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멀전학교 1학년인데.. 3,4월 두달 엄마표하고있는데 5월달 넘 고민많이되요..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다른학교 2학년 엄마 만났는데.. 영어 잘하는 여자아이인데 이번달부터
학원안간다고 하네요. 집에서 책읽는다고.. 오빠도 영어잘하고 6,7세 영유다니고 1학년도 잘 마쳤는데
문득 혹시 학원에서 진도만 너무빼서 아이가 어려워하나 싶은맘이 들더라구요.
학원다니면서 영어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어느단계에서는 휴식기간? 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학년에 맞게 생각이 자라야하는데 무조건선행만 하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아닌지..
저희 아이도 이멀전 학교에 다닙니다. 초 2구요. 같은 학교일지도 모르겠네요. ^^
저희 아이도 학원 다닐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엄마표가 되었는데요,
저도 또한 직장맘인지라 아이를 세세히 봐줄 시간도, 여력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뚜렷해지는 느낌은, 내 아이는 공립을 다니고 학원을 다니는
유치원 동창들 보다 덜 지쳐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조바심 날 때도 많죠. 하지만, 19살까지 달려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볼 때, 즐기는 마음을 놓지않고 천천히 간다는 그 느낌이 전력질주
를 하듯 공부하는 아이들에 비해 얼마나 산도 보고, 풀도 보고, 꽃도 보고 가는 여행가는듯한
영어공부일까요? 그것을 줄 수 있는 것만 해도, 참 다행이고 잘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 는 있겠지만, 후후... 지금으로서는 더 쓸 시간도, 체력도 없으니까요.
아이의 발전이 미비해보여도, 콩나물 시루안의 콩나물처럼 '쑥쑥'자라나고 있을거에요.
엄마표는 아이에대한 믿음이니까요. 우리 같이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