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맘님~
이렇게 초등게시판에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언제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개구쟁이맘'님은 정말 훌륭한 엄마라는 사실입니다.
'윤수'는 정말 좋은 엄마 밑에서 자라니, 크면 반드시 인성바르고 멋진 청년이 될 것입니다.
저도 아이에게 화를 냈다가 소리질렀다가 하다가, 이런 글을 읽고 나면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엄마표'를 하려면, 정말 엄마마음 상태가 '평화'로워야 한다는 것... 요즘 많이 느낍니다.
제가 부족한 점이라서, 마지막 문장이 마음을 콕 찌르네요.ㅠㅠ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구요. 좋은 글 자주 올려주세요.
아울러, 개구쟁이맘님도 멋진 아들 '윤수'도 화이팅입니다.
개구쟁이맘님~^^
요기 이런 장문의 글을 남겨 주셨네요~
반가운 마음에 덥석(?).. 들어와 봤어요.
읽다가 하지만 이때~!!... 절대 화 내선 안됩니다.
부분에서 ㅋㅋ... 거립니다.
저거이가 얼매나 힘든디.....ㅎㅎㅎ
참... 교재나 선생님 보다도 아이의 상태를 학습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왕 동감합니다.
화내는거 참는건 아직도 멀었는디 요거 아이 상태 봐서 밀어붙일지 포기할지 좀 더 쉬게 했다 한 번 다시할지 판단력은 빨라진거 같아요~ 덕분에 괜한 시간 낭비는 덜 해진 것이.. 큰 수확이죠?~^^
추석잘보내셨어요? 아유 이제야 인사 드려요..
게시판에 좋은글이 많내요..
딸땜시 엄청 도닦았는데 앞으로 더 닦아야 겠져? 적성에 안맞는다 엄마노릇....
그제도 밤중에 한판뜨고 했던말...하지 말야야하는데 워찌 저어릴때랑 그리 비교가 된답니껴...
며칠전엔 제 남동생도 한마디 하더라고요....우리모두 제니한테 하는말...,
" 엄마랑 삼촌이 너가 엄마한테 하는것처럼 할머니한테 했다간 우리모두 맞아 죽었다...,."
사실입니더 우리는 4남매 였는디...다들 엄니 말을 거역을 별로 안했쓰요...뭐 나는 커서까지 ....엄니 하자는대로 했다가 크게 한번 맞서고 지금 연락두절상태거덜랑요...ㅎㅎㅎㅎ
그래서 저한테 말끝마다 대드는 딸내미가 워짤땐 내머리 김나게 화가 벌컥나기도 했다가 워쩔때는 .. 지주장강한거이 나중에 잘산다..오히려 나보다 낫다 했다가... 요래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요즘 애덜은 너무 호강혀.....
내가 지기ㅡㅁ 뭔말을 하는겨... 암튼 ...방가요..
연휴가 끝나고 잠이 많아졌어요. 자도 자도 잠이 쏟아지네요.ㅋㅋ
윤수네 이야기는 정기적인 칼럼으로 올리셔도 되겠어요. 실감나고 재미나요.^^
예전에 ebs에서 특집으로 아이성향과 관련하여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용이 아이들 성향마다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구체적인 실험을 통해 산만하면 산만한대로... 얌전하고 규범적인 아이는 규범적인대로... 어느 성향이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수긍이 가고 인상적인 방송이었지요. 문든 그때 방송내용이 생각나는군요.^^
모든 아이들이 동전의 양면처럼 그러한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 뒤집어질지도 모르고 그러한 성향이 어떠한 에너지로 발현이 될지도 아직은 모릅니다. 어떤 분야로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요. 아직 아이니까요.^^
윤수네 이야기가 공감이 가는 이유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가정에서 조금의 차이만 있을뿐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티격태격..고민하고... 누구나 거칠 수밖에 없는 과정이어서겠지요. 개구쟁이맘님이 글로 잘 풀어주셔서 다들 고개 끄덕끄덕 하며 읽고 있을 겁니다.^^
저 정도되려면....도를 엄청 닦아야겠죠??ㅎㅎㅎ
엄마노릇하기 쉽지 않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구쟁이맘님, 침착한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고...에 밑줄까지 그어놓으시며 차근차근 설명하시는 글에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 ^^
딸들이라고 다 수월한 것만은 아니고, 엄마가 여러가지 환경을 제공하고 부드러운 칼수마를 갖추었어도
스스로의 에너지를 성실함에 매치시키기 힘든 아이들이 있다는 것! 저도 경험으로 잘 압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울 이쁜 둘째 덕에요 ^^) 저는 그 줄다리기를 얼굴 맞대고 하지도 못하고 주로 전화로 하였으니, 여러가지 웃긴 상황이 얼마나 연출되었을지 상상이 되십니까 ㅎㅎ
2학기 들어 본인이 챙기기 시작하니까 부쩍 큰 거 같아서 섭섭해지기까지 하는데(?)...
결국은 아이의 리듬을 존중해주어야 할 듯 합니다. 혹시 압니까?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아이들, 그 아이들 깊숙한 곳에 평범하고 성실한 아이들이 생각도 못할 귀재가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그 번뜩임이 싹도 피기 전에 죽지 않도록 잘 관찰하고, 성실함과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솔직하고 차분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은근 믿었던 엄마 기대를 완전 저버리고,
숙제하기를 끔찍히도 싫어하는 아이가 됬답니다.
매일 숙제 와의 싸움인데, 좀 있다가.. 이것만 하고... 똥마려...이책만 읽고...그러다 간신히 일기 좀 쓰다가 배고프다는 둥, 책상정리를 갑자기 하거나 딴짓해서 정말 이게 혈압이 오르는 거구나 싶게끔 머리에 쥐가나도록 화가나곤 합니다.
그러다 속상해서 가장 친한 엄마에게 하소연하면,
"...숙제가 뭐...? 할게 뭐가 있다고 그래? 독서록 쓰는거랑 일기쓰는 거랑 그거 말고는 별로 없잖아? 00이는 학교 갔다오자 마자 혼자 다 하는데...., 한번도 봐준적 없어. 걔는 숙제 안하면 간식도 안먹고 불안해서 못 견뎌.
00이는 맨날 엄마한테 공부 좀 시켜달라고 공부 좀 가르쳐 달라고 졸르는데"
이렇게 지나치게 성실한 친구랑 젤 친한 친구다 보니, 제 속이 더 부글부글 합니다.
예지가 공부 싫어하고 공부랑 담쌓은 아이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좀 지나보니 예지정도면 그저 평범한 1학년 아이의 모습인게 맞다는 걸 알게 됬어요.
1학년에 공부가 재미있어요. 하고 공부만 파는 아이는 한반에 한명 있을까 말까...
예지가 왼손잡이고 쓰는 걸 워낙 싫어하다보니, 독서록, 일기 이런게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도 알겠구요.
그래도 숙제는 해야한다는 걸 꼭 인식시켜 주려고 엄하게 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도 깜깜해 질때까지 끝까지 남아 친구들하고 노는 우리예지..
챕터북 호리드 헨리를 엄청 공감하면서 Best of best 로 좋아라 하는 우리 예지, 헨리가 예지의 영웅입니다.ㅠ.ㅠ
가끔 말 엄청 잘듣는 친구가 부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천방지축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피아노 같은 건 지치지 않고 하루종일 치기도 하고, 주어진 악보대로 안치고 변주해서 치기도 하고, TV에서 나오는 노래들 들으면 바로치는 걸 보면, 순둥이 아이들과는 다른 예지만의 톡톡 튀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 나름 기대를 해 봅니다.
항상 말 잘 듣는 딸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우뇌형인 규범이상형 딸아이를 키우면서 제 스스로 터특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저는 하루에 해야 할 과제를 쉬운 과제와 아이 입장에서 어려운 과제를 섞습니다.
그래서 번갈아 제시하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좀 덜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어려운 과제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숙제를 하면서 모래시계, 타임워치등을 사용하거나 엄마와 시합을 해서 즐거움을 주면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도 어려움을 느끼면 엄마의 재롱 들어가구요. 까르르 웃은 다음에는 다시 힘을 내어 과제에 몰입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의 숙제에 대한 어떠한 불만에도 대꾸를 안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꼭 불평하는 너의 모습이 엄마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비장의 카드...숙제 하면서 불평하고...딴 짓하는 아이를 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 혼을 낼 것 같으면....저는 아이를 도서관에 보내서 혼자 숙제하고 오라고 합니다. 차라리 안보는 것이 더 속 편하고 아이 혼 안내니 좋습니다. 물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엉터리로 숙제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올려주신 글 반가워요.^^
울 개구장이 윤수에겐 왠지 작전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예림이도 학습적인 냄새가 나는 건 내키지 않아하는지라
저희집은 학습을 놀이로 포장하거나 가장하는 작전을 많이 써요.
심지어 제가 수학문제가 되어 아이에게 시비를 걸고 약올리고, 백기들고 항복하는 척도 해요 완전 유치....;;
아직은 속는척 따라주는데 머리 더 크면 안먹힐 것 같아요.
올려주신 글이 산만한 남아뿐 아니라 대부분의 저학년들에게 해당될 것 같아요.
저희집도 마찬가지구요.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참고하고 갑니다.~~^^
개구쟁이맘님이 아주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그런 아이들이 지천이고 평범한 것인지도 몰라요.
저희 아이도 차분한 편인줄 알았는데..
약간의 강박이 물건 챙기기에 도움은 주지만..
어째 갈수록 과제를 싫어하고 산만해면서 멍때리는 거이..
심해집니다.
5살때가 가장 집중력이 좋았다... 요거이 제 생각입니다...
사춘기 들어서 멍때리면.. 정말 정신 없죠..
아이에 맞춰서 한다는 것이 때로는 치사하기 짝이 없고..
짜증도 나지만.. 할수 없는 일이죠..
요즘 영어를 좀 더 바짝해야할 시기인데..
웬일인지 흥이 나질 않네요.. 그러면서 더 놀리게 되요.
놀기에도 좋은 계절이잖아요.
저녁나절 놀고 오면.. 낮에 쉬고 8시는 되어야 숙제부터 해나가죠.
12시 되어야 겨우겨우 이것저것 끝내요. 그러다보면.. 집중듣기 1시간 택도 없어요.
디비디도 시간 없어 못보는 걸요..
그냥 책 한권 읽으면 다행... 그래도 수학은 꼬박꼬박 하려고 해요.
하루라도 안 하면 더 하기 싫어지니까...
숙제 미리 해놓으면 좋으련만..
저희도 밤 늦게 하게 되요. 그래도 샘님이 무서운지..
늘 챙겨서 해가긴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개구장이님,,, 추석 잘 새셨어요? ^^
아들에게만 국한된 야그는 아닌 듯 해요.
두 아이 모두 워낙 자기 주장이 강하고 호볼호가 너무 분명한 아이들이서인지 공부시키는 거 진짜 힘듭니다.
ㅠ.ㅠ
4년 가까이 제가 봐주다보니 요즘에서야 느끼게 되는 건 필요성과 절실함이 없는 거지요.
한마디로 동기부여가 부재된 상황에서 뭐가 그리 흥미를 느끼며 하겠어요.
더구나 힘들고 고되게만 느껴지는 데,,,
이런 말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히는 세상이지만 학습이란게 참으로 어린 연령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한 요인이겠지요.
나이가 좀더 무르익어 좀 진득히 책상에 앉을 나이가 되어서 하면 아이들이 느끼게 될 고통이 휠 덜할 터인데 그랬다가는 바보 소리 듣기 딱 좋으니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뜨개질 노래를 부르길래 이왕 짜는 거 목도리 짜서 겨울에 매고 댕기라고 실 사줬더니 하루 4~5시간을 꼼짝도 안하고 짜고 앉아있는 모습보고 놀랬잖아요.
하고 싶을 때 시작해야하는 데 사회도 엄마도 안 기달려주는 게 문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왼손잡이라 그런지 쓰기를 죽어라 싫어라 하는 작은 넘에게 0.9mm 샤프를 사줬더니 그나마 샤프 사용하는 게 재밌는 지 좀 써주시는 군요. 글씨 이쁘게 쓰긴 초장에 글렀어유...ㅠ.ㅠ
에고,,, 잔머니 굴리다가 머리다 샜어요.ㅎㅎㅎㅎ
국가간뿐 아니라 부모자식간에 평화조약,,, 중요하지요. 암요...^^
우리집이야기구만요.
초1 초3 남자아이둘 숙제시키기 힘듭니다요.
화내지 말자 다짐 다짐하면서도 퇴근후 아이들 숙제검사하다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김이 모락모락~~
이 글 읽고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저를 둘러봅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따라와주는 딸 둘을 둔 엄마로서 일단 메롱~~ ㅋㅋㅋㅋ
늘 고심하여 어떻게 하면 산만하고 개구진 아이를 바르게 키울까 연구하시는 개구쟁이맘님!!
오늘도 역시 좋은 말씀을 주셨네요.
사실 울집 딸들이 말을 잘 듣긴 하지만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한 저의 카리스마가 한 작용하지 않았겠습니까...?
결론은...원래 애들이 얌전해서라기보다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자기 딸 엄청 산만하다고 완전 남자애라면서 이해해 달라고 보낸 엄마도
그 아이 요새 얌전히 앉아서 수업하고 갔다 하면 엄마가 놀라더군요.
저도 내 아이 남의 아이 겪어보면서 알게 된 것인데 일단 스트레스 풀어주고 지켜워질만한때 한번씩 웃게도 만들어주고 과제는 적당량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공부만! 하기보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다음번 글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고작 이것을 시키기위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ㅋㅋㅋ
그 인내의 끝은 어디까지인지...부모란 이런것이구나 배워가면서~
한 페이지의 책을 읽은느낌입니다~
내가 반성하고 노력하는만큼 이놈도 반성도좀 하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쬐메
보여주면 좋겠구만은...넘 불공평혀요~~~
많은글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