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저도 직장맘 초 1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돌쟁이 딸과~)^^; 입학하고 2달간 엄청나게 야단치고 싸우고 햇습니다. 엄마 퇴근전에 숙제 다 해 놓으라고 했지? 하고 소리를 질러댔죠. 집에 가면 9시인데 화장도 못지우고 매일 숙제하다 보면 10시 10시 30분입니다. 그런데 5월이 되고 난 후, 소리 지르는 걸 그만 두고 그냥 9시부터 숙제합니다. 그 전엔 지 읽고 싶은 책을 읽게 내버려두었죠. 그래도 나름 몇권씩 뽑아 읽더라구요. 맘 비우고 9시부터 숙제하자고 하니 나도 짜증 안내고 애도 눈치 안 보고 ..... 욕심을 비우니 좋긴 하네요. 문제는 제가 야근하는 날이죠. 휴우~ 그나마 월,수,금 영어학원이라 되도록이면 이틀 중 하루는 일찍 갈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근데 책읽기가 정말 답인가요? 다들 말은 그렇게 하는데.......
초3되는 아들녀석과 매일 총성없는 전쟁중인 엄마입니다.
많은 교육서들과 각종 육아정보 사이트에서 맘의 준비는 늘 하고 있어도 막상 현실로 들어오면 맘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는게 자식일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자식도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하루가 지났습니다.
개구장이맘 안녕하세요.
초2 우리 아들
"엄마 노는 것보다 책이 더 재미있어"
학교에서 이순신에 관한 것을 듣고 와서 엄마에게 한마디도 빠지지 않고
다시 복습해 주길래, 집에 있던 "이순신"을 쓸쩍 권했더니 연달아 "광개토대왕"등
위인전에 푹 빠져 삽니다.
작년 여름 방학까지 제가 줄기차게 '있는 힘을 다해'읽어 줬던 아들이에요.
초1때, 피아노, 영어학원 마치고 도서관에 가 있으면 제가 퇴근하고 데리고 왔어요.
그 후 밥먹고 7시까지 만화보고 놀다가 7시 부터 책읽기, 영어듣기20분 수학3장, 학교숙제를 해야
하는 데, 꼭 책먼저 읽겠답니다. 그리고 한 권 더 읽을래 하면서 10시 까지 책만 줄창 읽다가
아침에 학교 숙제 10분간 대충하고 갑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들과 의논해서 방과후 교실에서 수학을 하고 학원 2개를 돌면 저와 퇴근 시간이
맞아져서 해 보니 너무 좋아요. 아들과 저 둘다 만족이에요.
집에 와서는 책읽기, 영어듣기만 하면 되는 데 영어는 학원을 들렸다가 오니
해주면 다행이고 안해도 신경안쓰고 그냥 살아요.
저녁 시간에 책만 읽고 학습 부담이 없으니 너무 평화롭고 진작 이럴걸 하네요.
우리 꼬맹이 녀석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속으로 '정말 이런 날이 나에게도 오는구나 '싶어요.
쑥쑥맘들 정말 아들 키우기 어려워요.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하면서 줄기차게 읽어주고 기다리니
"그만 읽고 자"소리를 매일 달고 사네요.
아들맘들 힘내세요.그리고 기다립시다.....
어쩜 이리 공감이 가는지요...
추천 꾸욱 누릅니다.
요즘 많이 느낍니다.
엄마의 "욕심"과 "조급증"만 없앤다면 아이도 엄마도 모두 행복하겠다구요.
아직 초1인데 왜 이리 엄마마음만 급했던지요.
마음 비우고 조금씩, 조금씩 아이와 즐기면서 지내도록 노력해볼랍니다.
어쩜 이리 공감이 가는지요...
추천 꾸욱 누릅니다.
요즘 많이 느낍니다.
엄마의 "욕심"과 "조급증"만 없앤다면 아이도 엄마도 모두 행복하겠다구요.
아직 초1인데 왜 이리 엄마마음만 급했던지요.
마음 비우고 조금씩, 조금씩 아이와 즐기면서 지내도록 노력해볼랍니다.
아니 이럴수가....공감 백뽀센또네요.
우리집은 아들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저 자유로운 영혼을 어찌할까...'. 내딸이지만 이건 넘 한다. 맘속으로 혀를 끌끌차기를 여러번.
좋으신 선생님만났어도 (절레절레 엄지손가락 세우며) 대박입니다. 대박.
이런소리를 듣고나니 학부모로서 정말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삼신할미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럴바엔 그냥 모습도 아들로 보내주시지TT.
저도 님과 똑같이 가고 있네요. 헐렁헐렁 스케즐에 빈둥빈둥하면서 책이나 보라고요.
영어들으면서 좋아하는 상상놀이 하라고요. 어쩐때는 시끄럽다고 거절당하기도 하지만 틈새를 열씨미 노리고 부지런히 틀어대지요.
하지만 관계가 나빠지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아요. 같은생각을 가진 분덜이 참 많네요.
매번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딸도 딸 나름이랍니다.
아들키우는 엄마들 속모르는 소리들 하시네요
아들키우기 힘드시다하시는데 딸키우기 만만치 않습니다.
아들은 하겠다 않하겠다 말이나하죠
이 딸들과는 신경전입니다. 얼마나 피곤하지 아십니까?
그저 속상해서 글 올렸습니다. 오해는 마시구요 ^^;;
다같이 힘내십시다. 홧팅
여긴 비슷한 동지(?)들이 많네요..^^
저도 초1 남아와 6세 여아를 두고 있어요..
초1되면서 학습적인 부분 여러모로 걱정이 되네요..
저도 진작 "그래 공부는 누가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깨달아서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살고있으나...
현실이 자꾸 저를 시험에 들게하네요...
우리 어렸을때는 그냥 알아서들 할때까지 그냥 뒀던거같은데 요즘에는 애들이 알아서 하기도 전에
엄마들이 다 알아서 시켜주니 대세를 따라야하는지, 소신을 지켜야하는지...
아이에게 다그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제자신이 발견되네요...^^
그나마 쑥쑥에서 저와 비슷한 동지들이 많다는 생각에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놀아도 놀아도 부족하다는 우리의 아들들...
언젠가는 스스로 알아서 조절할수있는 그날이 오겠죠...?^^
maybe....
개구쟁이맘님 오랜만입니다. 같이 1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다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엄마 말 아주 잘 듣는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엄마말 잘 듣는다고 아이의 능력 이상을 요구했다면 당장 엄마말 잘 안 듣는 딸로 바뀔거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만큼 개구쟁이님이 결정하신것처럼 아이와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가장 훌륭하고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저는 믿는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탓에 주말을 이용해서 한달동안 집 근처에서 하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예술치료에 아이와 함께 참가했었습니다. 이사 온 지 얼마안되어 은이 친구를 만들어주러 간 그곳에서 저는 엄마와 아빠 말을 지독하게 안듣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겨우 8살인 아이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보이는 행동을 보면서 전공탓인지 모르지만 그리 짧은 시간에 부모 자식간에 저렇게 깊은 골이 패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더불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딸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그리고 몰입해서 10분은 그냥 하는 1-2시간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은이와 함께 하는 활동에서 아직도 계획보다는 재미있게 몰입하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답니다. 물론 아이는 스케쥴을 짜줘도 따라올 스타일이지만 저는 몰입의 효과가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은이에게 생활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스스로 매일 샤워를 하고 있고 아침식사 준비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쌀도 씻고 나물도 무치고 버섯도 볶고... 빨래는 엄마가 개주면 스스로 옷장에 정리하고 매일 입을 옷도 스스로 결정해서 입습니다.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준비를 시키는 거지요.
저는 요즘 가정교육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공교육 환경에 있다보니 그 중요성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독립적인 아이 그리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 가장 중요한 자기존중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공교육에서는 자존감 유지가 참 관건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라는 이분법적 틀을 가동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중심잡기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계속 나가야겠죠? 꼭 아이 손 잡고 기쁜 마음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쑥쑥이 있으니 참 다행입니다.
댓글에 아들맘님들이 많군요..
열심히 읽어두고 도닦을 방법을 간구해야겠슴다..
우리 산이 얘기 좀 하자면 산이...개구지고 고집도 세고..... 특히 유아기때 정말 심했네요... 할머니가 전적으로 육아를 전담하셔서....
재능있는 아이 성실한 아이 못따라가고... 성실한 아이 즐기는 아이 못따라 간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지냈던 시절이 저도 엊그제까지 입니다. 왜냐....산이도 어려서부터 개구지고 고집이 센 기질이어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그때부터 마음비우고 즐기는 아이로 키워야지....인내하고...다짐하고...속상해하고...
지금 1학년 생활 무난하게 해 나가고 있고 책을 좋아하는 특성땜에 모든 공부를 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오후 활동은 제가 집에 있는 관계로 방과후 피아노 하나 빼고는 모두 집에서.... 뛰고,놀고, 그리고,만들고,책보고... 숙제도 하고... 물론, 영어도 하구요.... (다행인지 영어는 산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라.. 즐기면서 하니 이정도 레벨로 발전한 것 같구요.)
같은 1학년 남아 엄마로서 많이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도 재작년초까지는 직장맘이었었고...
창의적인 아이, 즐기는 아이로 키우자구요.~~~
제 경우엔 학년이 올라 갈수록 마음이 좀 비워지는 것 같아요..
아니...비울 수밖에 없었어요
욕심대로 하자니..애 잡겠고, 유치원때만해도 어 너 참 똑똑하다...초등들어가니..어라 너 그냥 보통애구나
학년 좀 더 올라가니...매일 조금씩 하기로 한것만 제대로 해주면 고맙겠다..
뭐 이렇게 되던데...
개구쟁이맘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니, 그것만큼 큰 재산이 어디 있나요?
책을 많이 읽어 놓았다면 나중에 그게 다 공부실력에도 피가 되고 살이 될텐데요..
전 우리아들에게 공부하기 싫으면 책만 열심히 읽어도 좋다고 애기 합니다.
그런데도 이눔이 만화책이나 읽고 앉아서 속터지는 날 많네요.
아이 스케쥴을 하루에 수십번씩 새로 짜기를 1년동안하다 내려놓은지 이제 딱 45일 되어갑니다.
수영,미술,피아노 끊고, 함께 영유 다니던 아이들이 다니는 주5일 연계반 과감히 포기하고,
이제 주 3회 1시간짜리 영어와 주5일 태권도만 다닌지 1달이 채 못되었네요.
그나마도 영어는 친구랑 놀다보면 3번중 1번은 꼭 땡땡이 쳐버린답니다.
집에서 풀던 학습지(국,영,수리,사고력)도 모두 올 스톱이고요~
엄마의 앞선마음에 1년치로 구독해버린 모 출판사의 월간학습지도 그냥 받아 쌓아놓고만 있답니다.
유명하다는 영어책도 전집으로 들여놓고는 뭐 그냥 먼지만 쌓아놓고 있답니다.
제가 버린 위약금과 쌓아놓은 책값이 백만원이 넘는다는 전설이~~~
그런데 그냥 아이가 좋아하니까 만족합니다.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아이도 저도 힘들어 하느니,
놀만큼 놀다 지쳐 자기도 공부하겠다 생각이 들면 그때서나 도와줄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영어학원도...곧 내려놀까 합니다.
아무리 공부가 중요해도, 영어가 중요해도,
결국 제 아이보다 중요하지는 않으니까요.
다행히 엄마가 요즘 욕심을 줄여서인지, 걱정 많이 했던 학교생활은 제법 잘해나가고 있네요.
그저 아이에게, 선생님께, 친구와 그 엄마들에게
모두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큰 아이(아들,초5)를 처음 초등입학교 시켜놓고 부터
제속이 까맣게 타 들어간 직장맘입니다.
초등입학을 앞두고 시작한 학습지 풀지 않고 쌤오실때까지 깨끗한 백지상태,
피아노 학원, 태권도 학원 가기 싫으면 집에서 줄창 놀고,
학교에서 내 준 숙제가 뭔지, 준비물이 뭔지도 모르고 학교 간 날도 많았죠.
초등 4학년를 보낼때까지 싸우며, 초조한 시간만 보냈답니다.
그래서 초등 1,2학년때는 모든 학습지, 학원 다 포기하고 , 놀기만 시켰어요.
초등3학년때 부터 수학과 영어 학원만 보냈죠.
그것도 선행이 아닌 복습만 해달라고.
아이 상황봐가면서 10분하고 싶으면 10분만 시키고, 30분하고 싶으면 30분만 공부시켜달라고
주문했죠. 쪈이 아까워도 아이 학습 습관화를 시킬려고 그렇게 했어요.
영어도 가랑비에 옷젖듯 서서히, 레벨 업에 관심없으니
아이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만 지도해달라고 했어요.
학원 숙제 해가는 날 거의 없고, 영어학원에서도 숙제 해오지 않는 아이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초등 4학년 2학기부터 서서히 학원가는 습관이 잡혀가면서
스스로 할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개구쟁이 맘님 아들처럼 책은 좋아했죠.
저희도 다독은 아니였지만 편식없이 과학, 사회, 역사, 창작, 미술등
다양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며 초등 고학년까지 왔습니다.
4학년를 마칠때까지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준비 한번 안하고 시험치르고,
시중에서 사둔 학습지가 깨끗하여 다른 집 애들 우리 쪈으로 공부시켰죠.ㅠㅠ
그런데 초등 5학년이 되더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본인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하는다는 생각을 했는지
이제는 문제집 풀어라 하면 문제집을 풀고, 학교 숙제하고,
그동안 보냈던 수학과 영어학원에서 배운 것은 기초력 다지기라 생각하고
서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서서히 아주 조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는 배짱을 가질 수있도록
엄마 스스로 단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구장이맘님..
저희집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하여튼 저희도 태권도랑 피아노 하는것도 무지 힘들어 해서...
그것제외하고 다른것을 더 하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네요.
저희도 신랑이 제가 맨날 읽어주니까 애가 안읽는다고 그러더군요.. ㅋ
그래도 학습만화는 좋아하니 다행이다 여기고 있어요.
저희도 방과후 로봇이랑, 태권도 하고 간간히 영어 하는걸로 만족하려구요..
그래도 동생도 있으신데 직장업무까지 하시니 대단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직장 다니지만 아이하나 컨트롤 하는것도 헉헉 하거든요..
지나가다가 거둡니다. 개구쟁이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속이 까맣지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학습량이 별로 많지 않으면서 엄마 속 타게 하는 아들....
어느 날 고등 샘인 동생한테 하소연을 하자 동생이 그래요.. 공부 잘 하는 녀석들은 하늘이 점지 해준 것 같다고..괜히 늦데는 놈 갖고 엄마 욕심만 부리면 아이 성격.. 인성만 망가진데요..
공부 쫌 못해도.. 인성 바르고 아이가 행복하면 된다고.
그래서 요즘은 10번 화낼것 2번 화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둘 어제 그 흙바람속에서 아이들과 축구했답니다.
아들한테 쉬는 시간에 책도 읽고 다음 시간 준비해야한다고 하자 쉬는 시간은 놀라고 만든 시간이라고 우기는
녀석입니다. 어째 아들 말이 맞긴 한데....
작년에 친정언니의 작은 애가 백혈병이라 입원했었는데..치료 잘 받고 퇴원해서 잘 지냈습니다..
근데 어제 친정엄마 전화와서 다시 재발했다고..
참 맘이 그렇더군요..
수학, 영어, 독서..이런건 건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애들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특하게 생각해하는데..
다가올 중간고사 걱정이 앞서는거 보면..ㅡ.ㅡ
도대체 얼만큼이 감당할 만큼인가.. 늘 숙제이지요..
아이들마다 감당할 수 있는 여력도 다르겟지만.. 감당하는 척 하다가.. 벌러덩 넘어가는 아이들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있으면 더 좋겠어요..
일단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니.. 초등1,2 학년은 1시간에서 2시간정도가 학습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학원서 채우고 오면.. 나머지는 학습할 여력이 별로 남아있질 않죠.
저희도 이제 3학년.. 웬지 학습시간을 1,2학년 때보다는 조금 더 확보해야 할 것 같은데..
그닥 달라지진 않은 듯해요. 학교 숙제양이 그걸 메꾸어버린 느낌이랄까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아직까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40분 두번정도 ..
그것도 중간중간 많이 놀면서 할때이고.. 그걸 넘어서는 것들은 겨우겨우 해내는 느낌이에요.
오답도 많고 글씨도 지저분해지기 시작하죠...
어디까지가 적당한 것인가... 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가장 최악의 조합이라니요?
저도 사는데....
아들 셋에 조카둘까지 보며 남편은 주말에만 오신답니다
초2,초1,7세,6세, 6개월 이래요
저도 사교육은 하나두 안시켜요 아 참, 방과후에서 초1,2는 과학탐구 하나 하네요
그냥 책 읽기만 강조 하지요
초등학교땐 독서습관만 잘 들여 놓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3월부터 우리 아이들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데 아이마다 색깔들이 모두 다르더군요
싸우기도 잘 싸우지만 놀 때는 제가 끼고 싶을 정도로 재미나게 놀아요
책도 읽고, 종이접기도 하고 ,막내를 보행기에 태우고 베이비 엔젤 놀이도 하고.방송국 아나운서 놀이 등
시도 쓰고, 날마다 노는게 무궁무진 해요.
날마다 보고 노는데도 조카들은 지 엄마가 와서 갈 시간이 되면 아쉬워하고 밤까지 안 가겠다고 때부리다
호랑이 이모(저예요)가 "누가 우냐? " 그러면 집에 간다는.....ㅋㅋ
사교육 안 한다고 우리 아이들이 뒤쳐지냐 그것도 안닌것 같아요
초2는 단원평가 두번 봤는데 아직 틀린건 없었어요
숙제,책가방 챙기기 ,책 읽기 스스로 하도록 하고 준비물이 필요 할때만 도움을 청하는 정도
아침에 무슨 옷을 입고 나가는지는 꼭 체크 하는편입니다
아기 수유하느라 옷입기를 자율에 맡겼더니 골덴 바지에 폴라티를 입고 갔더라구요.
암튼 힘 내시고 아이 뇌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힘쓰자구요
^^
요즘 학기 초라 많은 이야기 들이 올라오고 읽어 보면 어쩜 똑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네요.
저도 직장맘이고 아이셋을 키우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많네요.
초2 여 큰애는 영유1년 다니고 작년에 매일반 학원 다닐때도 숙제가 너무 많고 시간에 쫓기고 징징 거리면서 안다니겠다고 하더니... 그래서 겨울부터 학원을 쉬었었어요.
3월부터 다시 다시는 학원 숙제가 너무 많다고 (제가 봐도 너무 시간이 없고 롸이팅이 많은 것 같아요)
안다니겠다고 울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정말 영어가 뭐길래...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지.. 엄마로서 정말이지 숨통을 틔어 주고 싶은데
엄마표로 방향을 바꾸어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다행인 것은 집중듣기로 티아라 클럽에 푹 빠져 살아 리딩이나 듣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먼 아이들에게 영어하면 질리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고 , 재미있게 진행하면서도
쑥쑥 성장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생각에도 아이를 지치게 하지 않고 질리게 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엄마가 건강한 쑥맘들 되길 .
어마~~ 저도 그런 조합인데...달꽃이도 엄친딸 후보...?????
택도 없습니다...ㅋ
그말은 맞아요... 아이가 감당 할 수 있는 만큼...
대한민국 교육의 공공의 적 옆집 엄마들에게도 배울건 많드라구여,,'
여러 옆집 엄마들을 섞으면 안되는거죠..ㅋㅋ
옆집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씩의 장점을 우리 아인 다 가졌으면 하고
단점은 용납 안 하면 엄마가 더 힘들어 안달하게 되드라구요....
안달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말고
아이들 억지로 시켜 봤자 1년 입니다.. 1년 지나면 엄마가 지쳐서 그만두든..아이 체력이 바닥 나서 그만두든.. 아이 체력과 건강이 우선이잖아요..잘 하셨어요...^^
직장맘에 영유연계 학원 매일반 다니는 아들..
아들은 잘 다니는데 제가 참 숨막혀요..학교숙제, 영어학원 숙제..
정말 책한권 읽을 시간이 없어요..매주 단어 테스트,,매월 테스트..
유치원때는 국어, 수학도 저랑 저녁에 두장씩 풀곤 했는데..힘든거 같아서 다 접고..
책도 안읽고 살고 있어요..쩝..다행히 아들은 학교는 유치원보다 재미있어 하고..
영어학원 피아노학원도 잘 다녀요..
작년까지는 한달에 두질정도 책을 대여해서 반납하곤 했었는데..
초등들어오니,,한질도 다 못읽고 반납하고 제가 야근이라도 하는 날이면..
전화로 숙제 챙기기도 힘드네요..
제 소원은 아들이 엄마 없을때 학교숙제, 국어,수학 문제집 한두장 정도는
혼자 쫙 풀어두고,,책도 혼자 좀 읽고,,영어 DVD도 좀 봐주고 하면 좋을거 같은데..
몇학년이면 이런날이 오는건지?? 아마 영원히 오지 않을듯 싶어요..
그래도 책 잘읽는 아들과 좋은엄마인 개구장이맘 잘하시고 계시는듯..^^..
엄마 욕심에 매일 아들에게 성질내는 제가 반성해야 겠어요..
개구쟁이맘님. 잘 계시죠~~~
학교가서 적응은 잘 하나 가끔 궁금했는데 좋은 선생님 만난거 같아 다행이네요.
개구쟁이맘님 남들과 다르게 내 아이의 그릇을 줄이기로 마음 먹으면서 얼마나 아이와 싸우고 지치고 싸우고 지치고를 반복하셨을지 눈에 보이는거 같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그래도 개구쟁이맘님은 예의 그 명석함으로 입학 1달만에 그렇게 정리가 좌르르 되셨다니 정말 대단하셔요....
전 2학기 중반이나 되어서야 깨달았는데..ㅋㅋ
근데 정말이지 중고등학생 있는 집 언니들을 만나다보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꼬꼬마 들인거 같아요.ㅋㅋ 등치는 초4쯤 되는 꼬꼬마..;;;;
독서도 어떻게 하는지 보다 왜 하는지가 중요하고.. 공부를 어디까지 어찌저찌 하는 것보다 해야겠다 생각했을때 해낼 수 있는 건강함.. 자신감.. 의지.. 들을 키워놓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반에서 1등.. 이라느니..학교성적이 어떻다느니.. 한번 그 쪽에 귀 기울이다보면 엄마들도 사람인지라.. 무지 힘듭니다.
그래서 개구쟁이 맘님 전 요즘 띠 동갑 언니 만나요.ㅋㅋ.. 고1 쌍둥이 키우고 늦둥이로 초4아들 있는 언니.. 도 닦아 보려고 강의도 들어러 다니고..ㅋㅋ
전 요즘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 무언가 하려고 하는 의욕이란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희 아들 같은 경우도 제가 6~7세때 정말 몰라서 마구 지치게 해버린것 같아 사실 미안합니다.. 무식이 죄라고..
해보고 싶은게 있다고 하는게 아니라 별로 싫지는 않아라고 하는 우리 아들..
많이 속상하지만 요즘은 예전보단 편해보이고 자기 할일들을 곧잘 불평없이 해내곤 합니다.
개구쟁이 맘님 우리 많이 예뻐해주며 잘 키워 보시게요.~~..
개구쟁이맘님 아들은 다행히 독서를 즐기니 얼마나 좋아요.
저희 아들녀석은 위의 모든 상황에 책 읽는것 마저 좋아하지 않으니
요즘 어찌해야할지 답답합니다..
방과후에 태권도와 바둑 다녀오면 겨우 학교숙제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 빈둥빈둥이에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듣기는 하지만 이녀석만 붙잡고 몇권씩 읽기도 쉽지 않고
잘하는건 바둑이랑 dvd 보는것 외엔 없으니 당분간은 지켜보려구요.
졸지에 개구쟁이맘덕에 엄친딸 둔 엄마된 B맘이예요. ㅎㅎ
흠... 제딸이 착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언니글을 읽다보니, 정말 직장다니는 엄마가 키우기에는 딱인 외동딸인데... 그걸 모르고, 더 많은걸 요구만 했으니... 반성중입니다.
아침에 학교만 가방 챙겨 보내주고 나면, 학교 점심후부터 3~4개 학원을 혼자 스케줄에 맞춰가고,
그에 체력도 좋아 항상 씩씩하고, 아프지도 않고, 친구도 많고.... 말도 많고.... ㅎㅎ
이렇게 보면 정말 좋은 점도 많고, 이쁘기만 한 네 딸인데...
왜 전 항상 다른 아이는 집듣 뭐 한다더라, 단어를 어디까지 안다더라, 수학선행을 어디 한다더라, 한자몇급이더라.. 이런 얘기만 들리고, 그런 날을 여지없이 인상쓰고, 딸 몰아치고....
또 반성 모드 들어 갑니다.
전 언니처럼 도 닦을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오늘은 이마의 갈매기 주름 펼치고, 우리집 엄친딸 꼭 한번 안아주고, 엉덩이 팡팡~ 두려주고, Big Kiss 10번 날려줘야 겠네요. ^^
윤수 선생님과 상담 다녀오셨나봐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셔서 마음이 놓이셨겠어요^^
대한민국의 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옆집엄마'라 하대요^^
우스개 소리겠지만...
교육열 과하지 않는 동네에 살아서 늘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이동네도 1학년부터 예체능이든 영수든 학원 두세개는 기본으로 보내는것 같아요.
평소, 저학년때 아이의 놀시간과 독서시간을 희생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게 많으면 흔들리는게 사람맘인지라..
무엇이 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중심을 잘 잡아야할 것 같아요.
저희집은 아이가 비교적 좋아하는 책읽기와 DVD보기는 약간씩 높게
자발성이 떨어지는 수학문제집과 영어워크북은 쉽고 만만한 걸로
악기는, 근사한 폼은 안나도 가장 실용적인 피아노 하나만 쭉 하려구요.
운동이야 놀이터에서 뛰어놀면 그게 운동이고
수영이든 뭐든 스스로 배우고 싶을때 배워도 충분할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예림이도 많이 시킨다고 따라줄 착실한 규범형은 아닌지라...^^
그래도 누가 초3에 청담 이글이네 어쩌네 하면 또 혹해서 한번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
오늘 오후 쉬시죠? 부럽네요. 아이들과 좋은 오후시간 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