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에 한글을 시켜야 겠다고 생각하신 깊은 뜻이 있나요?
27개월 작은 딸은 하루종일 놉니다.
그 개월수의 아이가 논다는 것은 전부다 학습이죠.
늘어나는 엄청난 어휘수와 깨닫게 되는 뜻들. 알게 되는 말들..
굳이 이 글자를 이렇게 읽는다고 가르치는 것만이 학습이나 공부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학습지를 하면 남들보다 조금 먼저 한글을 뗄 수는 있겠지요.
'황홀하고 경이로워. 감탄이 절로 나와'라는 말을 조금 빨리 읽을 수는 있겠지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피부로 느낀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요.
저는 먼저 피부로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느정도 그렇게 된 다음에 그런 것을 표현하는 글자라는 걸 가르치려구요.
큰 애도 그렇게 했구요.
그래서 정작 읽기독립이 되었을때부터는 겁나게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갑니다.
자기 표현도 잘 하구요.
홈스쿨을 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어머니의 주관과 소신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욕심없이 그냥 한다면 괜찮은거 같아요...
울 수현이 23개월인데 한글한지 7,8개월 되었어요... 그냥 선생님이랑 놀아요... 그러면서 조금씩 인지하구요... 집에서는 제가 영어로 많이 말을 하는 편이라 한글이 좀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이랑 놀면서 하면 어떨까 해서 홈스쿨 했는데 좋아요... 지금은 우리말로도 영어로도 다 아웃풋 나오구요...
오늘 점심은 콩자반이었데 콩!콩! big 콩~ bean, big bean하더군요...
5세 되어서 한번 더 할 생각인데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편안하게 해요...
한글은 3돌이 적기라고 하더라구요..제 경험상..지극히 일반적인 저의 아이도 그랬어요.
아이가 22개월인데...글자에 반응을 보인다면 시작하셔도 될것 같은데..
아니고 빨리 시키고 싶은 엄마 욕심이시라면..좀더 있다가 하셔도 될것 같아요..
지금 시작하면..너무 오래 수업을 해야 하기때문에...질려 할수도 있구요...
조금더 시간이 지나서 한글에 반응을 보이고 간단한 글자를 아는정도 수준이라면..재미있어 할꺼에요.
그리고 읽찍 한글 시작해서 읽기 독립이 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까...아이를 봐서 하세요.
지금 할수있는 홈스쿨이나 센터 수업이 얼마나 많은데...두돌도 안된 아이에게...좀...천천히 하세요.
아니면..엄마가 놀이식으로 한글을 해주시든지요...
만들기나...그런걸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