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책 내실 것 같아요.
앤님 요즘 글들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제가 잠시 잠수 타다가 나왔는데 그래도 게시판 글은 안 빼놓고 다 읽었거든요.
오늘 글은 그 중에 백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구만요.
전 안그런척 하면서 고속도로 고수형인 것 같아요. ㅎㅎㅎ
요즘 날씨는 하루하루 가는게 아까울 정도네요.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브라바!! 완전 글 읽으면서 아니 어떻게 이런 글을 이렇게 표현했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빨간님은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처녓적에는 이런 글 정말 음! 맞아!! 하고 읽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낳아 보고 나니
비싼 놀이 학교도 보내고 싶고, 가능하면 사립초도 보내고 싶고, 국제중이나 특목고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듭니다.
이왕이면 아이가 힘들게 덜컹거리며 돌아가지 않고 쭉~! 뚤린 고속도로로 시원하게 내달렸음을 보고 싶은 것이 어리석은 엄마의 마음이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고속도로에서 힘들어 하는 아이도 충분히 보았고
또 국도로 돌어가도 행복하게 잘만가는 아이들을 보았기에
고속도로만이 전부는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리석고 어리석은 엄마 마음은 그래도 우리 아이 앞에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아이가 너무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욕심을 아주 버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국도와 고속도로라...
참 재미있는 표현이고 머리 속에 콱 박히는 표현이네요....
빨강머리님 말씀으로 보면
전 평생 국도로만 다녀보고 고속도로는 동경만 해 보았는데
오늘 위로 받고 갑니다...
맞아요.. 맞는 말이네요..
그런데.. 왜...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걸까요????
우선 나를 돌이켜 보면서도..또.. 그러지 못하는.. 내자신도 싫고... ㅠㅠㅠ
왠지 아이앞에만 서면.. 걱정이고.. 또 무엇을 해줘야할것 같고..
쉽고 편한길을 아이는 걷기 바라고.. 또 빨리 도착하고 또 좋은곳에 아름다운곳만 가라고 하고 싶은건지.
아이에겐 쉬라고 하지 않고.. 채직질을 계속하면서..
이런글을 읽은땐.. 그래야지.. 하다가도 .. ㅠㅠ 아이만 보면.. 달리라고 하는지..ㅠㅠ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그리도 왠지 오늘 하루쯤은 아이에게 ... 살짝쿵.. 국도로..... 빠지게 해줄까봐요..
이쿠.. 벌써.. 9시네요..ㅎㅎㅎ
녀석.. 국도에서 잠을 재울까나요..ㅎㅎ
빨강머리앤님,,
길도 많고 차도 많고 ..
길도 차도 상태 봐가며 엑셀 밟아야지요. ^^
재미있고 좋은 글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맞아요...뭐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거 같아요...
내가 세웠던 고속도로의 길...뭐 딱히 갈수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ㅎㅎ
다시금 다른 국도는 없는지..혹시 샛길은 없는지(얄팍한 지름길을 찾는건 아니구요...)
한번 새겨볼랍니다...고마워요..빨강머리앤님~~
저희집도 국도를 많이 이용해요.
신랑이 막히고 볼것없는 고속도로보단 언제든지 쉬고 구경할수 있는 국도를 택할때가 많아요.
처음엔 생각이 맞지 않아 의견 충돌(?)이 좀 있긴 했는데
저도 이젠 신랑 생각에 동의하며 국도로 가면서 즐긴답니다..
정말로 코스모스도 보고 들판도 보고 가다 유적지가 있음 들러보기도 하고...
공부 역시 그렇지만 쉽게 생각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물론 내 뜻대로 하기엔 아이 머리가 커지니 알게 모르게 신경무지 쓴다는 거지요.
아직도 시행착오 겪으면서 빨강머리앤님 말씀처럼
가끔은 둘러가는 방법도 택해보지요.
조금 느긋해도 아이도 엄마도 좀 편하게 가는 길이 더 즐거우니까...
오늘도 돌아가지만 즐겁게 가는길을 택하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