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을 5년 보낸 엄마입니다. 영어랑 중국어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해서 맘 놓았는데 오히려 공립다니면서 엄마가 집에서 학습지나 학원 보내면서 가르친 거 보다 훨 못합니다. 단지, 선생님들 좀 좋으신 거...이거 빼놓고 사립의 장점을 잘 모르겠어요. 30년 전 저 학교 다닐 때나 사립 공립이었지, 이제는 오히려 공립 학생 수가 더 적지 않나요? 사립보내면서 엄마표 영어 3년 했지만 결국 4학년 때 영어학원 보내면서 땅을 치며 후회했어요.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어서요..
제가 바로 이 케이스네요.
저는 사립학교 입학설명회에 갔을 때,
영어는 물론 수영, 스케이트, 바이올린, 중국어등을 학교에서 모두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학교를 다니면 사교육이 필요없겠다고 아주 '순진' 아니 '바보' 같은 판단을 하고 입학시켰어요.
그런데, 입학후 깨달은 것은 그런 다양한 교육을 하고 학교에서 시험을 치니,
그 시험때문에 더 많은 과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더군요.
영어는 정도가 더 심해서, 수준별로 A,B,C,D로 분반해서 가르치니,
C, D반에 배정된 아이들은 자신감저하와 열등감등을 겪고,
영어 같은 반 아이들끼리 친하게 되는 등의 문제도 생기고,
엄마들 사이도 자신의 아이반에 따라 대우(?) 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저희 아이는 영어가 최상위였지만, 가장 불만스러웠던 것은 아이가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2학년 말에 공립으로 옯겼습니다. 이제까지 한 일중 가장 잘한 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얼굴에서 웃음기가 생기더군요.
무엇보다 아이가 자유시간이 많아지니 성격도 여유로와지고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더 집중을 합니다.
물론 지금은 6학년이고, 영어는 사립다닐 때부터 집에서 계속 엄마표로 진행해왔고
영어, 수학 다 최상위권입니다.
엄마표는 사립이던 공립이던 다 가능한 것 같아요.
사립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의 아이 경우는 유치원때는 제이와이북스와 문진미디어 교육쎈터에서 재미와 놀이위주의 영어를 시키면서(일반유치원 나왔구요) 영어를 접했습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유치원 끝나면 데리고 다니면서 시간 낭비도(오며가는 시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영어유치원을 다녔던 다른 친구들에 비해 영어를 즐기는 아이가 되었구요.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일주일에 원어민영어를 포함해 6,7시간을 접하더군요 그래서 쭉 엄마표로 하고있습니다. 만약 공립을 갔다면 저 역시 영어학원을 보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점검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저희 아이 학교도 보통 3시 반에 끝나고 방과후를 신청할 경우 4시반 5시반에도 끝납니다. 지금은 바이올린 하나와 수학학원을 보내는데 모두 끝내고 오면 6시가 넘구요. 7시부터 숙제하고 예복습한 후 좀 쉬고 8시부터 40분정도 집중듣기를 하구요 그 이후에 독서를 합니다.(영어책 포함)
솔직히 많이 힘이 듭니다. 시간이 없는것은요.. 하지만 엄마표로 쭉 하면서 영어학원을 다니는 다른아이들보다
영어일기를 거침없이 써가고 해리포터를 집듣하는 모습, 두꺼운 책을 두려움없이 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표를 잘 해왔구나 생각이 됩니다. 중간에 포기도 하려했지만(시간이 없으니 아이를 자꾸 다그치게 되더라구요 특히 영어책 읽기) 어찌하다보니 5학년까지 왔네요~~ 저도 내년쯤엔 문법 위주의 과외를 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버티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요. 특히 아이와 많이 상의하시고(제가 못한부분) 아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엄마표 처음 시작할때는 과연 이걸로 될까 반신반의 했지만 나름 영어학원보낸것보다 더 나았다는것은 확신합니다. 전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하루 2시간 이상씩 영어에 투자하려고 노력했거든요. 솔직히 사립다니면서 힘들기는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 영어학원 갈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리 시간이 모자라는것도 아닐겁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 그리고 사립초등학교 다니면서 엄마표도 가능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