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하고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홈스쿨링을 고려하심은,
아이를 온실속에서 곱디 곱게 키우겠다는 말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 역시 약간의 천재성(?)으로 병설을 다니면서 선생님의 사랑은 받지 못하는 편이에요.
선생님께서도 "이런 천재성 있는 아이를 과연 요즈음 초등학교에서 누가 좋아할까요?" 라는 말을 들었지요.
학교에서는 분명 조용하고 선생님 말 잘 듣는 어린이를 좋아하지요.
허나,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부대껴야 할 곳은 분명 '사회'라는 집단이지요.
그러기에 저는 이런 선생님, 저런 선생님도 만나보면서 약이 되는 스트레스를 겪어보게 하려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생활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너무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지라,
님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어서 한 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