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위의 맘과 같은 맘으로 여기 들어왔어요.. 답답해서요..^^
저희 아이들도 남자애들이구요,초1,6세에요. 초1 큰아들 이야기를 할까해서요. 우리 아이도 알파벳도 모르고 정말 영어라고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5월부터 엄마표로 시작했죠. 오알티로 집듣시작하고 교육방송에서 좋아했던 프로그램중에서 몇가지 골라서 영어디브디 보기로 1시간정도 흘려듣기 하고 집에 있는동안에는 거의 집중듣기 하는 시디를 늘 틀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오알티가 재밌어하기는 했는데, 아직 우리 아이한테는 무리인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기들이 보는 그림영어단어 몇개씩 들어있는 책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저도 스콜라스틱 사잍 워즈 를 알게 되어 그걸로 다시 시작햇습니다.
오알티를 한 두달한뒤였으니깐 여름쯤 부터요... 아이는 재민느 오알티보다 없지만, 훨씬 수월해 하는거 같았습니다. 저도 한번에 4권씩 집듣기를 했는데요, 하다보니 아이가 이거 이제 읽을수 있다고 할때까지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집듣기 하면서 했던책들을 듣기후에 한번씩 읽었습니다. 물론 거의 외워서 읽었겠죠.. 파닉스를 하지 않은 아이였으니...그리고 제이와이북스 퍼스트리딩 36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인지 좀더 재밌게 듣고 힘들지 않게 집듣하더라구요.. 한번에 4권씩 진행했구요. 사잍 워즈에도 나왔던 거 나오면 아는 척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제이와이를 끝냈습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가면 정말 되는걸까? 하면서 여기 까지 왔구요.. 아직도 그런 마음이 많지만 첨 보단 덜 불안한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를 정말 좋아하게 되면 바랄것이 없겠지만, 그건 욕심일것 같아요.. 지금 저희 아이는 파닉스하나도 안 했는데도 자연스레 소리나는 규칙을 알게 된것 같아요..
그렇다고 줄줄 읽는다는게 아니라 T로 시작하는 처음보는 단어를 트~로 읽을려고 하더라구요...그냥 뿌듯했고 기뻤죠.. 다른 맘들에 비하기도 부끄러운 정도지만요...^^
지금 저도 집듣할 책을 고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여러 선배맘들의 이야기들을 참고할려구요.. 쉬운 스토리북으로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도서관 가서 책 구경하고 대여를 하던지 살려구요.. 아무래도 동생도 들어야 하고 해서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할지 백배공감합니다..
근데, 일단 시작하셨으면 쉬지말고 쭉 밀고 나가세요..
밑빠진 독에 물 채운다 하는 심정으로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별루 많이 지나진 않았지만요..^^) 영 밑이 빠진독은 아니었다 싶어요.. 저 독 바닥에 채워진 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어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꾸준함과 성실함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엄마표로 시작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거의 빼먹지 않고 날마다 꾸준히 해온걸 저 스스로와 아이한테 많이 칭찬하고 있습니다..^^
느리고 더디는것 처럼 느껴저서 힘들때도 있지만 계속 갈수밖에 없다는걸 아니깐 딴길로 눈돌지말고 성실하게 가자.. 하며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맘도 절대 늦었다는 생각 하지마시고 앞선 아이들과 비교하거나 경쟁의 눈으로 보지 마시고 좋은 롤 모델로 다 참고하셔요.. ^^ 화이링~~
알파벳도 모르고 시작한 저희 둘째, Anna 이야기로 조금 거들어 보겠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왕시작단계이지만^^ 그래도 조금 도움 되실까 해서요..
일단 7세 들어서면서 파닉스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Phonics party라고,, 여자 아이라 화려한 책이 좋다길래 그것으로 시작했어요. 그 전엔 언니가 하는 것으로 귀동냥은 좀 했을 테구요.
알파벳의 기본 음가만 제대로 아는 것을 목표로 장모음이니 하는 것들은 한 번 스쳐만 갔습니다. 큰 아이 경험상 세월이 지나면서 알아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그렇게 4권까지 끝내고 말씀하신 sight word readers 했어요.솔직히 몇 개의 단어만 있는 책들이라,,그것들은 확실하게 읽게 하고 끝냈습니다. 외워서 읽든 글자 모양을 보고 읽든요. 아이가 어렸으니 진행은 더 느리게.. 느리게 였어요. DVD 보는 시간을 빼면 하루 20분을 넘지 않았고 아직도...^^;;
그 사이에 DVD 보고 흘려 듣기를 했구요. 아주 쉬운책들로 다져가고 있어요. ORT1~5단계, Robin hill school 시리즈, Eloise, Little critter 까지요. 90% 정도 읽고 이해하면 패스하구요. 쉬운책들로 진행하면서 어느 수준까지는 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치만 이건 저의 경우이고 아이가 이걸 싫어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큰 아이는 책 내용 흘려듣기를 했고, 둘째는 DVD흘려듣기를 하는 편인데..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흘려듣기 해주시구요,
미래앤님 쓰신 것 처럼 잘 찾은 길도, 때론 헤맸던 길도 다 의미가 있고 그 속에서 발전은 있어요.
저도 아직 시작하는 길에 서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머릿속은 계속 복잡하실 거에요. 그렇게 고민하시면서 아이에게 맞는 방법, 엄마가 편한 방법 찾으시면 돼요.
홧팅하세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그냥 지나갈 수 없기에 ...
아들들의 성향을 파악하세요. 예를 들면..
우리 큰아인 DVD별로 좋아하지 않고 한번 본것은 반복을 싫어합니다.
우리 둘째는 DVD보는 것을 좋아하고 반복도 좋아하고 노래부르는 것도 무지 좋아해요.
이렇게 기본적인 성향을 파악한 후...
큰아인 노부영 그림책을 사다가 처음에 들려주었더니 노래 싫다 시그럽답니다.
그래서 예전에 유혁마더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신 유명한 어머니의 글을 읽으며
여러가지 영어놀이 활동을 했습니다.
정말 초보적인 노부영 책으로 시작하여...
그림그리고, 밀가루 뿌리고, 오리고 붙이고
we're going on a bear hunt책을 할때는 한여름에 온식구가 동굴까지 가는 과정을 땀을 뻘뻘흘리며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큰아이가 뭘 아는 것 같지도 않고 흥미도 없는 듯 하여...
이런 놀이를 바탕으로 하다가
노부영 그림책 듣기를 시작햇지요.
생각보다 쉽게 따라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한참 새도윙기법인가가 게시판에서 유행했던것 같습니다
무지한 엄마 큰아이를 따라읽기를 시키며 집에있는 모든 영어그림책을 듣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느 정도 무슨 말인지 몰라도 소리만 나오면 따라하게 되니..
제가 적극 개입하여 읽어주었는데.. 하하 .. 제가 읽어줄때도 따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노부영 이외의 다른 책 들 초보단계의 리더스와 재미있는 시리즈등을 나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큰아이는 언어에는 참 늦은 아이였는지 읽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6개월정도 윤** 파닉스를 조금 힘들게 도전해서 완성하고 나니 어색하게 읽더라구요
읽게된후 지금까지 계속 듣고 읽고 하는 과정을 되풀이 했습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서 영어수준은 많이 늦은 아이입니다
지금 초3인데 이제 ,MAGIC TREE HOUSE 8권 듣기 진행중입니다. 읽기는 i CAN READ 2단계 술술은 아니고 그냥 읽고 이해하는 수준정도인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얻은 성과라면 듣기한 책을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 말하기까지 덤으로 챙기는 것 같아 엄마표로만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용기 를 얻은 거죠.
지금 돌이켜보면 중요한건.. 엄마가 지치지 않고 매일 조금식 챙겨주는 노력이라는 것
그리고 영어는 어느 단계든 비집고 들어가서 헤매다 보면 돌아가는 지름길로 가든 모든 과정이 의미롭다는 겁니다.
지금 어머님이 하고 계시는 것에 강한 믿음을 갖고 한동안 진행해보시다가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이방법이 우리아이에게 흥미를 잃지않게 하는 방법인지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감정조절과 속도조절만 하시만 아이는 자신만의 몸부림속에서 영어를 발전시킨다는게 제가 겪은 과정속에 얻은 교훈이랍니다.
고수맘은 아니지만 그때의 답답함을 잘앍기에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