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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칙연산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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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이주리
  • |
  • 2011-07-20 13:21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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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은정
  • |
  • 2011-07-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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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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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윤
  • |
  • 2011-07-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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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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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실냥
  • |
  • 2010-11-17 10:57
답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읽고보니 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군요.

감사히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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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앤맘
  • |
  • 2010-10-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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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치시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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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 |
  • 2010-10-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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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 수개념과 수학 학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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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채이
  • |
  • 2010-10-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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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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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희
  • |
  • 2010-10-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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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수학에 무지한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인네요...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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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린맘
  • |
  • 2010-10-0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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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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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숙
  • |
  • 2010-10-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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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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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경
  • |
  • 2010-10-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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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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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저학년맘
  • |
  • 2010-10-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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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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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정
  • |
  • 2010-10-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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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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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
  • |
  • 2010-10-06 14:35
답댓글

혹시 아이들이 현재 초등5, 6학년 여자 아이들이지 않으신가요? 아이들이 몇학년인 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내되시는 분이 네이버카페를 하고 계시지 않나요? 꼭 제가 아는 분 같아서... 아니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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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0-10-06 14:37
제 아이들은 초5, 중2 되는 아이들입니다.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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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서로
  • |
  • 2010-10-06 13:48
답댓글

저도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우리아이들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수학교과서가 글쓴이의 의도대로 쓰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 잘 살펴보시면 먼저 자연수의 성질 (같다 다르다, 그 이후에 크다 작다 셈하는 법 등)

 

철저하게 자연수의 공리에 따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쓴 분이 수학을 전공하였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으나 정의에 따라 그리고 잘 만들어진 약속인 "공리" 에 따라 수학의 기본적인 연산을 가르치는 것은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러기에 앞서 수학 교과서를 한 번 꼼꼼이 살펴보시고 교과서가 그러한 개념들을 어떻게 형상화시키는 지 느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최고의 전문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무시하는 것은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파랑새를 곁에 두고 먼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실수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학의 대부분의 새로운 개념은 그렇게 "목숨"을 걸면서까지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크로네커가 칸토어를 반대해서 나쁜짓도 좀 했지만 칸도어를 지지한 수학자도 (데데킨트 같은) 많이 있었습니다. 가우스의 복소평면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수학자들은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편협하거나 옹졸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주장을 받아들여지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지요...

 

수에 대해 약간 전문적인 얘기를 하자면 수의 집합과 그것들의 연산(이항연산 - 일종의 함수입니다.) 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 추상대수(현대대수)학입니다. 글쓴 분이 말씀하신 여러 가지 성질들이 이 분야에 속해 있구요...

 

연산이 하나 있느냐 두 개 있느냐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이 약간 다릅니다. 유리수나 실수에서 두 개의 연산 (더하기와 곱하기)이 갖는 중요한 성질들을 묶어서 체(field)라고 부르는 것을 글쓴이가 자녀들에게 잘 가르치신 것입니다.

 

물론 약간 빼먹은 것이 있습니다만, 우리 아이들은 영리해서 자꾸 해보다가 이상하면 질문을 합니다. 그 때 잘 대답해주면 되겠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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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0-10-06 14:04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께서 이렇게 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수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수학이 좋아서 대학을 다닐때부터도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해왔고, 졸업후에는 직장을 다니느라 공부는 많이 못했습니다만, 관련 책들은 꾸준히 읽어왔습니다.

이 글에서 저는 교과서가 잘못되어 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쓴 다른 여러 글들에서도 저는 항상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참고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연산에 치중하도록 되어있는 문제집들이나 책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초등 수학 공부를 하면서 저는 페아노의 공리까지는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초등에서는 직관이 바로 그 공리를 어느정도 대신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이 교과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또한 개념 설명에 대해서는 그 어떤 참고서보다도 충실하게 되어있다고 판단했습니다만, 지면적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또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수학 공부를 하다가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킬 정도로 잘 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안타까울때가 있었습니다.

칸토어에 관련해서는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시군요. 칸토어의 일생에서 그를 지지해준 수학자는 데데킨트나 바이어슈트라스 정도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무한의 이야기에서 갈릴레오의 일화는 지동설때문만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한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실제로 목숨이 위태로웠었죠. 또 칸토어의 뒤를 이어 무한을 연구한 수학자들중에도 칸토어와 비슷한 형태와 과정으로 미쳐간 괴델같은 수학자들도 포함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저는 목숨과 관련된 것으로 간주한 것입니다.

가우스에 대해서는 비유클리드 기하학 중에서 음의 곡률을 가진 평면에 대한 연구를 해놓고도 발표하지 않은 사례는 유클리드 기하학을 신성시하는 분위기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것은 수학자에게는 목숨에 대한 위협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수학자들에 관련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자들 사이에서도 편협하거나 옹졸한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쓰신 추상대수학에 대해서는 저는 자세하고 깊게는 모릅니다. 체에 대해서도 어려워서 전공을 하지 않은 제가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체의 공리계를 공부해 본적은 있는데 지금이 기억이 까마득합니다. 그렇지만, 이 글에서 제가 쓰고자 했던 것은 초등 수학부터 이런 방법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쨌든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수학에 대한 좋은 글들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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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서로
  • |
  • 2010-10-06 15:21
수학자라기보다는 그 당시에는 수학과 철학이 맞닿아 있었고 그것이 종교와도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인 행동들이 있었던 것이지요. 괴델도 알고 계시네요... 괴델이나 칸토어는 극단적인 정신병이라기 보다는 신경쇠약과 과대망상 등이 있었지요... 무수히 많은 수학자 중에 정신병을 앓은 수학자가 괴델과 칸토어 이외에 또 몇 명이나 있을까요? 천재들에 대한 경외심이나 단순한 이야깃거리로 만들어진 얘기들에 우리가 너무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씀드린 것 뿐이구요.

종교와 철학의 문제가 제외된다면 수학은 결코 새로운 개념을 배척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연구하는 수학자도 (일상생활은 모르겠으나) 학문적으로 편협하다면 최고의 자리에 결코 오를 수 없을 겁니다.
괴델의 예 처럼 마지막에 "증명" 과 "옳음" 이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믿음"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그것조차도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의견은 존중하게 되지요...

유클리드 기하학과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그러한 좋은 예입니다. 수학은 이제 과거처럼 "진리"를 전파하는 학문이 아니고 어떤 체계내에서 "잘짜여진 약속을 가지고 " 어떤 주장을 "증명" 하는 학문이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무리 약속을 철저하게 하여도 "참" 이지만 "증명" 할 수 없는 명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 한 것이 수학입니다.

바로 괴델이 그것을 증명해 내었지요...

그런면에서 수학자들이 편협하다는 주장을 하신 것이 제게는 조금 서운해서 약간 과장해서 글을 올린 것이구요...

과거의 "종교"와 혹은 "종교적인 믿음" 과 관련되어서 편협한 행동을 한 수학자들이 일부 있기는 합니다.

그 정도의 말씀을 바랬던 것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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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0-10-06 18:00
퇴근하려다가 잠시 들렀는데 올리신 글도 잘 읽었습니다.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수학은 진리의 학문이 아니라는 의심을 받았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증명이 되었지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수학을 바라보는 페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나온 이후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받아들여진 것은 수학 전체의 역사에서 얼마 되지 않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전의 시대 상황, 다시 말해서 종교나 신념같은 것들때문에 일어났던 여러가지 사건들을 수학자라는 것에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학이라는 학문에서 분리를 하지 않고 언급한 것입니다. 저도 수학자들을 좋아합니다. 수학자들에 대해서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만약 종교와 신념등을 수학으로부터 구분한다는 전제하라면 저도 동의하구요, 참고로 저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을 생업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수학을 함께 진행하면서 아빠로서 참 힘든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합니다.

수학자들의 목숨 부분을 언급한 것에서 서로간의 시각차가 있었던 듯 싶구요, 오늘 올려주신 글처럼 자주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도 현직에 계신 수학 선생님의 수학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선생님들과는 또 다른 시각으로 보시겠지요.

어느새부턴가 늘 저만 수학글을 쓰는 것 같아서 부담감도 많았는데, 이제는 님 덕분에 짐을 내려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자주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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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란
  • |
  • 2010-10-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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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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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wn
  • |
  • 2010-10-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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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입니다. 전 수학 전공은 아니어도, 고등학교까지는 한수학 했던 사람인데요.

제 아이 3학년의 연산 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어렸을 를 떠올려봅니다.

들이는 시간에 비해 얻어가는 것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지요.

(제 잘난 척은 아닙니다. ) 저희 어려서는 저렇게 많이 풀지 않아도, 결합법칙 및 교환법칙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은연중에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하게 되지 않던가요.

 

초1까지는 당연히 짧고 간단한 연산으로 그렇게 되는줄 알아서, 영어접목된 수학을 했었지요.

초 2가 되니까 그게 아니라는 생각에 연산지에, 해법 2000에, 왕수학을 나름 단계별로 해오고 있는데,

이정도의 시간투자면 수학의 신이 될 법 한데, 영 성에 차지 않는 겁니다.

 

최근에 터득한 것인데, 두자리와 세자리( 올림, 내림 포함)의 덧셈 뺄샘과 두자리와 한자리의 곱셈을

  적은 문제로 암산을 시키는데요. 목적은 수의 암산을 위해 기본적인 수의 개념 터득 및 모든 수의

  계산은 세로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인식이지요.

이 방법을 시작할 때는 성에 차지 않는 연산책자때문이기도 하고요. 들인 공에 비해 연산에 대한

  실력이 뾰족히 늘지 않는 자식놈에 대한 안쓰럼때문이기도 하지요.

 

리치흐름님의 말씀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제 맘에 들만한 연산 책 없나요?

 이런 것을 원하면 사고력 수학을 손대야 하는 것인가요?

왜 우리어렸을 적은 사고력 수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사고력이 생겼나요?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것일까요?

 

   능률적인 공부를 추구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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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0-10-06 13:20
정의에 충실하게 수학의 본질적 측면에서 연산에 접근하고 있는 책을 저는 못찾았습니다. 미국 수학 교과서중에서 그런 책이 있다고 저도 들은적만 있는데, 찾아보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질의하신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답변이 되겠으나, 아는대로 제 지식의 한계에서 써보겠습니다.

1. 연산책
우리나라 책중에서 저학년에게는 씨메쓰 상위권 960연산이 그나마 가깝구요, 가우스의 머릿셈이라는 책과 익힘책이 있습니다. 또, 초스피드 계산법같은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책도 있습니다. 이 책들은 이미 제가 중등방에 소개를 했던 책들입니다.

2. 사고력 수학에 대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이라는 곳들에서 수업하는 책자를 본적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하도 사고력 학원, 사고력 학원 하길래(사실 이게 저와 제 자식들이 함께 수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간접적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그 학원들에서 하는 사고력 수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학원들을 돌아다니면서 책자도 보고 설명도 듣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학원은 몇번씩도 가보고, 깊게 생각도 해보고 하면서 저는 몇가지 제 개인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었는데요.

첫째는 수학자들의 접근법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루는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서 적응을 하면서 제대로 다닐 수 있을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결국 수학에 감이 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아이들만 남게 되는것이고, 그러다보니 잘하는 아이들만 다니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가방 메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닐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부터 차분히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고, 한 수준과 그 위의 수준 사이에 점프 공간을 키워놓고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가도록 하는 것이죠. 사고의 연결 고리를 촘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커리큘럼은 보편적으로 아이들의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 재능이 있는 아이를 찾아내는 커리큘럼이라고 저는 봤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아이들을 걸러내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니까 좋은가보다하는 생각에 수학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학부모들을 유도하는 사업적 마인드가 저에게는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난이도가 올라가도 계속 재미있을가요? 수학적 기반을 감이 좋은 아이, 수학 머리가 일찍 자란 아이에게 맞춰놓고 일반 아이들도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그들의 주장에 타당성에 어느정도의 결함은 있지 않을가요? ( 물론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아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저의 사견일 뿐이니 양해 바랍니다.)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커리가 분명 맞지만, 그만큼 수학적 머리가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독약이 될수도 있는 양면의 동전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는 사고력 학원들 중에서 보통 고학년들이 다니는 학원들의 커리큘럼을 보면 중등 이상의 수학을 하는데에 있어서 필요한 도구들을 익히는 방법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선행 아닌 선행을 하고 있는 것이죠. 초등 수학의 사고력이라고 하는 것은 직관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 학원들에서는 직관력을 키워주는 훈련같은 것은 거의 없는 듯 싶었습니다. 일반적인 교과 진도 방법과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는 것만 특이할 뿐, 학년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선행을 하는것에 불과했습니다. 자신들의 커리큘럼대로 선행 진도를 짜고, 과정마다 특이한 이름을 붙여서 선행을 하는 것일 뿐, 그 모든 커리들은 대부분 중,고등 수학에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체 이게 선행인지 사고력인지 헷갈리더군요. 이럴 것 같으면 차라리 정직하게 중학교 수학부터 선행을 하면서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낫지 않을가 싶었습니다. 중등 수학의 심화 과정에는 이런 학원들에서 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더 자세하게, 그리고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질의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이 어느정도 도출된 것 같은데요, 사고력 학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특이한 선행 정도라는 것과 연산에 대한 사고력에 대해서는 책만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연산때문에 사고력 학원 다닐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3. 우리 세대의 수학 공부와 지금 세대의 수학 공부
우리 세대에 사고력이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문제집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 아닐가 싶습니다. 한권만 해도 되고 ( 제 기억으로는 완전 정복과 하일라이트 두가지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았죠. 그때나 지금이나 수학을 잘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는 아이도 있지 않습니까? 잘하는 아이들에 국한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문제를 곱씹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가 싶습니다. 누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고 혼자서 끙끙대면서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듣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생긴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우리때보다 좀 더 체계적으로 수학을 세분화하여 공부하고 있는데, 이 세분화 되어있는 과정들을 혼자서 공부한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시고력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닐가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들을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학원에 의존해서 선행을 하거나 과거 학력고사식 접근법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학원 진도를 내 아이의 실제 실력의 진도라고 생각하는 착시현상 때문에 아이들의 사고력이 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학년때부터 죽어라 연산을 시킨다던가, 문제집의 난이도에 집착하여 난이도 어려운 것을 풀면 수학을 잘하는 것이라는 왜곡된 공감대가 지금 이 시대에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고력 신장적 측면에서 수학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진도나 심화 문제집의 난이도, 사고력이라고 이름 붙여진 사고력 아닌 사고력에 집착해서 수학을 바라보기 때문에 아이들 사고력이 자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선생님은 조언자로서의 역할, 커리를 짜줄 수 있는 역할에 국한될 때에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4. 아이의 수학 머리의 성장에 대하여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제가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초등방에 "이 글이 수학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제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비슷합니다.)라는 글에 제 생각을 자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그 글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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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wn
  • |
  • 2010-10-07 04:39
리치 흐름님의 그동안의 글들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연산에 대한 책자는 바꾸어 보아야 겠습니다. ( 현제 기적의 연산법을 분철하여 +,-,곱,나 의
난이도별로 5-6 문제를 쉬운 것은 암산으로, 어려운 것은 손으로 풀고 암산해보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난이도가 올라가는 책을 접할수록, 개념에 대한 이해만으로 알 듯 말 듯한 문제가,
굵직굵직한 수에 대한 개념의 부족으로 잘 풀리지 않아하는 딸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실제로 왕중왕 문제를 보고 있으면, 약간의 수학 연산의 기본적인 암기(?) 가
돼어 있지 않으면, 개념에 대한 이해보다 복잡한 연산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 개념 확장이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연산의 기본 및 응용, 암기가 잘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도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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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세마리
  • |
  • 2010-10-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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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문제풀이 과정을 보면 이런(위) 경우가 많더라구요.

유아시기에는 오히려 정해진 틀이 아니라 기발한 상상력으로 문제에 접근하던 아이가

학교 수학책을 보며 또 익힘책식으로만 풀어야 선생님이 정답이라 하신다며

생각이 아니라 빈칸 메우기식 풀이과정을 되풀이 하더라고요

답답했었는데 맞장구 쳐 주는 글을 보는 순간 ~

기존에 해 오던 엄마표 방법에 힘을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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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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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0 02:06
오래된 글이지만.. 정말, 학교 시험은.. 정해진 틀대로 답을 쓰지 않으면.. 틀리다고 하던걸요. 서술형 문제 조차 그렇더라구요. 학교가서 따지고 싶었으나.. 뭐.. 말았습니다. 아이에겐.. 네 생각도 좋은것 같다. 하구요.. 다른 엄마들은 그러더라구요. "여긴 유치원이 아니잖아.. 학교는 원래 다 그래."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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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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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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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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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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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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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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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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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형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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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7 00:45
첫째가 무지 산만한 데,애엄마가 연산학습지를 시키는데,이거 괜찮나요....제딴에는 애 머리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요...둘째 셋째는 엄청 씩씩해서리 걱정이 안되는데. 첫찌는 산만충만이네요...
어떤 부모들은 저학년때 연산을 다져야 한다....어떤 부모들은 아니다...애 머리다치니 언어쪽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는 둥...ㅎㅎ 갈피를 잡을 수없네요...오밤중에 잠이 안와 이것저것하다콜라마심서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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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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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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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이네요. 수학자의 사고의 흐름을 쫒다보면 초등 아이들이 사칙연산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군요. 아직은 아이가 어리지만 조언해주신 방법대로 적용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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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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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6 13:28
방법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사고가 습관으로 정착화되는 것입니다. 세로셈에 익숙한 아이에게는 이런 셈법을 알아도 귀찮아서 안하려는 습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을 정착화 시키고 몸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데에 정말 저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걸 정착화 시키려면 아이의 풀이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세로셈이 필요없는 부분에서는 끊임없이 지적을 해주고 식에 대한 첨삭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걸 하지 못하면 방법만 알 뿐, 실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한 꼴이 되어버리니,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식의 첨삭에 심혈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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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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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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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게방에서 이름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직 중게는 멀게만 느껴져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올려주신 글 너무 감사하게 읽었어요.

뭐든 가장 중요한건 "기초, 정의"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바로 아이에게 물어보았어요.

더하기의 뜻은 무엇이니

답: 수를 합치는거

 

그럼 빼기의 뜻은

답:수를 빼는거

 

그럼 곱하기는

답: 같은 수를 계속해서 더하는거

 

그럼 나눈기는

답:그건 좀 표현하기 어렵다....

 

요사이 나누기를 하고 있는 아들래미한테

자랑스럽게 정의를 알려주었어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교환과 결합의 법칙에 대해서 얘기해주어야 겠어요.

사실 이런것들을 법칙이라는 말을 쓰지 않아서 그렇지

계산할때 경험에 의해서 사용하고는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법칙을 다시한번 정의해주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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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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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6 13:31
정의에 충실한 연산법을 시키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답변중에 더하기 빼기에서 수의 합치기, 빼기라고 했는데, 이건 정확하게 정의를 아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몇가지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는 무엇이고 숫자는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구분할 줄 안다면 위의 답변은 옳은 대답일 것이고, 답변하지 못한다면 틀린 대답일 것입니다.

숫자는 0,1,2,3,4,5,6,7,8,9를 초등에서는 숫자라고 합니다. 수는 어떤 양의 크기를 숫자로 표현한 것 정도가 정의가 될 수 있겠습니다. 개념 정립의 깊이와 확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벌써 제 글을 응용하여 실제로 아이들과 사용하고 계신 것을 보니 앞으로도 잘 해나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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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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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6 19:31
깜짝 놀랬습니다. 답변을 달아주셔서...

초등학교 수학까지는 제가 가르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숫자, 수...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니...수학 정말 어려운 학문 맞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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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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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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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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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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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의견 올려주셔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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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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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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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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