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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로 키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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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푸른소나무
  • |
  • 2010-09-30 14:03
답댓글

헉...전 지금 이글읽고 소름이 쏵~~~~

자살한 아이 정말 그렇게까지 부모가 엄마가 한스러웠을까요?

겁나요...

주울님이나 개구쟁이님은 넘 착한 딸이었나봐요.

전 세상에 울엄마같은 사람 없을꺼다.하고 살아요.

아이들한테두 난 너그할매처럼 못한다.!!! 이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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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소나무
  • |
  • 2010-09-30 14:04
근데 왜 다른 곳은 다 잘되는데 쑥만오면 컴이 안되는지몰러요.
늦게 한참있어야 뜨구여 글도 두번째줄 치고있는데 첫번째줄나오고 그래요.
도대체 뭐가문젠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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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9-30 00:13
답댓글

아이구 저런...맘이  무너지네요..   아이구 세상에...

울애가 나 없을때 인터부 하는걸 보니까  울엄마는 나헌테 너무 무심해요 라고 말한걸 알았어요

나는 그렇지 않은데  아이는 그리 알고 있더라고요..

오늘 우연히 하는이야기가   엄마 저번에  내가 몇살인지 물어봤잖아  학년이랑 나이도 물어보고.. 뭐 그게 사실은   갑자기   서류를 쓰라고 하니까  생 기억이 안나서 그런건데...예가 진짜로 맘에 담아두고 서운해했나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끔 보는 지인은...( 나와 교육관이  거의 비슷해서  서로 자문을 구하고 해주고 하거든요)  ..나보구 애를 더 놔두랍디다....

.엄마그림에 맞춰서  유도하지 말라고요....

지가 하고싶은것을  하고 살때가 가장 행복한거  알지 않냐고.... 

알지요  그리구 맞는말입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좀 걱정이 됬는지 중학생되믄 수학은  적어도  반학기는 선행을 해야 한다더라고  넌지시  이야기해줍니다....

 

암튼 사람은 눈앞에 닥친 일을 판단할떄는 냉철할필요가 있지요  부정  모정 인정  이런것이 앞을 가리게 되면  일생의 실수를 저지를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부모도  자식을 심청이로 만들어서는 안되고  자식도  논리적인 판단을 할수있는 힘을 길러야  지요...

 

야들아 알겄지?  다 커서 부모탓 하지 마라...엄마가  하날텬 해도  니들은 하늘쳔해야 하는법이다  ..

혹여 부모가  니들한테 심청이가 되라할지라도  니들이 알아서  투쟁할지어다.... 

저 절대 그리는 못하옵니다  라고^^

당장은 부모와 어긋나니 집안에 우환이 될것이나  결국에는  이리하는길이  너도 살고  니 부모도 사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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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0-09-29 11:47
답댓글

전 방자 엄마라서 이런 얘기가 그닥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소심한 심청이라면 엄마의 말없는 압력이 상당히 부담이 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에고. 아이가 너무 말을 안들어도 어렵고

너무 말을 잘 들어도 어렵죠.

 

제가 말 잘듣는 심청이과의 딸이었기 때문에

저런 마음이 어떤것인지 약간 공감은 됩니다.

엄마에 대한 막연한 분노때문에 20대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오히려 울 엄마가 부럽더군요.

-나같이 말 잘 듣는 딸 키워서 디게 좋았겠다. 하구요. ^^;;

(앗! 뽀인트가 안맞는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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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9-30 00:21
잉 저도 미쓰때는 잘모르다가 애를 낳아 길러보니 엄마의 모든것이 다 섭섭합디다,,,,
남들은 애낳으면 엄마생각에 눈물짓는다는데 워찌 거꾸로 됐지 뭐여요...
저도 요즘 맨날 애한테 써먹는말이어요 내가 너같이 할머니한테 했던적이 한번도 없다 ..
니는 정말 엄마 잘둔거다,,,나 같은엄마가 또 어딨냐? 말좀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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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30 15:10
한번은 울 딸이 "외할머니는 늘 자상하게 대하는데 엄마는 왜 화도 내고 그래요?" 하고 묻더군요.
네가 자상하다고 하는 느그 외할머니의 정체를 알려주마 저도 대답했지요.
"너 엄마가 널 때린적 있어? 없지? 엄마는 할머니한테 빚자루. 쓰레받기. 파리채 심지어 걸레로도 맞아봤다. 너 무릎꿇고 한시간 동안 벌 서 본적 있어? 집에서 쫒겨난 적 있어? 엄마는 구구단 못 외운다고 네 나이에 쫒겨났다. 너 엄마가 너한테 욕한 적 있어? 할머니는 엄마한테 맨날 '이 문디 가스나. 몬댄년. 망할 기집애. '라고 말했는데..."
울 딸 너무 놀라 믿어지지 않는다더니 결국 외할머니한테 확인하더라구요.
부정하지 못하는 외할머니를 보더니 "엄마는 정말 착한 엄마구나.. 할머니 엄마한테 왜 그랬어요" 하던데요..ㅋㅋㅋ
늘 차별받고 부당한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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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
  • |
  • 2010-09-28 22:15
답댓글
슬퍼질려고 하네요..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관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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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8 19:43
답댓글
심청이가 뛰어내리면서 아버지 이젠 되었나요? 하진 않았을꺼같아요. 그냥 순수한 효도로 보이는데...자살사건하고 심청이는 좀...^^;; 님..딴지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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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9-28 22:48
물론 자살한 아이의 이젠 됐어? 와 같은 의도는 아닐겁니다. 그건 님의 말이 맞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심청이가 한 행동이 정말 순수한 효도라고 칭송 받아야 하는 것인가 입니다.
공양미나 아버지 눈 뜨게 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보다 아버지에겐 더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
성적이나 부모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이자신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바르지 않다는 것이죠.
얼마전 신문에서 읽은 글에 심청이 관련 글이 있더라구요.
그 시대에 유교적인 관점에서 효를 중시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해 심청이 이야기를 유행시켰어야 했다는.... 맹목적인 효... 라는 것이죠.
심청이의 심정은 아마도.. "제가 이렇게 뛰어 내리니 아버지 눈 뜨셔서 행복하시겠지요? 제 한 몸 없어져도 눈 뜨신다니 행복하실꺼에요" 겠지요. 물론 원망 없이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 생명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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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 |
  • 2010-09-28 19:22
답댓글

정말 가슴이 서늘해지는군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제 자신을 돌아봐야겠군요.

님의 글로 항상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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