내고 에이 개랑 놀지마 그랬다가 에이 별일도 아니구만 그러네 그냥 무시해버려 했다가 나혼자 난리를 치지요..리액션을 잘해주니 아이도 이야기 하는게 버릇이 된듯해요 가끔은 아이이런이야기 듣는것도 쏠쏠해요 별일 없어 하면 심심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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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3 23:22
답댓글

제가 딸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때와  다르다고 느꼈던점은요 

아이들이  긍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고  주로 부정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는 사실입니다

욕을 하거나  왕따를 시키거나  이런것들은 우리때도 지금보단 심하지 않으나  다 있었지요

그런데 내눈에 띄는것은 아이들의 주대화가 상대방에 대해  단점을 입에 많이 올리고  못하는것만 콕찝어서  놀리고  넌 이것도 못하지 ? 하는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경우가  어떤 아이를  왕따시키는과정에서도  나올수도 있겠지만

가장 친한 친구끼리 놀때도 하는대화라는게  의아스럽더라고요.. 다시말하면  이런 부정적인 대화가 친구들사이의  그저 일상이 되버린듯합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어린나이에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 시작했는지  ..그 원인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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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남매맘..
  • |
  • 2010-04-05 11:53
학교다녀와서 재잘대는 거 보면 늘 누군가가 잘못하거나 벌서거나 자신을 괴롭힌 이야기가 대부분이더군요..들어주다보면 맞장구치고 위로를 해줘야하는지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되는지 뭔가 말해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데..또 야단치고 훈계하게 될까 말이 쉽게 안나옵니다..왜 부정적인 대화가 주로 나올까.. 그 원인은 엄마인 저한테 찾아봅니다..남에게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원인이야 찾아도 고칠 수 없으니..저도 아이한테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보다는 ~해라..~하면 안돼..일방적인 명령이나 잘못한 점만 고치라고 요구하지 않앗나..엄마인 제가 아이한테 사람을 보는 부정적인 눈을 주지 않았나 반성해보게 됩니다..아이가 재잘대는 친구들의 흉을 들으면서 오늘은 아이한테 칭찬 한마디 해주고자 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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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스맘
  • |
  • 2010-04-03 22:45
답댓글

울 아들 작년에 1학년..

마냥 새롭고 신기하기만 할때..

어느날 노래를 부르는데 욕을 넣어 개사한 노래를 부르는거예요.깜짝 놀랬죠..

나쁜 말이니 쓰지 말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도 다 쓴다는거예요.

그래도 좋은말이 아니니 부르지 말고 쓰지 말라고 했어요.

울 아들 자기만 못쓰게 한다고 절 원망하듯 하더라구요.

아직 어려 못하게만 하는 엄마가 밉겠지만 엄연히 아닌걸 그냥 두게 하면 안돼 잖아요..

그때 씁쓸해지요..

 

그냥 막던진 말에 누군가는 상처가 되는데 조금만 조심하면 될것을 ...

그냥 다같이 사랑하고 다같이 배려하는 그런 아이가 되었음 좋겠네요..

주울님 글을 보면서 오늘은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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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5 00:41
남을 비꼬는 말을 안하는 아이들공통점은요 아이표정이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잇어요
애들 표정이 참 밝아요....
근데 요즘 입이 험한 아이들도 안됐지만 더 아쉬운것은 말이지요...
학교 선생님들이요 이런것을 중점적으로 지도를 안한다는점입니다....
아이들잘못된 점이 잇으면 관심을 꾸준히 갖고 좋은방향으로 선도를해야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또는 이런 인성교육보다는 성적에 더 관심들이 많아요
한가지 이유는 엄마들무서워서 선생님이 소신껏못하시는 이유도 있고....
다들 내자식은 안그럴거다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예로 아는엄마중에 아이가 다른아이를 언어폭력하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당한 아이부모가 선생님께 찾아갈정도였는데 이엄마가 하는말이 자신의 아이가 밖에 나가서 어찌 하는지 모르는듯합디다...
오히려 상대방 아이가 원래 왕따를 당하는 아이이고 자기애만 그런게 아니다 라고 그아이를 탓하더군요 자기 아이가 그리 이야기를 했답니다..아는엄마지만 이럴땐... 에효..
상대방 아이도 아는 아이인데 이엄마 말처럼 혹시 애가 어디서나 왕따를 당하나 하고 몇년간 봐왔는데 왕따를 당하시는커녕 애들과 사이도 좋고 착한 아이더라고요.. 2학년때 벌써 엄마한테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것이지요...엄마는 이것도 모르고 주위사람들에게 한아이를 왕따로 만들어버린것이고요..
총회때 교장선생님이 매년 당부하신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말만 믿고 엄마가 경거망동하지 말라 초등학교에 들어오면 내자식은 그렇지 않을것이다라고 부모는 생각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라고요.
이아이는 특히 남을 말로써 괴롭힐뿐 아니라 글짓기를 할때에 사람 죽이거나 하는 좀 폭력적인 이야기를 써놔서 선생님이 후반기에 아이때문에 부모님을 뵙자고 해서 나갔다고 합니다 이런아이들이 영악한게 아이행동이 우연하게 꼬리가 밟히기 전까진 엄마나 선생님이나 어른들은 잘몰라요 저도 아이가 꽤 야무지고 착한줄로만 알았거든요... 선생님말씀을 들으면 자기 자식이 파악이 좀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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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0-04-03 20:59
답댓글

저는 언어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이 구사하는 말투만으로

인성, 품성그리고 조금 과장해서 심지어 외모까지도 감 잡겠어요. ㅋㅋ

그만큼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단순 어휘가 아니라 그 사람 전체입니다.

멀끔하고 예쁜 사람이 입을 여는 순간 상스럽게 말하면 참 실망스러워요.

에구 말조심, 입조심. 저도 그게 잘 안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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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10-04-03 21:45
박사님.. 담주에 저보고 왜 말이 없냐고 뭐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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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5 00:06
그치요 박사님...
그런데 입조심이 잘안돼서 나이들수록 말조심해야지 아니면 망신이다라고 여러번 느끼는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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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10-04-03 19:11
답댓글

아이들이 커가면서 사내아이들은 폭력적인 문제... 여자아이들은 왕따 문제가 심각해지더라구요.

사내 아이들은 먼저 때리는것은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참으면 바보인줄 알고 계속 괴롭히게 되서.. 힘을 키워야 할 필요를 느껴요.

 

여자아이들은 정말 질투에 의해서도 그렇고, 자기보다 조금 약하다고 생각하면 얕보며 왕따시키는 문제가 심각해요.

약한자를 괴롭히고  귀에 담기에도 험한 말을 어디에서 배웠을까요?????

어른들은 다 알고 있겠죠...

 

주울님이 보시기에는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느껴지실지 모르는데....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제니가 많이 속상하고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참으라고만 하지 마세요...

저도 참아라~~~ 양보해라~~~ 주의였지만.. 그게 꼭 좋고 해결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막내가 친구 공부가르쳐주면서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자니.....제가 막내한테 하는 말이랑 똑같더라구요 ^^

정말 제가 잘 해야 하는거겠죠.... 말도 행동도...

 

제니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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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5 00:20
어헉 깜짝이야 지금도 힘이 펄펄 넘쳐요 달리기 계주주자 뽑을때 너무 전력질주를 하는바람에 다친다리 다시 통증이 와서 목발집고 다닙니다요...
저는 중1담임샘님만 빼고 아무도 태클거는사람이 없엇는데
아이는 그동안 받은 기회와 결과물로 볼때 참 운이 따르는인생인데 또한 주위 사람들과 크고작은일이 많아요.... 근데 애가 좀 무심하니까 상처도 덜받는듯하고 또 오로지 사회성하나로 모조리 평정되더구만요..나보다 더 나아요 그래서 애가하는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봐요
만약 심각하게 너한테 태클거는 애가 있으면 아무도 안보게 구석지로 불러내서 일대일로 확봐버려라 라고 예전부터 ㅋㅋㅋ 이미 자세한 지도까지 해놨읍니다만 아직까진 써먹을일이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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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0-04-03 17:50
답댓글

맞아요. 요즘 초등 선생님 힘드실거 같애요. 너무 공감되네요.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의 단점만 봅니다.

전 그나마 아들이라 다행이에요

 

그런데 남자애들이 여성화돼서

남자의 의리 이런게 절대적으로 사라졌어요.

앞으로 남자들의 의리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나올거 같애요.

 

그 이유가, 선생님들이 그러는데, 사랑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너무나 곱게 과잉보호돼서 아이들이

오히려 더 공격적이고 남의 맘을 모르고 공감할 줄을 몰라요.

민사고같은 학교는 회초리로 잘못을 저지르면 회초리가 부러질때까지 때린다네요

 

아무튼 요즘 딸들, 그 무리 속에 못들어가면 바로 왕따 되고, 장난 아니에요.

제 친구네 아들 반은 쉬는 시간엔 남자애들이 전부 교실 밖으로 쫓겨나서, 한 무리는 화장실에서 놀고

한 무리는 복도에서 놀아요.

제니도 질투를 받는거에요.

 

잘 넘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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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4-05 00:04
맞자요 애들시선이 삐딱해진듯한테 대체 왜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때 설사 부모에게 큰 잘못이 있더라도 아이는 자체 보호막을 가진듯 했는데 요즘은 아주 작은 자극으로도 아이가 나쁜영향을 쉽게 받는듯한게 저만의 생각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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