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입학하고 나서... 교과목 문제집 사다가 조금씩 풀어보고 있는데...
첨엔... 모두 고르시오, 아닌것은? 등등.... 문제를 대충 보는 경향이 있어서 꼭 한두개는 틀리더라구요..
자존심이 좀 강한 아이라... 시험봐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틀렸다면... 상처받고 괴로워 할것이 뻔해서..
지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거다.. 백점 맞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꼴지해도 열심히 했으면 엄마는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주입중인데....
이렇게 하고 있는 게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용...
암튼 초등학교때 많이들 그러신다고 하니... 걱정은 조금 덜 되는것이....ㅋㅋㅋ
암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초생달님 좋은 말씀 넘 감사합니다.
저희는 4학년 남자아이인데....
제가 모든 과목 다 끼고 가르치면 100점 받아옵니다...
하지만... 이건 엄마공부지..본인공부가 아니지요~
아이의 자존감은 높여줄 수 있지만... 엄마인 제가 옆에서 너무 힘을 많이 실어준 경우라....
"힘들더라도 혼자서 생각하고, 문제 풀고.... 또 틀리면 다시 고민해보기...."
이 멘트가 정말 마음에 쏙~ 다가옵니다!!
옆에서 기다려주지 못하는 나쁜 엄마....
특히나...수학은 더더구나 옆에서 보면서 바늘찔러가며 꾹~~ 참아야 해요.
사회, 과학도 4학년 내용 만만치 않더라구요.
저도 모르겠고...흑흑....
갑자기 단원평가 보는 날이면.... 영어3시간 하루 꼬박하기도 힘들어져요.
초생달님이 넘 속시원히 다정하게 말씀해주셨네요~~
추천 씨게 날립니다~~~
저도 애들을 가르쳐봤는데요...이해력도 높은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시험은 항상 80점대였던거 같아요. 반면 이해력은 낮은데 차분한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이아이는 평균 98점정도를 받아요. 둘다5학년이었는데, 80점대 친구는 문제는 잘 이해하는데 실수가 잦아요. 가끔 구구단도 틀리게 외우고(저는 이부분에서 좀 놀랐어요) 어른도 한번 헷갈리면 평생 헷갈리는게 있듯이 이 애도 그러더군요. 공부양도 좀 작고요. 님께서 이번에 성적올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하필 5학년이라는거죠. 5학년때부터 성적 올리기가 좀 힘들어요. 좀 깊이가 들어갑니다. 사회, 과학도 만만치 않고요. 게다가 수학은 정말 산수가 아닌 수학수준으로 문제가 나옵니다. 1-2개 틀렸으면 응용문제에서 틀렸고 3-4개틀렸다면, 교과서 수준의 문제 1-2개를 더 실수하거나 몰랐을경우에요. 꼭 틀린문제 확인해서 풀어보세요. 그런 습관이 굉장히 중요해요. 힘내세요.
초생달님.. 여기서 이렇게 멋진 글로 뵈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제게도 많은 힘이 됐습니다^^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라서, 그런 아이들을 자주 접합니다.
공부 별로 안해도 성적 잘 나오는 아이들 보면서..
제 딸이 그런 류가 아님에 상처받은적도 많았지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도 한 참이 걸렸는데, 아직도 미련이 생기나 봅니다.
애 아빠는 과외를 시켜보라고 하네요.
지금 제 모양이 길 잃은 강아지 같습니다.
신랑말은 괜시리 서운하기만 하고, 와닿지가 않습니다.
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