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글씨만 읽고 내용을 모를수도 있는데 그런것도 확인해 보셨나요??
내용을 아는 아이라면 단어 한개의 정확한 뜻은 몰라도 그 단어가 무슨 뜻일지 문장이 무슨 뜻일지 알텐데 그걸 모른다면 그냥 글씨만 읽고 있을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문장이나 단어가 무슨 뜻인지 한국어로는 대답못해도 그 문장을 다른 말로 바꿔서 영어로 말해봐라라고 했을때 말을 한다면 안다는 것이겠죠..
영어를 영어로만 받아들였다면 단어나 문장 뜻을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는게 더 쉽겠네여...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어머니께서 중요 단어를 플래쉬 카드를 보여주면서 알려주면 더 쉽게 읽지 않을까여??
우리도 어려서 애들이 말 배울때 단어부터 배우잖아여... 단어 실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두 단어를 이어서 말하고 문장으로 말하는거처럼... 아이가 내용을 알면서 읽는지 확인해보세요...
jet 5/6급이면 아직 한참 읽고 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아주 기초 단계인데다가 싫어 한다니 해석 확인 작업, 단어 암기 잠시 접으시길 바래요.
해석이나, 단어를 한글과 1:1 매치시키는 작업은 영어를 영어로 듣던 아이들에게 머릿 속으로 한 단계의 과정을 추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귀찮고 용이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도 무지 싫어한답니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사용하실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많답니다. 한글책도 절대 테스트하듯 하지 말라고 하는데 하물며 익숙치 않고 부담스러운 영어책을...
어떤 책을 읽히시는지 모르겠는데 책 읽기도 싫어 한다 하셨네요.
책의 레벨 선정이 잘못되었거나 책의 내용이 아이가 흥미로워 할 만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
두 가지를 염두하시고 아주 많은 후보들을 두시고 아이와 선택해 보셔요.
어렵지 않은 책으로 폭 넓게 읽히셔요. 많이 들려 주시고 dvd도 보여 주시고 소리 따서도 들려 주시구요.
어느 정도 쌓인게 있어야 단어도 문법도 편해져요.
그 때가 되어서 단어에 대한 미련이 있으시다면 한 번에 너무 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시험보고 하기 보다는 책에서 본 모르는 단어를 메모하고 훑어 보는 정도에서 그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읽은 책에서의 새로운 단어를 사용한 리텔링을 시도해 보게 하시거나 단어벽을 만들어 붙여 나가면서 훑어 보다 만만해진 녀석들을 떼어 내게 하시는 것도 좋겠구요. 단어는 예문과 함께! 아시지요?
한글책도 꼼꼼히 폭 넓게 읽혀 주셔야 영어 책도 탄력을 받으니 신경 써 주시구요.
문법은 단어보다도 훨씬 뒤에 문형들이 익숙해진 후에 정리하는 개념으로 해주셔요.
문법용어를 한글로 해주느냐 영어로 해주느냐는 결국 아이가 선생님들과 어떤 용어를 사용하게 되느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요즘 학교 선생님들도 자주 넘나드시니 양쪽 다 기회가 되는대로 텀을 두시고 해 봐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문법 전혀 배우지 않아도 고난도 문법문제 많이들 맞추는데 많이 읽고 들어서 그렇구요.
문법 배우고도 그런 문제 나올 때마다 오래 생각하고 틀리는 아이들은 그 반대의 경우겠지요.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애기 위해서, 아이의 흥미를 떨어 뜨리지 않기 위해서 때를 잘 잡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