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도 초3인데 요즘 밖에서 뛰어 놀기에 날씨가 얼마나 좋습니까?
하루 종일 놀라고 해도 모자랄 나이인데요.
어린 나이에 밖에서 놀지 않고 집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 너무 기특하지요.
전 요즘 갈등에 휩싸였어요. 이것 원하는 만큼 놀려줘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요.
한 번 지나면 오지 않을 시절에 이렇게 영어한다고 집에 앉아 있어야하나?
어느 것이 진정으로 아이에게 행복을 안겨 주는 것일까?
그런데 또 걱정이 너무 놀기만 하면 노는 것에 중독되어
엉덩이 붙이고 공부해야 할 시절에도 엉덩이 못 붙이도
들썩거리고 있을까 두려워 마냥 놀게만도 못한답니다.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원글님, 글을 읽고 저는 ' 따님이 정말 착한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를 속이려는 의도로 잘 안들리는 책을 끝까지 세번씩이나 들었던건 절대로 아니예요..
책이 버겁고 재미없는데.. 엄마뜻에 따라 반항하지 않고... 비록 이해는 못했더라도..
집중듣기로 잭 파일28권을 세번씩 반복 해왔다는 것이...
여간 순하고 착한 아이가 아니면 절대로 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나에게 재미없는 책을 듣자면 정말 몸이 꼬이고 뒤틀리고 고문이 따로 없어요.. 그걸 참았으니..
제 딸도 초3이고 폴리에 다녔다 쉬었다 하고 있는데..(지금은 쉬는 중)
가장 높은 반이고 스타리딩 점수는 안정적으로 4점대 후반~5점대가 나옵니다만
잭 파일은 좀 듣다가 너무 재미없고 싫다고 1편도 끝까지 안듣고 그만 두었어요.
제가 보기에도 티아라 클럽이나 레인보우매직 같은 책을 이미 접한 여자 아이가 좋아할 내용은 아닌것 같더군요.
캠 젠슨은 끝까지 읽긴 했지만 제가 봐도 아~주 재밌다고 할 책은 아니고 약간 지루한 감이 있고...
따님도 그 책들이 많이 재미없었을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그리고 문장이 술술 들리게 쉽지도 않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원글님 따님이 싫고 재미없는 책도 엄마가 시키면 아무 말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행여라도 절대 야단치거나 비난하지 마시고...
책이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엄마에게 말하게 설득을 해 보세요.
같이 서점에 나가서 재밌는 책을 골라보시고... 아이가 푹 빠져서 신나서 집중듣기를 다시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원글 내용이 너무 딸에게 실망하신것처럼 쓰셔서.. 오지랖으로 댓글 달았는데..
정말 착한 딸인듯하니 많이 많이 예뻐해주세요.. ^.~
자신의 아이 속으로는 최대 80%만 믿으세요....
나머지 20%는 아이의 변화를 인정해주도록 남겨두고요...
변화가 있어야 성장하죠...^^*
20%는 엄마 아니고, 아이 입장에서 한 번 되돌아 봐 주시면 어떨까요?
울지 마세요...
집듣 꾸준히 하는 것이 어딥니까? 그냥 기특하다고 토닥여 주세요.
영어가 단시간에 이해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 초3인데 이제 영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아직 한 두줄짜리 책 읽고 있습니다.
누구 말대로 20세 때 까지 하면 기초회화는 하겠지요. 인생 긴데 기다려줍시다...
날도 좋은 5월인데, 영어때문에 고민하기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바람 한번 쐬고 웃어보세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초1)
제가 옆에 앉아서 같이 오디오를 들으면서
책장을 넘겨주며 듣습니다.
집듣이 자리 잡은것은 겨우 2-3달밖에 안되었는데
그동안 느낀점은
아이가 제 생각(기대)보다 훨씬 영어를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첫달은 그냥 소리만 쭉쭉 듣고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정말 얼만큼 이해하는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차차 자기가 놓친 소리(단어)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stop 버튼을 눌러가며 아이가 놓친 단어는
책으로 다시 짚어가며 읽어주고 문장 해석도 해줬어요.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했던 쉬운 단어들조차 모르더군요.
반면에 좀 어려울것같은 문장은 의외로 이해하기도 했구요.
제 생각에 엄마가 같이 집듣을 해주시며
좀 정확하게 문장을 짚어주는 시기가 꼭 필요한것 같아요.
아이가 성실한 편이라면, 엄마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잘 모르는데도 아는척 했을수 있어요.
그러니 엄마도 같이 들으면서 "이건 나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어려운걸 듣다니 대단하구나."하고 격려하며 도와주세요.
지금은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오히려 잘 된거에요.
아이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알아야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을수 있으니까요...
저도 오늘 울고 싶어요
잭파일은 좀 어려운듯 해서,,,캠 잰슨 듣는데,,항상 그렇지만,,자세부터 베개 깔고 눕고요,,심지어는 손톱도 깎으면서 듣지요,,,그나마,,힘들다고 해서,,,1권도 다 안듣고,,반만 들어여,,
근데 오늘 내용을 물어보니ㅡㅡㅡ몰라요,,,가장 중요한 내용인데,,,
열 받고,,,,기운 빠지고,,,저는 애가 속였다고는 생각안해요,
나만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땜에 기운 빠지고,,,도대체,,엄마표 하는데,,
왜 아직 수준은 맴도는지,,,
글 쓴 분 심정 알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 그동안 속았나..하는 경험을 했어요
공부 문제가 아닌 다른 일로 거짓말을 했는데
그 때의 충격이란..
저희 딸아이는 5학년이고
나름 믿고 존중하면서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거짓말 보다도 아이의 태도에 더 속이 상했어요
아이 문제로 속상할 때 항상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아이입장이라면 어땠을까..
학습적인 부분은
성실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조금 더 지켜봐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는지 자주 대화하는 것도 좋을것 같구요
힘내세요^^
속이는게 아니고
매너리즘 같아요.
같은 패턴을 계속 하다보면 지루해지고 나도 모르게 건성이 되는거 같은데요.
어른이건 아이건 일년 열두달 매일매일 늘 열성적으로 일 못하잖아요.
슬럼프 기간이겠죠.^^
잘 다독이고 공부방법을 바꿔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