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도 "야구"에 너무 빠져서 전 걱정만 앞섰어요..
하루에 놀이터에서 공 20~30개를 던져주면 정말 팔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 했고 올여름엔 야구장에서 살았네요
만화,게임 채널보다 맨날 야구 채널만 고정해서 보고, 스케치북에 두산이니 한화니 팀이름과 선수이름,몇대몇으로 이겼는지 졌는지까지도 꽤차고 있고 선수이름과 등번호까지 정말 야구에 대해 모르는게 없어요..
정말 야구할때 눈에서 빛이 나는 아들을 보니 제가 어찌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런 행동이 즐기는거 맞죠? ^.^ 맨날 야구얘기만 하고 선수이름,등번호,경기횟수며 점수까지 모르는게 없는
아들을 보며 미치게 좋아하는 것의 힘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마음이 계속 가야 하는데 공부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점이라 참 어렵네요..
부모 역할하기 넘 힘들어서 휴가가 필요해요~~~좋은글에 주저리 해봤어요^.^
예전엔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이 몇 가지 있었거든요.
거기 빠져 들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많이 슬프다가 이젠 아예 미련을 버리게 된 것 같아요.
세대간 손익의 제로섬 게임이란 말이 애 낳고 이렇게 절절하게 와닿을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그걸 너무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조율해 가고 계신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나한테 할당된 일이 너무 많아~~~ 이럼서 투덜거리다가
anthropo님 뵈면 그거이 나의 역량 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
아이의 영어 진행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나중까지 미치도록 재미 있어서 마구 빠져 들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어린 나이에 좀 앞서가는 것이 절대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많이 보아 왔거든요. 결국 자기 힘으로 치고 올라 가게 될 때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해도 과정이 즐거웠다면 그걸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보거든요.
늘 생각할 거리를 주시네요.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래요.
정말인지 나이 40이 다되어가는데 저는 미치도록 좋아하는게 없는거같아 우울해집니다
그런내모습을 울 딸이 닮을까봐 사실걱정도되고요..뭔가 미치도록 하고싶은 열정이 내게 필요한데...
그게 아직도 안되서 슬퍼요..흑흑
그래도 내아이에겐 열정을심어줘야겠지요...
정말인지 나이 40이 다되어가는데 저는 미치도록 좋아하는게 없는거같아 우울해집니다
그런내모습을 울 딸이 닮을까봐 사실걱정도되고요..뭔가 미치도록 하고싶은 열정이 내게 필요한데...
그게 아직도 안되서 슬퍼요..흑흑
그래도 내아이에겐 열정을심어줘야겠지요...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이라...
나는 그런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 제가 이래서 앤스로포님 글을 좋아해요.. 글이 올라올때마다 정신이 번쩍든답니다...
영어에대한 방법론만 연구하고 있을때...
본질적인 것을 딱 꼬집어주셔서 정신이 바짝 들어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너무너무 좋아하면 못할게 없지요.
반대로 말하면 ..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엄마가 할 일 같아요.
맨날 애가 하기 싫어하는 것만 시킬 것이 아니라..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미치게 좋아하도록 도와주는 거..
그것이 끼고 앉아 가르치는 것보다 일만 배 효과 있다는 것!!!
저도 어떻게 하면 우리 큰 애가 수학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연구 연구~~~
엊그제는 8단을 춤 추면서 외우게 했어요. 깔깔 거리며 잘 하더라구요. 즐겁게..
공부를 엄마가 하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비법 중 비법이네요.
어떻게 키우는것이 잘 하는건지 잘 모르는 엄마예요.
하지만 축구 할때만큼은 눈에서 빛이 나는거 같아요.
꿈이 수없이 바뀌었지만 지금은 축구선수라네요.
올초 2학년이 되면서 학교가는걸 더 즐거워 하는데
이유인 즉슨 반에 축구를 엄청 잘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주변으로 많은 아이들이 몰렸고
또 그 아이들이 모여 매일 축구도 하는거예요.
그 속에서 환한 울 아들이 보이지않겠어요.
여기에 불을 댕긴건 월드컵때 경기장 가서 다 같이 응원해 보고 열광수준이 되었지요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즐긴다는것은 알것 같아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하니비님이 미치게 노는것도 미치는거에 들어간다고 쓰신순간 제가 무릎을 딱 쳤어요...글쿠나..
그것이 아이의 비밀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
너는 왜 뭘해도 심드렁이냐 묻지 마시고 애 얼굴을 보면 알거같아요 엄청 즐거워 하는게 하나라도 있는지
만약에 없다면 부모잘못입니다
몰입할대상을 빼앗긴아이는 첨에는 약하게라도 반항하지요 다음엔 무기력합니다 아무거에도 열의와 욕심이 없구 엄마가 무서우면 겉으로는 나무랄때가 없이 하는척하긴해요 그다음엔 아이성격이 공격적이 됩니다
별거아닌일에도 벌컥하게 되고 때로는 친구괴롭히는걸로 대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해요..어른이 안볼때 잔인한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왜 애가 그럴까 할때면 이미 늦어요 즐거운꺼리를 애들한테 돌려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