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를 진정 남자로 인정해주신다는 말씀같아요. 아빠와 동등하게 놓고 보니
상대적으로 남편님의 여린 모습이나 측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신 게 아닌가 해요.
전 아직 우리 몽구는 애기로만 보이는뎅.
그래서 그런지 몽구가 아빠를 많이 닮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편에겐
남자로서의 모습만을 기대하며 살고 있는거 같아요.ㅎ
몽구를 남자로 인정해주는 날, 진정으로 우리집에서 저도 몽구와 남편에게
여자로서 인정받고 살게 될까욤?? ㅎㅎ
저...오른팔엔 큰~~~아들...왼팔엔 작은딸램 안고 자요...
자고나면 팔저려 죽을것 같아요....ㅋㅋ
저두 결혼생활 10년 넘어가니..띨랑이 안쓰럽고 측은하기도 하네요....
이쁠때는 정말 좋은데...그래도 미울때는 아주 미워죽겠시요....ㅜㅜ
가끔은 술도 얼큰하게... 하고 ...손에는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달고 들어와야..
집에서 남표니 기다리는 재미라도 있징...ㅠㅠ
울 집 남표니는.... 빵점..
호강에 겨워 그런다는데... 그건 지 생각이고..ㅎㅎ
너무나 반듯한...( 술에 관해서만..) 사람은..
숨막혀~..
아들없는 울 집에선.. 나름 귀한 아들(?)이겠지만....
다시 태어나 결혼한다면... 노 땡큐야~~..
브죵님...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제가 생각도 단순하고, 말도 포장을 잘 못해서 이렇게 촌스러운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네요...
그런데, 정말 어머... 어머... 정말 어쩜 이렇게 사람 마음을 파고드는 글을 쓰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막내고, 울 남편도 막낸데, 우리 남편은 응석을 부리고 자라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한테 생때를 쓰는 법을 모른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집에서 생때를 쓰는 걸 보면 그래도 되냐며 눈을 휘둥그레 뜨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가끔 저한테 응석을 부리는 걸 보면, 아.. 이사람도 역시 막내는 막내구나... 덩치만 커다랬지... 엄마가 치킨 못먹게 해서 이렇게 장가와서 나한테도 치킨 사달라고 매달리는 (치킨만 사주면 뭐든 다 한다는....TㅅT)
그런 아들이구나 싶습니다.
가장으로써, 마누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도 그때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서 남편한테 옷갖 짜증 다 부리면서 신경질을 내고
그때 마다 얼마나 좌절했을까요... 그걸 알면서 더 잘해주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뭐든지 다 매무지질 못해서 뒤 쫓아가면서 잔소리를 해주어야 하는 구멍투성이 남편이지만
저는 우리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솔직히 우리 들이 아~주 쪼끔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구...ㅋㅋㅋ)
브죵님~! 이런글 올려도 될까요? 모카페에서 친구가 본건데 웃기다고 저보고 읽어보라 해서 들어가 읽은건데 너무 재밌고 웃겨서 함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웬지 이 글 읽고 문득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 그냥 웃으세요~~~
어느 주부의 남편육아일기와 뒤집어지는 리플들
브죵님.,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우린 이른 저녁에., 방금 파티(?)까지 마쳤답니다..
우리집에서 파티란., 우리부부 맥주한잔 마시는것을 얘기합니다
제가 다른 술은 못마시는데., 맥주는 아주 즐기는지라.,
가끔 집에서 맥주마시는것을 파티한다고 해서., 여러가지 명목하에 자주 파티를 가지는 집이랍니다
한결이가 학교다니고 부터는 주말이 아니면 되도록 자제해왔던 파티인데.,
오늘., 신랑이.,족발과 함께 신랑이 마실 소주한병, 내가 마실 맥주 1000CC(ㅋㅋ), 한결이 미닛메이드오렌지쥬스 1병 요렇게 사왔더랬어요^^
평일에 파티는 참 오랫만에 한건데., 조금 있다가 한결이는 심심했는지, 한자카드공부하다 조금전에는 양치해달래서 해주고., 9시 50분에는 자기침대에 올라가서 전래동화CD듣고 잠들었습니다
웬만큼 습관이 잡히다보니., 부모로선 여러가지로 수월한 점도 있습니다
우리신랑은 저보다 한살이 작아요^^ 일명 연하남편 ㅋㅋㅋ
대학 CC로 만나 7년 연애하다 결혼한지 만 10년을 넘겼습니다.
근데., 아직도 연애할때 느낌으로 산다고 하면 돌맞겠지요^^
전, 다시 태어나도 우리 신랑이랑 결혼합니다.
우리신랑을 보면 늘.,
어쩜 사람이 저렇게 한결같을수 있을까???그렇게 생각한답니다
그냥.,
우리 한결이도 그렇게 잘 키우고 싶습니다., 한 여자를., 내내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남자로...
그렇지만 .,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이 행복하면서 그래야 한다는 거지요.,
우리신랑., 지금도 행복할까요???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ㅎㅎ 아이 학습지 선생님 오신동안 잠깐만 보고 나가려 했는디..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ㅋ
전에 된장찌개 끓이다 마지막에 넣는 두부가 없는걸 알고, 남편에게 사오라 시켰습니다.
저희남편도 경우의 수를 모두 얘기해줘야 하는 스탈이라, 째개용 두부가 있으면 그걸 사오고 아니면 부침용 두부도 괜찮으니 아무거나 사오라고요.
그런데...헐...순두부를 사왔네요.
이런 집도 있습니다.^^
지는 딸 하나 키우는데요.
얘가 성격은 딱 저를 닮고 외모, 식성, 체질 이런건 딱 지아빠 판박이랍니다.
(머리는 어느 쪽을 닮았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사실... 제가 보기에는 어느쪽을 닮으나 모자라다는 소리나안 듣고 살정도... -_-;)
사실 이게 바뀌어야 딱 좋은데...
저는 식물성 식성이고 남편은 전생에 무슨 고기 못 먹고 죽은 육식동물이었는지 무조건 고기고기 하거든요.
요새 세상에 누가 고기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양파와 버섯 함께 넣어서 고기 볶아 놓으면, 야채좋아하는 저와 제 친정엄마 접시에는 고기만 남고요,
고기만 먹고 야채 절대 no인 부녀는 둘이서 고기만 쏙쏙 빼먹고 야채만 수북이 쌓아 놓고는 다 먹었다 합니다.
생선조림에 밥 먹은 날에는(반찬이 고기아니면 생선) 밥 숟가락 놓자마자 부녀 둘이 짝짜꿍이 맞아 우리 치킨을 더 시켜먹을까 피자를 더 시켜 먹을까 전화기 들고 의논합니다.
어떻게 저들 식성을 바꾸어 놓아야할지 저 사람들만 보면 차....암 암담하지요.. ㅡ.,ㅡ
저희 집처럼 애와 아빠가 저런게 또~옥 같으면, 그냥 이해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둘이 싸잡아 뜯어 고쳐놔야 할까요???
그러게... 그냥 소파에 자게 두니 착하지 뭐유.
아직도 침대서 등 돌리고 자면 얼굴을 잡아 돌려 자기를 보게한다며
의기양양하는 젊은 여성을 보고 내가 속으로 뭔 생각했는 줄 아슈?
(좀 잠 잘 때 만이라도 자유롭게 해주라, 잘 때 마저도 널 봐야겄냐?)
오늘 남편이 병원에 간다는 소릴 듣고 서울행 기차를 탔어요.
내가 이런 문자 보냈습니다: "언제까지 산댜? 연금공단 전번이 뭐야?"
답 문자: "연금공단 전번 보낸다."
어제 제가 병원 몇 군데 돌고 왔더니 남편이 "얼마 못 산대?"하고 물었거든요.
그 보복입니다.
이런 부부도 있구나 하십쇼.
ㅋㅋ 저희집은 제가 사춘기 소녀고 남편이 무서운 아빠같다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원래 아들 둘 둔 엄마는 목소리도 크고 기도 세서 남편까지 싸잡아 아들 셋 키우는 심정으로 살던데,
저는 순해 터지고 독한데가 없어 늘 두 아들 비위 맞추고, 아들보다 더 고집센 남편 비위 맞추며 살아갑니다.
얼마전에... 남편이 자기가 먹은 우유곽도 안버리고 식탁위에 둔 것이 유난히 눈에 거슬려서
방에 들어가 컴퓨터 정지시키고 신경질을 부렸더니
딱 두마디로 절 제압시켜버리더군요.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 나도 대항할 힘이 부족해서(흑...) 걍 꼬리 내리고 나와 버렸어요.
하도 속상해서 다음날 시어머니한테 하소연을 하니
"쟤가 좀 무서운 구석이 있어. 얼마나 잘 우기는지 흑을 백이라 주장해도 말싸움에서 이길 녀석이다.
그러니 너도 그런식으로 하지 말고 기회봐서 점쟎게 얘기하는게 나을거고,
왠만하면 대꾸도 하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살아라." 하시는거에요. 참...
남자들이 나이 들면 약해진다는데
결혼 10년차로 접어드는 우리 남편은 갈수록 쎄지기만 하니...
헐~ 전 우리 남편이 60쯤 넘어 마누라 눈치 본다는걸 절대로 상상도 못하겠어요.
결혼전에는 엄마 말 잘 듣는 모범생이었는데
결혼후에 남편 말 잘 듣는 모범생으로 살려니... 짜증이 밀려옵니다.
어려서 반항심을 좀 길러놨어야 남편한테 대항할텐데
힘이 부족해서 늘 지고 사네요.
아들 둘한테도 마찬가지구요. 쩝..
참! 저희집은 둘째가 아빠의 복사판이라서
둘째를 보면서 남편을 이해하는 면이 많습니다.
둘째가 기계에 갖는 관심, 둘째가 사물의 원리에 대해 갖는 관심,
심지어 편식 습관까지 아빠를 꼭 빼닮아서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하며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저도 아들을 안 키워봐서 아직도 남편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아들 없는데 늘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한테 아빠는 정말 중요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10년이 되가다 보니 시어머니 탓도 안합니다. 그냥 그 사람 사는 방식이려니 하고 맙니다.
브죵님은 그래도 토닥토닥 재미나게 사시네요.
저는 맞춰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다행히 이제는 남편도 그걸 아는것 같아요.
우리 두 딸들한테 하는것 반만 하라고 늘 주문하는데 저는 잘 안되네요.
남자들 잘 안 변하는것 같아요. 여자인 우리가 잘 안 변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각자 성격이해하며 살아가는게 중요하겠죠^^ 저도 딸만 셋인집에서 자라 남자를 잘 몰랐었던 거 같아요.
아들없이 딸만 둘 키우는 저로서는 남편이 이해가 안갑니다..
내아들이면 저렇게는 안 키워야지 하죠..
하긴 어머님이 20년 키우시고 중간에 4년은 떠돌이, 제가 -연애기간 5년, 결혼후 13년- 18년이면 어머님 책임만도 아닌거 같네요..
내가 버릇을 잘못 들인건가..ㅜ.ㅜ
ㅎㅎ 재미나게 사시네요.
오늘이 우리 결혼 기념일이네요. 만 9년차!
둘다 30대 중반에 결혼해서(이럼 대충 현재 나이가 들통나는데 ㅋㅋ)서둘러 아이낳고 키우다 보니 결혼 2년차부터 곱하기 10년을 해서 계산하더만요~~20년된 것 같다, 30년 된 것 같다 둥둥
다행히 오늘은 90년 된 것 같다고는 않더라구요.
결혼 전에는 기념일 챙기는 것 꿈도 꾸지 말라 하더니, 매번 잊지 않고 꽃바구니 보내줍니다.
감동적인 글과 함께.
오늘 아침에도 꽃받고 '내가 이 맛에 산다'했습니다.
난 정작 잊고 있다가 아침에 달력에 표시한 것 보고 기억났는데....
브죵님 사는 얘기 덕분에 오늘 쑥쑥 남푠님들 좋은 일 많이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
나표니가 아들이란 말 맞습니다..
어째 점점 어려지는 듯...달꽃에게만 잘 해 주거나 달꽃이 먹을거만 챙기면 삐집니다..
어느날은 달꽃이가 학원에서 가져온 빵가지고...아빠건 안 챙겨 왔다고...합니다...헐..
달꽃이 그뒤로 아빠꺼 챙겨 옵니다...ㅡ.ㅡ;;;
ㅋㅋ 로그인 안하고 걍 글만 보려 했더만 브죵님 글에 일단 로그인하고 ...
살아가는 인간미 넘치는 글이네요
맞아요.. 울 신랑 아이들한테 하는거 반만큼만 자기에게 관심가져 달라고 ...
사실 맘은 안그런데 .... 행동이 좀 ...
브죵님 말씀처럼 오늘부터 말 한마디라도 좀 따듯하게 ....
어찌 아이들한테는 걍 나가는 행동들이 남펴니한테는 노력을 해야 할까 싶네요 ..
급 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