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0만큼을 해야하는데 3이나 4만큼만 할때가 있죠.
그러면 엄마는 실망감에 아이를 야단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는 다음엔 3만큼의 노력조차도 안하게 되요.
해봤자 야단맞으니 차라리 안하는 것이죠.
엄마가 결과에 집착할수록 이런 악순환이 생기게 되요.
엄마가 마음을 비우고 3만큼만 해도 수고했다고 말해줄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아이가 다음엔 5만큼 노력하게 되니까요...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평가만 중시한건 아닌지...
머리속으로는 과정을 칭찬해줘야지 하면서도 말로 뱉고 나면 아닌듯 고개가 갸우뚱 거릴 때가 많네요.
이런 글 읽으면서 또 한번 반성합니다. ㅠ.ㅠ
프린트해뒀다가 주기적으로 읽어봐야겠어요. ^^
저 역시 요즘 지나친 자아 발달(^^?)로 자주 심기를 건드리는 딸과의 관계 많이 반성하면서 이 글을 올린 거랍니다. 저 역시 도전 받고 싶어 댓글 부탁드렸던 거구요.. 모두 감사드리고요, 힘이 되었습니다.
과정을 칭찬한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어느새 조금만 더..하는 엄마의 욕심이 자꾸 이성을 흐리게 하니 말이죠.. 그까짓 공부가 뭐라고 이 사랑스런 아이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자꾸 갉아먹는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저 아이가 제 곁에 있고, 그 사랑스런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리라 다짐합니다.
초 4 남아에요.
칭찬.. 참 많이 하면서 키웠는데요..
요즘에는.. 밥 잘 먹는거 말고는 할게 없네요.. ^^
그래도 영양소 따져가며.. 이것 저것 해달라고 하는 거 보면 신통해요..
어릴 때는.. 공부면 공부, 예체능이면 예체능.. 모두 잘 하는 것 처럼 보였거든요.
요즘은 공부도 예체능도 구멍만 보입니다. 게다가 조금 컸다고.. 시키면.. 싫어하니까..
알아서 하도록 두는데.. 잘 지켜지지가 않지요.
그래도 사내 아이인데.. 엄마에게 휘둘리면서 크는 건 제가 싫어서 크게 간섭 안하고 지켜보고 있어요.
어릴 땐 뭐가 되도 되겠다 싶더니.. 지금은 뭐가 되도 되겠지.. 그럽니다. ^^
제가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은요..
- 엄마는 항상 너 사랑해.
- 아이들은 공부보다 노는 거 더 좋아해. 넌 정말 정상이야.. ^^
- 항상 기분 좋게 있어.
- 어려운데 참 잘 하네. 정말 대단하다.
-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니. 참 잘 했어.
좋은 글 감사드리구요.. 반성하고.. 오늘부터는 칭찬 좀 많이 날려보겠습니다..
학습 동기.. 평가동기..
분명히 알겠어요.. 학습동기를 북돋는 말이나 방법은 없어서 말씀 드릴 건 없지만..
아이를 늦게 두어서 그런지..
아이가 하나하나 커가면서 하는 말들, 행동들이 신기하고 고맙게 여겨지네요..
그래서 반응할 때 일부러 과장해서 합니다..
너는 정말 못 하는 게 없구나.. 그런 것도 잘하니?
아주 신기해 하면서요..ㅋㅋ
자칫 점수 평가에 민감해 지기 쉽지만
정말 아이의 미래와 아이안에 세겨질 많은 추억들 좋은 어릴적 기억들을 위해
배경을 생활을 시간을 제공해 주는
맘 착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조금은 지금보다 넉넉한 엄마요.. 언제나 자기 편인//
좋은 글 감사드려요..
이런 글들을 보면 정말 쑥쑥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맘이 급해
이것도 못하니
제대로 좀 해라
이렇게 했는데....
양육쇼크를 읽고 나서는 변했지요..
(칭찬은 과정에 대해 하지 결과에 대해 하지마라 )
그래서 우리집에는 두가지 대장이 있습니다...
첫째는 노력대장이고
둘째는 열씸히 대장입니다...
이 대장놀이에 애들 역시 힘내하고
한 번 잘했다고 불러주면 **대장불러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어머, 이렇게 어려운 책을 혼자 읽다니 대단한걸."
"엄마는 네 나이때 영어 알파벳도 몰랐는데 넌 이 책 한권을 다 듣고 이해하다니 놀랍다."
"혼자 앉아서 수학문제집을 3장이나 풀다니... 기특하네."
"글씨가 많이 예뻐졌네. 매일 조금씩 노력하니까 이렇게 나아졌구나."
"네가 지난 번에 한 말에서 엄마가 이걸 배웠어. 내가 책 읽을 때 마다 엄마가 배우면 좋은 점을 하나씩 얘기해 줄래. 엄마도 자꾸 배우고 싶어."
"그건 엄마가 미처 보지 못 했던 점이네. 알려줘서 고마워."
"나는 이러이러한 내용이 나오면 자꾸 보고 또 보게 돼. 그런데 너를 관찰해보니까 너는 _____할 때 가장 집중하더라. 그게 왜 그렇게 재미있니?"
"이렇게 긴 책을 눈 한 번 떼지 않고 읽어내다니 정말 대단하다. 엄마가 네 나이 땐 절대 하지 못했던 일이야.."
"이 문제는 저번에 나왔던 문제인데 또 틀렸네. 왜 그랬을까? 이번까지 두 번 틀렸고 네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으니까 다음에는 반드시 맞힐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이번에 틀린 것은 감사하게 생각애야 해."
"지금까지 두 문제밖에 못 풀었다고 실망할 거 전혀 없어. 문제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푸는 동안 계속 머리를 썻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야. 그 시간만큼은 네 뇌가 쉴 새 없이 운동을 한 것이니까"
"아니. 이럴 수가. 어제보다 글씨가 더 또박또박 예뻐졌잖아?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와. 이 중에 제일 이쁜 글씨는 이거네. 여기다 하트 그려줘야지!!"
"괜찮아. 줄넘기는 원래 처음 열번 넘는 게 힘든거야. 열번만 넘으면 50개도 금방이고 100개도 금방이야. 그런데 원래 10개 넘기까지가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는 거야. 그 시간만 잘 견뎌내면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어. 화이팅!"
좀 닭살스러운가요? 실제 우리집에서 늘 하는 말입니다. 물론 벅벅 소리지르며 애들 눈물 뚝뚝 떨구게 할 때도 있지만요... ㅎㅎㅎ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엄마 밑에서 자라니 그 집 아그들이 그렇게 자신감 백배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