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빠져있는 친구에게 못하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스스로 거기에 빠졌을 때 발생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지도 못할 거구요.
일단 인터넷 소설이나 만화의 내용을 정말 궁금해하고 재미있어 하는 듯이 같이 한 번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모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에너지를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운동이나, 보드게임, 산책하기, 취미활동 등 다른 곳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인터넷소설이나 만화 읽는데만 들어가는 쓸데없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다른 활동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텐데, 처음에는 진지한 충고나 훈계는 피하시고 그냥 같이 놀고 같이 시간을 보내주다 보면 대화가 가능해지고 진지한 충고도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금세 잘 조절하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계속 함께 하면서 도와주셔야 될 듯 합니다.
저희때도 중고등학생 때 소설책에 한번쯤 빠지지 않았었나요?
만화책일 수도 있고, 빨간책일 수도 있지만
1년을 넘게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잠시만 모르는 척 함 내버려둬 보세요..
아니면, 공개된 장소(거실 등)에서 공부를 하게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그냥 속독은 저절로 해결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한때 무협지에 빠졌던 아이들 보니, 수능 언어에서 속독은 저절로 되드라구요.
인터넷 글이라도 글이니,
뭐든지 읽는건 지금 사태에서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