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도 작년 2학년때 한번 답지보고 푼 적이 있었어요.
아주 순진하게도 풀이과정 없이 딸랑딸랑 답만 적혀있었지요.
대번에 알아챘고, 화도 많이 났지만 알아듣게 설명했더랬죠...
"네가 만약 모르는 문제를 틀렸다면
엄마는 너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알려주었겠지.
그런데 네가 답지를 베끼면, 엄마는
"아~ 우리 딸이 다 맞았구나. 이 문제들은 다 아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갈꺼야.
그럼 너는 모르는 문제를 어른이 될때까지 영원히 알 수 없는거지.
어떤게 낫겠어? 그냥 모르고 지나갈래?"
좀 지나친 표현이 될수도 있겠지만,
아이는 금새 수긍하고 인정하더라구요.
이 문제는 '엄마한테 혼날까봐'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답지를 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