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오해가 있으셨군요 ^^
심화를 해야 한다는건 고학년부터예요
우선 저희집은 막내가 3학년이구요.. 아들도 4학년에 중학생들까지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어리지 않다는거죠..
사실 제가 중게로 벌써 짐싸고 이사갔어야하는디........엉덩이가 무거워서 못떠나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 저희 아이들 그 누구도 심화문제를 접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저희 아들은 1학년때 수학문제집도, 영어도 한글자 하지 않고 2학년이 되서야 시작을 했습니다.
1학년때 저희 아이들 정말 엄청나게 뛰어놀고 (저희집은 걍 가만히 앉아서 노는건 노는걸로 안쳐줍니다..땀에 흠뻑 젖고 목이 쉴만큼 웃으며 논것을 놀았다고 칩니다) 다같이 책만 읽었습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고학년맘들이 저학년때는 놀기만 하고 책만 읽으라고들 하시는데
정말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소리인지...
정말 저희 아이들은 그랬구요.. 4학년인 아들은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3학년인 막내의 경우엔 시험을 앞두고 2주전부터 시험공부(국,수,사,과) 를 합니다.
지 언니오빠들처럼 선생님 수업을 이해하는 아이라면 굳이 시험공부 안시킬텐데.. 막내는 선생님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따로 시험공부를 열심히 시킵니다.
그러면서 저는 막내에게 참 많이 미안해요
3학년이면 아직 어린아이인데.. 정말 공부의 재미를 알기도전에 공부에 질려버리는건 아닐까하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시험공부를 시키는건... 제또래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놓치고 지나쳐서 나중에 너무 큰 구멍이 되지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예요.
그러면서도 눈치를 보며 걱정하긴해요.. 공부가 싫어지면 안될텐데...하구요
6살 아이에게 어떤 기본을 잡아주신다는건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주위에 엄마들이 요즘 6살 아이들은 이것도 해야하고..저것도 해야하고.. 이건 안하면 절대 안되고... 머 그러실듯합니다.
그런데 뭐 그렇게 꼭 해야하는걸 솔직히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5학년 아이들에게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수학을 진짜 잘하고 싶으면 하루에 책 한권씩 읽어라..입니다.
그건 뭐 꼭 수학에 관련된 책은 아니고 그냥 아무책이라도 읽으라는거예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꼭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저학년..아니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하고 싶으면 그저 문제집 두세권 풀기만 해도 잘합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못풀어서가 아니라 문제를 이해를 못해서 못푸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그냥 지금 아이 나이에 맞는 책을 많이많이 읽어주시고 즐겁게 읽게만 해주세요.
저는 저학년때는 직접적인 공부보다는 나중에 공부시킬때 억울하다는 소리 안나올만큼 원없이 놀게해주었구요.
공부나 책읽기는 하루에 얼만큼.. 몇권 ...이렇게 하기보다는
아예 시간을 정해서 8시부터 9시까지는 가족독서시간.......이렇게 정해서 가족 모두 아무것도 안하고 책읽기를 하고.. 공부도 하루에 30분..이렇게 하기보다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공부시간...
이렇게 정해서 시간을 맞춰서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 노력을 했어요.
지난 겨울 큰아이들이 다 영어캠프에 가면서 2학년이던 막내랑 오전내내 둘이서 있었거든요
당췌 2학년 어린딸이랑 있다보니 뭐 딱딱 맞춰서 공부할게 없던데요
아마도 저희집은 큰아이들이 있었기에 스케줄에 맞춰서 공부하고 책을 읽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직장맘이라 늘 부족하다고 느끼시고 불안하신것 같아요.
절대 아무 걱정마시고 저녁시간에 아이에게 어떤 공부를 시킬까보다는 한번 더 안아주고 책 한권 더 읽어주세요.
음...쓰고보니 당췌 수학에 관한 질문인디 수학 잘하는 방법이 엄네..
그런............3학년쯤 되어서도 수학을 잘못하면 그때 수학 백점맞는 비법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