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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업방식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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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김진희
  • |
  • 2010-09-06 10:15
답댓글
저도 반대요.   결국은 한국인선생님이 해석해주러 수업들어가는 격이네요.  교재는 좋지만 그건 아니다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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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혜맘
  • |
  • 2010-09-05 20:42
답댓글

절대 반대네요..

영어단어는 동화를 통해 아이의 직관으로 아는게 오래가죠.

저희아이도 1년동안 동화를 쭈욱 들으면서 한번도 테스트해본적도 물어본 적도 없어요

criminal 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죄를 저지른 사람 이라고 하더군여..범죄자 라는 단어를 모르니...

제 개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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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치맘1
  • |
  • 2010-09-05 20:54
그러게요. 상담때는 몰랐다가 첫수업 받고 정말 충격이었어요. 이건 정말 아닌 거죠?
엄마표로만 끌고 나가기에는 제가 에너지도 많이 달리고 자꾸 맘이 불안 조급해져서
시간 많이 뺏기지않으면서 원어민하고 대화해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보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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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9-05 18:38
답댓글

저도 일학년 때 아주 흡사한 과외를 했어요.

교재가 거의 같네요.

저희 아이는 영유를 나왔고 미국살다 온 친구랑 둘이 했지요.  원어민과는 회화를 한국선생님과는 문법과 독해, 작문을 배웠는데 결론은 후회합니다.

말씀하신 방법으로 외운 문장의 유형과 단어는 정말 얼마못가서 날아가 버렸고 1형식, 3형식 수준의 실력으로 각 단어별로 10개씩 해야하는 작문숙제는 거의 고문이었지요.

몇 달 못 가서 아이는 울면서 "나도 좀 행복하고 싶어~~엉엉~~ 엄마 너무 힘들어~~엉엉~~"하면서 울어댔고 불행하단 말에 다음날로 바로 접었습니다.

처음엔 저희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전문가가 다르구나 싶게 문법을 쉽게 설명하는 것도 같았고 좋아하는 친구랑 단둘이 수업앞뒤로 함께 노는 시간도 좋아했거든요.

 

오히려 지금 책을 읽고 디비디 보면서 스스로 유추해서 알게 된 문장과 어휘는 툭툭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네요.

정확한 의미를 한국말로 옮기지는 못하지만-우리말 어휘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두리뭉실하게 이런이런 뜻같다고 설명을 장황하게 하는데 거의 정확합니다.

"아마 ~~뜻같고 ~~때 쓰는 말같아"하지요.

 

비용이나 효율면에서도 그렇지만 이런 방법으로 바꾼 뒤에 가장 큰 소득은 아이에게 영어가 더이상 부담이 안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싫다던 영어가 이젠 아주 편하게 들리고 읽히고 우리말로 설명이 모호한 상황이나 단어를 오히려 영어로 표현할 정도로 수월해졌어요.

디비디 보는 시간이 엄마가 참 고맙게도 놀게 해주는 시간이라고 여길 정도가 되었지요.

아주 크게 은혜를 베푸시투로 말하지요. '디비디 보게 해줄까?"ㅋㅋ

그러면서도 아이가 좋아할 디비디와 책을 꾸역꾸역 사들입니다.아이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지요.

 

물론 학원이나 과외에 비해서 쓰기나 말하기가 뒤쳐질지도 모릅니다.-비교안해봤어요-

얼마전 한 번 해보는 맘으로 jet 1급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했더니 역시나 문법문제는 죄다 틀렸대요.

그래도 아주 어려워뵈는 독해문제와 듣기는 거의 다 맞았길래 조바심 내려놓기로 했어요.

실은 엄마표로라도 코스북같은거 진행하는것에 회의적입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쓰기나 문법, 말하기까지 된다는 사례가 쑥쑥에 정말 많잖아요.

 

우선 아이의 편안한 얼굴을 보면서 쑥쑥선배들을 믿어보고싶습니다.

영어때문에 불행하다고 울던 아이를 생각하면 더 그래요.

조금 늦을지언정 울면서 가게 하고 싶진않거든요.

늦지않을것 같다는 믿음도 있고요.

 

고백하자면 온전한 엄마표는 아닙니다. 엄마표와 흡사한 학원을 일주일에 세 번 보내고요 집에 있는 날엔 주로 디비디보지요. 주말에 집듣 살짝 하구요. 

무엇보다도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어 참 만족하고요 평가와 경쟁이 없다는 점도 저학년아이에게 참 편안한 방법같아 좋습니다.

누가 저보다 좀 낫다싶으면 막 자존심상해 죽어요.ㅎㅎㅎ

 

처음엔 학원,과외시키는 엄마들 앞에서 입 다물었는데 일년 쯤 하고 나니 슬슬 주변에 권하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같아서는 적어도 초등과정에서 학원보내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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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치맘1
  • |
  • 2010-09-05 20:49
너무도 자세하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겨우 한 번 수업 듣고 이런 결정을 내려도 될지 고민됐었는데..
실례지만 엄마표 비슷한 학원이란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엄마표한다고 동네엄마들은 극성맞다 쑥덕대고 그렇다고 애 실력은
눈에 보이게 나아지는 줄 모르겠고 마음이 너무 조급하고 괴로웠어요.
힘이 되는 글..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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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9-06 15:08
우쒸우쒸!!
정말 길고 긴 댓글을 썼었는데 날렸어요. 흑!
오늘따라 유난히 왔다갔다 하시는 상사 눈치보며 쓴건데...

다시 쓰려니 김새서 아까처럼은 못쓰겠고요...

서울 중계동 인근에 있습니다. 가까이 사시면 소개하겠습니다만, 프랜차이즈가 아니고 개인이 하시는 곳이라 먼 곳은 보내시기 어렵지요.
아이들 각각이 제 책상에 제 컴을 끼고 앉아서 AR레벨순서대로 책읽은 후 온라인퀴즈풀고, 디비디 보고 혼자서 약간의 온라인 프로그램도 하고 화상영어도 하지요.
아이들마다 수업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아이와 교사, 엄마가 의논해서 결정하거든요. 학년이니 반구별이 없이 그냥 자기가 혼자서 자기공부하는 곳이라 초2 딸 옆자리에 고딩언니가 앉아있기도하고요.

프랜차이즈 운영하는 곳으로는 리딩타운이나 IBT주니어 라는 곳이 이와 비슷할 듯 합니다.
잉글리쉬무무나 주니어랩스쿨은 첨삭지도하는 쓰기연습에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별로...

동네엄마들, 학교친구들 쑥덕거림에 귀닫아보세요.
저 영유때 많이 상처받고 , 멀쩡한 딸 원망하고, 출장 간 남편한테 당장 캐나다 간다고 전화로 울고불고 별짓 다해본 뒤로 학교 입학 후 귀닫고 사니 참 좋습니다.
일부러 엄마가 좀 신경꺼도 된다는 곳으로 입학시키고 직장 핑게로 학교에 발걸음 안합니다.
애친구엄마들 안만나니 교육정보에서 소외될까 첨엔 불안했지만 지금은 나름 자신있습니다.
다만, 담임샘께는 가끔 편지드리고 끊임없이 관심과 애정을 표현합니다.(촌지 같은 걸로 오해하지마세요. 담임샘 일대일로 만난적조차 없고요. 촌지나 특별한 대접으로 제 아이만의 특혜를 얻는다는 건 몹시 반대하는 사람이예요 )
엄마의 무심한듯한 태도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되진 않는지 늘 염두에 두고 때로 깜짝 등장도 하긴하지요.
사소한 준비물이나 방과후 수업까지 신경써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적당하거나 아이가 상처받는일 없읍니다.
전 직장때문에 학원을 보내지만 집에 계실 수 있다면, 그리고 엄마와 죽이 잘 맞는 사이좋은 관계라면, 진짜 엄마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와 뒹굴대고 실실대면서 같이 디비디 보고 책보면서 주인공 성격이며 줄거리, 몰랐던 단어와 표현법들에 대해서 수다도 떨면서 엄마표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그런 수다들 속에서 우리말 의사소통이나 논술의 기초같은 것도 좀 다져지지않을까요?
한글책 독후활동처럼요.

제 경험만으로 한정지어 말씀드리자면 엄마나 주변의 역할은 딱 두가지입니다.
1.아이가 잼있어 할 책과 디비디 골라 채워주기
2.과장되게 넘치게 칭찬하기
둘 다 생각보다는 좀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자꾸 하니 요령이 생기네요.

참. 도움되실까해서 참았던 말하나 더 할께요.
여기 하도 날아다니는 실력들 넘쳐서 말하기 뭣했는데요.
그저 실실대고 낄낄대면서 책읽고 디비디보고 아주 조금 집듣했을뿐인데 몇달전 부터 저희 아이가 즉석에서 영어동화를 지어 들려주곤합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엄마 내가 동화들려줄까?"하더니 줄줄 영어가 쏟아지던 날,
남편과 저는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말로 줄거리 대강 짜고-->우리말문장생각하고--->영어문장지어말하는"이런 과정이 정말 하나도 없는 게 분명한, 그냥 생각나는대로 바로 영어로 표현되는 게 너무도 확실한 그런 영어였거든요.
그렇게 문법엉성하고 비슷한 표현반복하는 동화들려주기가 한동안 계속되더니 시제니 동사활용등 문법면에서도 조금씩 다듬어져가네요.
그래도 한번도 "말한거 써봐"라거나 "오늘도 하나 지어들려주삼" 이런 말 안하고 꾹꾹 기다리기만 합니다. 저 내킬때 해주도록요.
말로 할 수 있는건 쓸수도 있을거라 생각되고요 (평소에 단어스펠링이 정확한 편입니다) 나중에 쓰기가 되더라도 굳이 첨삭지도 같은 거 안할 생각입니다.
그냥 많이많이 써본 후에 이담이담에나 해도 될 것 같거든요.

하나 더 참고하실 점은
국제중-특목고-명문대입시, 수능시험 따위에 아직은 관심도 없고 목표는 더더군다나 아닌 엄마라는 점입니다. 혹 이 라인이 목표라시면 코스북 테스트하면서 벌서고 혼나가며 어휘확장하고 빨간펜으로 첨삭지도 받아야 하는건지는 모릅니다.

혹 노원구일대에 사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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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9-06 15:52
오지랖 떤 김에 하나만 더!
원어민 수업이란거요...저도 솔직히 3살부터 해 온 셈인데요...충분한 듣기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어휘가 확보되어있지 않은 한 그저 맨날 같은 "I Like ~~"이런 수준에만 맴도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그리 만족스러운 회화수업이 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이런 수준의 소득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걸로 만족하기엔 비용과 시간투자가 아깝지요.

많이 듣고 읽고를 충분히 넘치게 해서 정말 일정수준까지는 알아듣고 표현할 수 있을 때 원어민수업하시는 게 큰 폭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솔빛엄마책을 보면 미국같은 현지의 환경에서조차 얻을 수 없는 아이들 상황에 꼭 맞는 꼭 필요한 어휘와 경험이 책을 통해 가능하단 말이 있더라구요.
어쩌면 아이가 즐거워하는 책 한 권의 집듣이 미국에서의 며칠보다 나을 지도 모른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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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
  • |
  • 2010-09-07 12:51
학원땜에 고민입니다
노원구인데 학원좀 알려주세요
쪽지 보내기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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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9-07 15:55
쪽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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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치맘1
  • |
  • 2010-09-08 11:39
어머,, 댓글 받고 이런 기분은 정말 처음이네요.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글은 정말 주제가 어떤 것이든 사람맘을
감동시키는 거 같아요. 저희는 평촌 살아서 노원구하고는 정말 극과 극이네요.ㅎㅎ
좋은 정보와 충고 정말 감사드려요.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비교와 조급함 두가지 훌~ 날려버리고 다시 으샤으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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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0-09-09 10:07
평촌에 사신다니 도치맘님의 조급한 마음, 걱정, 불안 같은 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아이 학교 입학전까지 수원에서 3년간 살았는데요
평촌의 그 뜨거운 열기가 항상 수원까지 전해져서 조금 잘한다싶은 애들은 모두 평촌까지 학원을 오가곤했고요 유치원때도 "우리 애들 실력이 평촌가면 바닥이래" 같은 소문에 엄마들 모두 괴로워죽었거은요.
평촌은 경기남부지역의 대치동이잖아요. 주변엄마들 쑥덕임에 귀닫기 어려운 환경 분명하네요.
고민될때마다 쑥에 오세요.
그야말로 희망의증거들이 넘치잖아요.
평촌에 친하게 지내던 남편친구네도 계셨어서 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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