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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등1학년 영어,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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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우야맘
  • |
  • 2010-04-10 19:03
답댓글

저도 몇년전 영유1년보내고 영유와 연계된 그 학원을 반년 매일 그렇게하면서 님과 같은 똑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도 보낸 시간이 아깝고 다른 아이들 다 참고 다니는데 우리아이 다른 길로 가면 그간 했던 것 다 도로묵되나..고민하면서도 과감히 방향을 바꾼 것은 그 시기에 영어보다 더 중요한 책읽기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 그때 정말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직장맘이고 남자아이라 100%로 엄마표 자신이 없어서 주 3일로 줄여서 가볼만한 학원을 찾다가 그렇게 1년반 정도 실력과 흥미를 이끌어줄 만한 적당한 분위기의 학원을 찾았고 잘 맞아서 나름 꾸준히 끌고왔었지요..

그리고 나니 실력도 꾸준히 늘었고 책읽을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책읽기에 주력했어요.

그런데 학원을 몇년 보내보니 어차피 어느 수준이상이 되면 선생님, 교재나 커리큘럼의 영향은 매우 적고 거의다 본인이  하는 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학원비가 참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학원 왔다갔다 시간도 힘도 많이 허비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어차피 3학년 올라오면 학교공부에 뒷 시간적 여유도 없고해서 학교방과후영어수업으로 겨울방학때 부터 옮겨봤어요.

 방과후는 숙제,테스트,진도량 자체가 적지만 매일 40분이라 아이가 부담없이 꾸준히 한다는데에 초점을 두고 왔다갔다 시간도 덜 허비하니 좋더라구요. 남는 시간엔 영어동화책읽기와 디비디를 더 보게 해주고 있어요.

처음부터 교재상 맨 마지막 클래스(학원보다는 동학년 레벨은 한참 낮으니 형,누나들과 함께 하는 것이죠)서 별 연습이나 공부 없이도 테스트도 곧잘 받아오고학원보다는 여러모로 좋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아마도 젤 좋아하는 건 숙제가 적다는 것) 앞으론 동화읽는양과 디비디양을 늘리는데 더 초점을 두려는데 학기중엔 생각만큼 안되기하더라구요,

님의 아이도 그 정도 다녔으면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을 있을 듯 하니 진도양을 줄이는 편안한 양의 학원이나 방과 후로 계속 끌고가시고,  영어동화나 디비디보기에 더 집중하시는게 젤 좋다고 봅니다.학원에서 진도 빠르게 나가려고 숙제 양 엄청주고 아이가 그걸하느라 다른 걸 다 놓치는 것, 아이도 엄마도 힘들고 나중에는 오히려 다른 면에서 뒷걸음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것은 한글책읽기 잘 하는 아이가 다른 공부도 잘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매일 학원 진도나가는 엄청난 양한 아이가 그만큼 다 습득하는 것은 아니고 영어도 다른 공부도 어차피 길게 봐야하는 것인 듯해요. 그리고 이런 것을 정하실때 엄마가 느기시고 바라는 것, 아이가 바라는 것, 그리고 절충점을 찾아보세요.아이와 꼭 같이 이야기 나누시고 정하시는게 좋아요. 일방적으로 엄마가 결정하고 통보하면 아이는 또 다른 불만을 이야기하게 될 겁니다. 부디 잘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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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수기
  • |
  • 2010-04-08 23:47
답댓글

초4&초1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저는 초4 딸아이를 영유보내고 3학년초까지 학원에 보내다가 엄마표로 전환한지얼마안된 엄마입니다. 3학년 초까지 끌고온건 정말 영유보낸2년에 그간보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랬는데, 학원에서 요구하는 단어시험에 숙제에 치여 나중엔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힘들어해서 과감히 접고 엄마표로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긴 레이스이니만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아직까지도 영어학원가까이 보내보지도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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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보우
  • |
  • 2010-04-06 21:53
답댓글

아직 1학년이면 어린데.. 앞으로 가야할 긴~~장기전에 초반부터 힘을빼지 말라는 글을 어떤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엄마랑 아이 둘다 초반부터 너무 힘을빼면 나중에 진짜 힘내서 올라갈때 기운없다고..

저학년때는 예,체능도 하고 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뛰어 노는 시간이 많은게 더 좋지 않을까요?

노는것 같아도 그런 놀이속에서 창의력도 개발되고 그런것이 원동력이 되어 나중에도 뒷심(?)도 발휘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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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4-06 14:11
답댓글

초등 1학년.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My sister's keeper 인데요 영화로도 나왔다 하더라구요.

부모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해도 사실은 그게 아이한테는 짐이 될 수도 있구요

잘 키워놓은 아들이 나중에 엄마를 지긋지긋해 하기도 하고

엄마의 내뱉듯 던진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자존감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요

아이가 그저 부모에게 수긍하고 소리 없이 따라온다 하더라도 아이맘 속은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어느 누구도 그렇게 살라고 등떠밀지 않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도 많고 그 길만이 길인 것도 아니고

다만...

내 아이가 하루에 얼마나 웃는지.

나와 아이가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지.

학습플래너로서가 아니라 엄마이기 때문에 해 줄 수 있는 건 없는지..

조금만 여유있게 생각해 보세요.ㅎㅎㅎ

사실 말이 쉽지요..

나름 별종 취급 받는 것도 재미 있어요.

모두 다 똑같은 방법으로 간다고 모두가 다 잘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죠?

암튼... 학교생활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사라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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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맘
  • |
  • 2010-04-06 14:07
답댓글

우리아이는 영어유치원 안보내고 사립학교를 보냈어요. 아무 생각없는 엄마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아직까지는 거부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고 있지만 걱정은 많이 되요.

 

이멀전수업이라 수학,과학,읽기,쓰기등..

매일 긴장된답니다. 영어 때문에 사실 저도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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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맘
  • |
  • 2010-04-07 12:40
저와 너무 비슷해서 댓글 쓰네요.
우리 아이는 지금 초2 남아인데요.
영어유치원 안 보내고 사립초등다닙니다.
초등 1학년땐 어찌되든 학교 적응시키고 숙제 하는 방법 등등 정말 긴장속에 1년을 보냈는데
1학년때는 정말 오로지 숙제에만 목숨을 걸었던거 같아요.
하지만...2학년이 되고보니 점점 회의가 느껴집니다.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정말 저학년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사립초는 그럴 여유가 생기기 어렵네요.
정말 나는 아이를 위해 바쁘게(직장맘) 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사는데
과연 울아들은 얼마나 부담을 느끼며 살까하는 생각이 들면서...학교를 옮길까 고민중입니다.
정말 어떤분의 글처럼 부모 욕심때문에 망설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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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1맘
  • |
  • 2010-04-06 13:15
답댓글

제아이도 이제 초1...학교에 입학하면 학교가 주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학교는 그냥 왔다갔다하는 정도..매일가는 영어학원이 오히려 메인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전 입학후 매일가는 영어학원이 아이한테 무리다 싶어 주3일반 다른 학원을 입학전에 알아봤었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더라구요...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다니고 있어요..그나마 제 아이는 학교 끝나고 평일에는 영어학원만 다니고 그외 사교육은 전혀 안하는 상태이다보니 시간에 좀 덜 쫓기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운동이나 예체능은 기본인데 안 시킨다고 저를 별종 취급합니다...하다 그만두면 안되고 아이상태 봐가며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는터라 아직 미술이나 피아노.운동도 전혀 안하고 있거든요..그래도 시간이 남아 돌지는 않더라구요..아이가 워낙에 행동이 느린지라...하여간 요즘 아이를 보며 신나게 뛰어노는 시간이 없어 항상 안쓰러워 보이던 차에 제 맘 같아 댓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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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 |
  • 2010-04-06 11:38
답댓글

남일같지 않아요.

7세인데도 놀시간이 별루 없어요.

 

학교가기전에 피아노라도 가르치고 싶은데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결정도 못하고 있어요.

 

어떤게 현명한걸까요?

초등때 저두 연계반 고민 많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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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맘
  • |
  • 2010-04-06 05:38
답댓글

저는 체육, 음악을 선택해서 영어는 집에서 흘려듣기 하고 책보기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니 꾸준하게 하기가 힘이 든답니다.

솔직히 1학년이라서 학과공부는 신경 안써도 될 것 같구요.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체육과 음악등의 예체능을 접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1회 수업을 하는 곳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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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맘
  • |
  • 2010-04-06 00:52
답댓글

저하고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꿋꿋이 밀고오다가 아이가 너무 불쌍한 생각도들고

말없이 따라주는 아이가 안쓰럽습니다.

꾸준히 해오던거 그만 중단할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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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이
  • |
  • 2010-04-06 13:38
아직 학교 초반이라 그래요 .힘내셔요 그래도 하다보면 숙제 시간이 반으로 줄더군요 익숙해 지니 쉽게 넘어가고...수학 문제집 풀 시간도 생기고 책읽을 시간도 생기더군요 저도 사실 힘들까봐 2학기 부터 학원다니고 1학기땐 학교적응에만 힘썼어요..그러면서 얼마나 불안했던지(다행히 레벨이 내려가진 않았더군요)..아이만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용기를 주고 칭찬 많이 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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