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무슨 일 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한 일주일은 긴장을 했었구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상하게도 여유가 생기네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노는 시간은 늘어났고
오늘도 점심 이후로 줄곧 아이랑 마트 구경하고 책구경하고 들어오는 길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건,, 다른 아이 남의 눈 의식할 수가 없어요. 이미 비교대상이 안되는 이유도 있겠고
그것이 의미가 없음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겪은 것 같고(아직 확신 못하니까....ㅜ.ㅜ) ..
오늘 서점에서 아이가 유치원용이라고 떡 씌워진 그림책을 들고 앉아 재밌대요.
예전 같으면 어쨋을까..요즘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수스님 글 보며 제발 이맘 좀 오래가라....맘으로 빌어보네요^^
제가 요즘 온스타일 엄마, 영어에 미치다를 보는데요.
엄마표로 하는 분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아이를 몰아세우드라구요.
그거 보면서 온라인상으로는 좋은 엄마,
실제로는 나쁜 엄마.
그런 엄마가 되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욕심이 들어가면 진도나 레벨에서 조급함이 끼어드는거 같애요.
쇼부...정말 오랫만에 듣는 단어입니다..ㅎㅎ
수스님 말씀은 예전 선배맘들도 늘 입버릇처럼 해 오신 말씀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더니 정말 그런거 같네요...^^
엄마표는 엄마가 욕심을 버리는 날로부터 절반의 성공이 되는 셈이죠..
나머지 절반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셈이겠네요...^^
아휴..힘들어요...
왜 이렇게 매일 도 닦는 심정으로 엄마들은 살아야하는지...원
수스님 말씀 절대 공감합니다...^^
이번 방학에 쇼부보겠다...^^
수스님다운 표현이십니다...
어제 케나다에서 막 들어온 지인과 아들들 만났는데..
야 @@야 한국 애들은 4시간 영어학원 기본이란다...
한자도 열심히 한단다... 라고 하면서 아이들 자꾸 기를 죽여서..
제가 뭐라고 좀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변화해야하지만.. 엄마도 변해야한다고 말이죠..
조금은 미쳐 돌아가는 듯한 이 교육이...
언제 제자리를 찾아올지 모르지만..
영어든 수학이든.. 하루하루 실력을 쌓아가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저학년 때 하던 것 생각하면..
고학년가면 엄청나게 공부할 것 같아도..
여전히 이런저런 것들에 시간과 맘을 뺏기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사실 초등1학년 겨울에 하던 집듣시간보다 지금이 외려 더 적거든요..
전 학년이 더해지면.. 엄청나게 집중하는 줄 알았거든요..
저도 마음이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쉬고 놀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대신 틈틈이 할 일도 하도록 하고 있구요...
수스님 더운데 아이들과 건강한 여름 나세요..
이렇게 좋은 말씀도 해주시구요.
수스님 글 읽고 그렇지 하면서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제가 가만히 있는 아이를 보면 참지를 못하고 뭐해?하고 묻는 어리석은 엄마네요.
엉뚱한 데 에너지 소모하는 제 모습이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고마운 글 잘 읽고 작심삼일이라도 마음을 고쳐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