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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도로 돌아간들 어떠하리...

컨텐츠

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타조알
  • |
  • 2010-10-14 08:29
답댓글

조만간 책 내실 것 같아요.

앤님 요즘 글들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제가 잠시 잠수 타다가 나왔는데 그래도 게시판 글은 안 빼놓고 다 읽었거든요.

오늘 글은 그 중에 백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구만요.

전 안그런척 하면서 고속도로 고수형인 것 같아요. ㅎㅎㅎ

요즘 날씨는 하루하루 가는게 아까울 정도네요.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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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4 08:49
잘 지내셨죠?
죽기전에 책 하나 낼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우리 아그들이 잘 자라주어야 할 것인데.. 하하하.
고속도로 고수형은 뭐지요? 흠... 막히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막 달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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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쩨르미
  • |
  • 2010-10-14 11:59
'안그런척 하면서 고속도로 고수형'이라는 말 딱 제게 해당되는 말 같습니다.
그래서 웃음이 나와서 글 올립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많은 빈둥거리는 시간과 더 적은 명령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어느새 아이가 빈둥거리면 마음이 조급해 오고 명령하고 계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교가고 없는 시간은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돌아오면 더 많은 시간을 줘야지 하면서 막상 학교갔다 돌아오면 오늘 할일 부터 먼저 지정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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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10-10-13 10:49
답댓글

브라바!! 완전 글 읽으면서 아니 어떻게 이런 글을 이렇게 표현했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빨간님은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처녓적에는 이런 글 정말 음! 맞아!! 하고 읽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낳아 보고 나니

비싼 놀이 학교도 보내고 싶고, 가능하면 사립초도 보내고 싶고, 국제중이나 특목고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듭니다.

이왕이면 아이가 힘들게 덜컹거리며 돌아가지 않고 쭉~! 뚤린 고속도로로 시원하게 내달렸음을 보고 싶은 것이 어리석은 엄마의 마음이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고속도로에서 힘들어 하는 아이도 충분히 보았고

또 국도로 돌어가도 행복하게 잘만가는 아이들을 보았기에

 

고속도로만이 전부는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리석고 어리석은 엄마 마음은 그래도 우리 아이 앞에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아이가 너무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욕심을 아주 버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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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4 08:48
대부분 제 닉넴을 줄여서 그냥 앤이라고 부르시던데 은주리님 정말... 빨간님... ㅋㅋㅋ
쌩쌩 달리면 좋겠지만 막히는 고속도로는 피해야겠지요?
은주리님 오랫만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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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나무
  • |
  • 2010-10-13 09:17
답댓글

국도와 고속도로라...

참 재미있는 표현이고 머리 속에 콱 박히는 표현이네요....

빨강머리님 말씀으로 보면

전 평생 국도로만 다녀보고 고속도로는 동경만 해 보았는데

오늘 위로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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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3 10:23
고속도로만 다니면 어느 휴게소 밥이 맛있나 뭐.. 그 밥에 그 나물이지만
국도로 다니면 그 고장 특유의 음식도 만나게 되고 눈도 즐겁고..
필요하면 고속도로도 타야하겠지만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제가 올린 글도 국도를 타고 달리면서 떠오른 생각이니 사색하기에도 고속도로보다 훨씬 좋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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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맘
  • |
  • 2010-10-12 21:06
답댓글

맞아요.. 맞는 말이네요..

그런데.. 왜...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걸까요????

 

우선 나를 돌이켜 보면서도..또.. 그러지 못하는.. 내자신도 싫고... ㅠㅠㅠ

왠지 아이앞에만 서면.. 걱정이고.. 또 무엇을 해줘야할것 같고..

쉽고 편한길을 아이는 걷기 바라고.. 또 빨리 도착하고 또 좋은곳에 아름다운곳만 가라고 하고 싶은건지.

아이에겐 쉬라고 하지 않고.. 채직질을 계속하면서..

이런글을 읽은땐.. 그래야지.. 하다가도 .. ㅠㅠ 아이만 보면.. 달리라고 하는지..ㅠㅠ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그리도 왠지 오늘 하루쯤은 아이에게 ... 살짝쿵.. 국도로..... 빠지게 해줄까봐요..

이쿠.. 벌써.. 9시네요..ㅎㅎㅎ

녀석.. 국도에서 잠을 재울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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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2 22:39
큰 인물이 된 사람들 뒤에는 참 대범한 엄마들이 있더라구요.
쫌생이 엄마 밑에서 큰 인물 나오기 힘드니 제가 맘을 넓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달복달이는 죽쑤어 먹을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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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0-10-12 16:49
답댓글

 빨강머리앤님,,

 길도 많고 차도 많고 ..

 길도 차도 상태 봐가며 엑셀 밟아야지요. ^^

 

 재미있고 좋은 글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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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2 22:37
그렇지요. 차도 길도 상황 봐가며 다녀야지요..ㅎㅎㅎ
멜리사님도 좋은 하루였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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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10-10-12 11:54
답댓글

ㅎㅎ...맞아요...뭐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거 같아요...

내가 세웠던 고속도로의 길...뭐 딱히 갈수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ㅎㅎ

다시금 다른 국도는 없는지..혹시 샛길은 없는지(얄팍한 지름길을 찾는건 아니구요...)

한번 새겨볼랍니다...고마워요..빨강머리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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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2 13:46
차들이 너무 많으니 고속도로가 고속이 아니지요.. 하하.
가을이 너무 좋네요.
희서맘님도 희서 데불고 나가셔요!! 논 색깔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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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스맘
  • |
  • 2010-10-12 11:46
답댓글

저희집도 국도를 많이 이용해요.

신랑이 막히고 볼것없는 고속도로보단 언제든지 쉬고 구경할수 있는 국도를 택할때가 많아요.

처음엔 생각이 맞지 않아 의견 충돌(?)이 좀 있긴 했는데

저도 이젠 신랑 생각에 동의하며 국도로 가면서 즐긴답니다..

정말로 코스모스도 보고 들판도 보고 가다 유적지가 있음 들러보기도 하고...

 

공부 역시 그렇지만 쉽게 생각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물론 내 뜻대로 하기엔 아이 머리가 커지니  알게 모르게 신경무지 쓴다는 거지요.

아직도 시행착오 겪으면서 빨강머리앤님 말씀처럼

가끔은 둘러가는 방법도 택해보지요.

조금 느긋해도 아이도 엄마도 좀 편하게 가는 길이 더 즐거우니까...

오늘도 돌아가지만 즐겁게 가는길을 택하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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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12 13:44
주말에 백제전 보고 왔어요.
역사에 너무 관심이 없는 여자아이들이라 그저 놀러간 것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계백장군이나 흑치상지. 칠지도등도 알고 있어서 좀 놀라기도 했지요.
돌아오는 길은 국도로 돌아왔는데 가을 경치에 운치 있고 좋더라구요.
비닐하우스 뭐하는 곳이냐고 했더니 우리 둘째 왈. 비오면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래요..ㅋㅋㅋ
세종시에 관한 이야기나 엄청나게 번화한 아산시를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신랑하고)
돌아오는 길이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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