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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석봉의 엄마는 왜 떡을 썰었을까?

컨텐츠

댓글 24 댓글쓰기 본문보기

  • 느리게걷기
  • |
  • 2010-09-03 17:52
답댓글

이야...정말 멋진 글이세요..그냥 무심코 넘겼던 일화를 이렇게 풀어주시다니...정말 멋지십니다...역시 재야에는 고수가 많다는....

저도 열심히 떡을 썰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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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관맘
  • |
  • 2010-09-01 17:19
답댓글

글 너무 잘쓰세요... 저도 무지무지 공감!

희생하고 잘 챙겨주는 엄마보다

꿈을 이루는 법의 멘토가 되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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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01 18:52
에구.. 누구 앞에서 주름 잡았네요. 제가..
바쁘셨지요? 아나운서 삘 나는 외모로 아나운서다운 명확한 말투로 얼마나 많은 엄마들에게 힘을 주셨을런지 상상이 됩니다..
글 읽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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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후사랑
  • |
  • 2010-09-01 11:59
답댓글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엄마표 지도... 가장 어렵고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겠지요.

 아이에게 그 자리에서 무엇이든 다 가르쳐 주려고 애쓰기보단,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깨우치게 해 주고 길을 열어주는 것... 그 역할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좋은 글, 공감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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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01 18:50
엄마가 선생이 아닌데 어떻게 다 가르치겠나요...
엄마도 열심히 사니 나도 열심히 살자 생각해주면 감지덕지고
혹여 아이가 지금당장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엄마 영향으로 이만큼 왔노라고 고백하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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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노주니맘
  • |
  • 2010-09-01 11:01
답댓글

쑥쑥을 안지 3년이 되어가는데...여적 한번도 뭘 쓴적이 없었는데,오늘은 꼬옥 쓰고싶네요^^

웬 석봉 하면서 읽었는데, 요즘 심난한 제 마음을 조금은 달래주는 글 같아서요

 

방학 숙제해라 알아서 너 문제집 풀어라 하고는 뭔가 미덥지 않아 자꾸 체크하는 내가

우리 애를 더 힘들게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쉽게 고치지 못하고,

제 일은 아이 핑계로 제대로 하지도 않았네요....

 

이 글을 읽고 나니 아들을 믿고,  제 할일을 좀 더 똑부러지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이러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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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01 18:48
저도 감사합니다.
저도 똑부러지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글씨를 다 쓸때까지는 참견않고 기다리기는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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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야맘
  • |
  • 2010-08-28 23:44
답댓글

 무슨 글일까? 하면서 클릭했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글 이네요.

오늘 지역의 행사에 영어 잘 하는 친구엄마와 원어민선생님과 같이 갈 기회가 있었어요.

가기전에 아이에게 와 ~좋지 않겠냐며 만나면 부꾸러워하지말고 말 좀 해봐! 라고 했지요.

 그런데 아이는 만나서 진짜 딱 두마디하고 입을 닫더군요.

제가 무안하여 이 말 저 말 짜내어(안되는 영어 실력 총 동원) 몇마디 건네고 나니 저도 할 말이 없더군요.

아니 할 수 있는 말이..없는 거죠.

 아이에게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중요하니 영어공부 해라 해라..하던 제 모습..

그러면서도 외국인 앞에 서면 작아지는 저의 모습.. 나부터 자신이 없는데 아이에게 왜 그렇게 자신없어하니?라고 말 할 자격이 없는거라는 생각..나중에 왜 말 별로 안했어?하니 엄마가 물어보면 되잖아..그러네요. 에궁..이녀석.

 하지만 그 말을 들으니 저부터 솰라 솰라 못하면서 아이에게 그러길 바라는... 제 떡도 잘 못 썰면서 아이에게 글씨 탓하는 엄마가 되지말아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직장맘이라 아이에게 100프로 올인 못함에 한동안 괴로와 했습니다.

여기에 보니 100-200프로 올인하여 너무도 훌륭하게 키우는 엄마들 보며 제가 좌절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면에선 이제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하게끔 해 줄 시기가 왔으므로 제가 옆에서 다 못해준다고 속상해말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있지요.(5살 작은 아이는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제 아이가 영어 공부할 때 저도 앞에 앉아 회화공부라도 할까 봐요.

저도 제 직장일에 저녁엔 아이랑 가족 뒤바라지로 하루를 다 보내는게 힘들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이제 제 떡을 썰 준비를 조금씩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얘야 넌 영어공부를 하거라.. 이 애민 화화공부를 할테니..단 불은 켜두마..ㅋㅋ

(참! 이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한석봉 이야기를 아이가 먼저 알아야 할 터인데..아마 모르는 것 같아요.한석봉 이야기 옛날에 교과서에서 본 거 같은데 이 거 이야기로 나온 책 어떤 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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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6:52
꼭 회화공부여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하셔도 물론 좋지만..)한석봉 어머니도 자신의 전문분야를 보여주신 거잖아요. 열심히 설거지하고 열심히 독서하고 열심히 취미생활 하는 엄마.. 내 친구 엄마랑 시덥잖은 수다 떠는 엄마 말고 진짜 엄마의 친구와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그런 것들이 엄마의 떡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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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감맘
  • |
  • 2010-08-28 21:55
답댓글
갑자기 눈물이...   요즘 제가 제떡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제 떡부터 찾으려구요...    적극적으로 도움도 받고 찾아도 보아서 아이에게 목메고 있는 저를 털어버릴 생각입니다. 지금 저에게 딱 맞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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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6:58
고 3때 옆반 남학생 엄마가 과로로 돌아가신 일이 있었답니다. 아들보다 먼저 일어나 밥하고 점심 저녁 모두 따뜻한 밥 해다가 학교로 날라주고 고 3인 아들이 공부하는 시간까지 옆에서 지켜보다 아들보다 늦게 자고... 어느날 도시락 가져다 주고 오는 길에 과로로 쓰러져 먼길 가셨더랬죠.
독서실에서 오는 저를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주무시고 차가운 도시락에 맨날 김치만 싸주시던 울 엄마가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 남학생.. 맨날 엄마 귀신이 보인다고.. 밤 늦게 집에 가면 집 앞에서 엄마귀신이 "이제오니?" 하며 맞이하고 공부하다 뒤 돌아보면 서 있다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무섭다고 독서실 총무랑 이야기 하며 우는 것 보았습니다. 결국 원래 성적대로 학교도 제대로 못 갔어요...
그 엄마가 그냥 자신의 일을 하고 아들은 스스로 공부하게 두었더라면 더 좋았었겠지요..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느꼈던 서늘함.. 다시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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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주
  • |
  • 2010-08-28 17:34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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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혜맘
  • |
  • 2010-08-28 02:15
답댓글

딱~일주일만이네요..여기 오니 또 뵙네요^^

아사이 끝난후 좀 허전해서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있었어요...

북클럽도 가보고..

오랫만에 초등게시판에 와 봤더니..이렇게 멋진 글을 쓰신 앤님을 또다시 만나게 되네요..^^

글쎄..저는 무슨 떡을 썰고 있나 ..무슨 떡을 썰어볼까..고민중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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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6:59
저는 제 떡이 너무 많아 고민이야요... 애들도 좀 봐야 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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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8-27 23:52
답댓글

호호 한석봉 엄니가 왜 떡을 썰엇을까   나는 알지용 ...

그 석봉이가 이젠 더이상 엄마 잔소리에 반응하지 않으니까 몸소 행동으로 보인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해요  ..ㅋㅋ

애가 너무 할일 안하고  독서도 안하고  하루 왼종일 놀기만 하길래  방과후  할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도  어기기를 밥벅듯이 하길래...화도 내보고 때려도 보고  영어책 보따리로 바리바리싸면서 버린다고 협박? 도 해보고....4학년이 돼니  모든 방법으로  아이행동변화를 가져오기는 역부족이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이제 돈을 벌테니  너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여라..해습니다

공부도 하기 싫으면 공부도 할필요 없고  책읽기 싫으면 책도 읽지 ㅣ마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하루하루살려면 하루하루 일을 해야한다..11살이나 됬으니  너는 이제 일을 해도 될나이다  했더니..

겨우 하루 일하고  공부하겠다고 합디다..

앤님 말씀대로   늘 애만 바라보는 애바라기 엄마  애자신한테 좋지 않습니다

나는 애공부에 관여하지 않고  스스로 하니까 나는 애한테 목메는 엄마는 아니야 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다 관리하고  심지어  아이노는것도 옆에서 지켜보고  시간도 만나는 친구도 모두 관리합니다..   뭐든지 다 엄마가 관리하니까  아이스스로 결정해본것도 없고 자신감도 없지요...

부모로써 의무는 하되  아이스스로 결정할수있는 일을 많이 허용해 주는게  애한테 독립심을 길러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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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
  • |
  • 2010-08-28 09:16
제가 생각해봐도 ㅋㅋ
석봉군 어무이는 석봉군을 너무 잘 아는게야~~
고렇고롬 엄마핑게를 댈줄 예상을 했던거지여..
어찌보면 석봉군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암튼 임기를 채우지 않고 불쑥 내려왔으니
집에 온 석봉군을 보며 속으로 "아이고 네 이뇨석이 요럴줄 알았다 알았어 아주아주 혼꾸녕이 나야것어~~~~~"함시롱 요런 테스트 그중에서도 엄마가 가장 자신있는걸루다가 하지 않으셨을까..ㅎㅎ
요렇게 생각하니 그 바르고 똑똑한 석봉군도 구멍은 있었네요..
왠지 위로는 됩니다..울 집 구멍도 어설프게 하지만 크면 뭔가가 좀 달라질 지도..
독립심 길러주기...
정말 이거 쉽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기를건 길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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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7:01
한석봉도 아이였던 거지요. 아이들의 행동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의 행동에 대한 엄마의 반응이 그 아이를 어떤 인물로 자라게 할지 결정지어 주는 것 같네요.
아이의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엄마가 엄마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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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샘
  • |
  • 2010-08-27 21:58
답댓글

 

한석봉과 어머니의 유머 버전

http://kr.blog.yahoo.com/ryoul38/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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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7:01
재미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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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둘맘
  • |
  • 2010-08-27 21:47
답댓글

그렇군요.. 직장맘이라 들어오면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 공부봐주고 숙제 봐주고 했는데 숙제하고 공부하는 일이 자신이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네요.. 그러면서도 너는 왜 너의 일을 스스로 하지 않냐고 닥달했는데..

 

스승님에게 한수 크게 배운것 같네요..

 

그러나 마음을 비우고 과연 제가 한걸음 물러서서 떡을 썰수 있을까요?  새삼 한석봉의 어머님이 크게 느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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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7:03
직장맘들은 퇴근후가 큰 짐이 되실것 같아요.
아이의 숙제를 봐주는 시간보다 하루를 같이 이야기하고 안아주는 시간이 우선시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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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0-08-27 19:39
답댓글

그동안의 글들을 넘넘 잘 읽었고 댓글도 달고 싶었는데 한번도 못했네요...

앤님의 글을 읽고 곱씹으며 또 읽었더랬습니다.직장맘이야기도, 학원이야기도,해석만 물어보는 엄마게하신 일침의 댓글도요,가끔은 7기 북클방에도 가지요.(뉴베리 작품을 읽고 계셔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오늘도 넘 좋은글을 남겨주셨네요~~

 

자신의 떡을 썰어야 한다는말씀과 늘 엄마와 함께 하다보면 엄마탓을 할수도 있다는 말씀에 300%공감요~~

후자는 저도 조금은 실천하고 있는데 전자는 아직도 넘 어려워요.저또한 4년차 워킹맘이라 초4,6인데 아이들이 눈에 밟히고 아이들의 황금기를 이렇게 보내도 되나하고 회의가 들거든요.

그래도 매일매일 다잡으며 가는데 가끔씩 아이들에게 구멍이 숭숭뚫리는 모습이 보이면 자괴감에 빠지게 되더라구요...아이에 대해 제가 해줄 수있는 부분을 조금은 내려놓고 있지만 아직도 어렵네요..

넘어야할 산이고 무조건 가야하는길이라

고민하면서도

오늘도

일하고, 50%부족하게 아이들 챙기고 있네요...

 

맘에 깊이 새겨야 하는 글을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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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29 17:06
지금 구멍 숭숭 뚫려보지 않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반드시 구멍 숭숭 뚫리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 어릴 때 구멍 숭숭 아니었나요? 저에게 수많은 구멍을 주신 울 엄마가 저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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