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울님, 좋은 글 올려주셧는데
지난번에 바빠서 추천만 누르고 댓글 못남겼네요.
아이가 초등 올라갈수록 스피킹 포기하고 리딩에 많이 목매는 추세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리딩레벨만 자꾸 올라가면
아이들도 저희 세대처럼 영어를 배우게 될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리딩>쓰기>듣기>말하기)
오히려 쉬운 영어책을 읽을때
(만만하니까) 말하기와 쓰기를 하면서 같이 나갈수 있는데 말이죠.
저는 요즘 4대 영역 골고루 발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이 많습니다. ^^
감사 ^^ 잘 읽었습니다.
저의 아이는 지금 자기표현까지 시도해볼 수 있겠군요 ..
주울님, 오랜만이어요.
8월말 아일랜드에 가서 아이는 리머릭 아이 친구 집에서 저는 더블린 민박집에서 최초로 '소박'한 '자유'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 이다음에는 좀더 '화려'한 자유를 기대해 보면서.ㅋㅋ ) 이런 거 보면 남자들은 복 받은 존재들이지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 공감하고, 그녀의 정신병이 시대를 잘못 만나 생긴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어제 학년 첫날이라 시간표 받았어요. 아이 스케줄이 안정이 되어야 저도 무슨 계획이라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음악 학교랑 수영, 테니스 수업이 확정되지 않아서 아직 혼란 상태여요.
여기 학교는 담임 선생님, 반 아이들이 학년 그대로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맘이 좀 편하네요.
올해는 학교 급식 안하고 도시락을 싸주기로 했어요. 어제 옛날 남편이 쓰던 보온 도시락통을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뭐가 그리 신기한지.. 자기가 씻겠다고 하길래 저녁 먹은 설거지도 부탁하고 ^^ 아침에 새밥이랑, 깻잎, 계란 말이, 소시지, 방울 토마토, 김이랑 물을 챙겨줬어요. ㅋㅋ 아이 도시락은 처음 싸보는지라 재미있어요.
요며칠 어휘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wordly wise 3000 4학년 용이 왜이리 어려운 건지.. 어쨌든 20개 lesson 중에 1을 3~4일 만에 끝내고 (한번에 30분 정도 했음), 어제 cd로 본문 받아쓰기를 했어요. 한 문장식 끊어서 들려줬는데, 잘 받아써서 놀랐어요. 15개 단어를 5일동안 익히는 셈인데, 이틀동안은 뜻을 헷갈려 하다가 3일째 되는 날에는 좀 나아지더군요. 근데 교재는 괜찮은데 선생님이나 옆에서 봐주는 사람 없이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한글로 매일 일기를 쓰는데요, 자기주도 25일 일기 쓰기.. 책을 사용하고 있어요. 25개의 다양한 일기 쓰기와 각 주제별로 예문 일기가 2개씩 실려 있고, 읽은 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빈 페이지가 있고.
철자 틀리는데 절대 지적 안하고, 몇 줄을 쓰든 신경을 안쓰니 아이가 불평하지 않아요. 15개 정도 썼는데, 몰래 훔쳐보는거 너무 재미있어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