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게 딜레마입니다. 같은 개월수의 친구 아이와 비교를 해보면 여기서 부딪히지요. 전 쑥쑥의 영향으로 항상 그림책을 강조하는 주의이고, 친구는 외국살다온 선배의 영향으로 단어인지를 우선시하는주의지요. 그래서 영어만세를 돌전에 들였구요... 전 그 영만을 우습게 생각했고, 꾸준히 노부영들이면서 읽어주고 위씽노래 들려주고 안아서 거리풍경 말해주고 그랬지요... 항상 내가 앞서가고있다고 믿고있었는데..그 친구 아이가 가져오라는데로 다 가져오는것을 보고는 정말 충격에 휩쌓였드랬져... 영어책만 읽어준 내 아이를 생각하니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고 그랬네요..(엄마로 치면 그친군 영어꽝이고 전 그보단 잘했기에..)
그리고 세상이 무너져 내릴것같은 심정으로 아이를 안고 집에 왔네요..우울한 맘으로 그렇지만 딸을 믿는 심정으로 혹시 하며 조심스레..냉장고에 붙여진 사물 사람을 모두 영어로 물었어요. 어디있는지 가져오라고여..첨으로 한 테스트였는데..울딸이 가져오더군요..이 두 아이들 15개월때 일입니다... 얼마나 감격했는지..신생아때부터 주절주절 수다떨며 안되는 영어 했던게 헛일은 아니였구나 싶었어요..15개월때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도 자연스러웠으니..이미 그 전에 인지는 다되었구나 모두 알고 있었구나 싶으니...기쁘면서도 오히려 점점 더 두려워지고 그러대여..여기서 어떻게 나가야하는건지...~~
뭐가 먼저일까 한가지만 생각하는것보단 융통성있게 잘 해나가야할것같아요. 사과를 모르고도 사과가쿵 책을 열심히 보던걸 보면..그러다 사과를 알고나서 그책을 볼때 사과 찾으러 돌아다닌걸 보면^^ 모를때도 읽어주고 알땐 더욱 오버해서 읽어주고 사물보여주며 읽어주고, 그러다 순간순간 단어인지해주고..ㅋㅋ
단어만 알고 책을 읽으면 , 모르는 단어에선 답답해한단 말씀을 읽고 공감했어요.. 유혁마더님 처럼 책을 통해서만이 해결책이 있는것같구요..책읽는순간 이외에는 하나하나 복습하는식 또는 예습식으로 자연스레 단어인지도 필요한듯싶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