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답글을 다시기 힘드셨을텐데... 그 진지함에 더 감사합니다.
뭔가 엄마표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갖고자 환상에 잡혀있었던 것은 아니었던가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브죵님 말씀이 정말 제 맘에 쏙 다가오네요.
여기 쑥에 들어오면 뭔가 될것 같았지만 저도 아이도 힘만 빠지고
제 눈높이만 높아지니 아이만 잡는 꼴이 되어버렸답니다.
정말 영어도 못하신다는 분들 알고보면 진짜 그정도면 영어고수 아닌가여?
그리고 쑥의 유명한 아이들도 정말 우리집 아이처럼 평범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바보인건지 액면 그대로 쓰신 글을 믿고 우리아이는 왜 이렇게 힘들까?
매일매일 고민해보고 답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오늘도 아이를 어찌 키워야할지 머리싸매고 고민하지만 명쾌한 답을 찾지못해 답답한 맘뿐입니다.
엄마표뿐아니라 학원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학원다니는 아이들중에도 숙제 열심히하고 꾸준히하는 아이만 효과가 있지 거의 대부분은 학원영업 유지들러리들이란 말씀도 많이 하시더하구요. 학원이든 엄마표든 아이가 꾸준히 오래 할수있는 동기유발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고학년경우는 집중해서 할경우 무섭게 올라가는게 가능하더라구요. 겨울 방학동안 한번 시도해 보세요. 하루 3-4시간 넘게 투자하셔서. 제 경우도 아이가 스스로 잘하는 경우랑은 거리가 멀고 닌텐도를 너무 많이 해서 없앤후에 챕터한권읽으면 닌텐도30분, 아님 디비디 한편 그리고 책읽을때마다 스티거붙이는 사과나무도 꾸준히 해요. 100권보면 5불입니다, 6000원이면 안할지모르겟는데 일단 달러라는 신기한 돈이 생기는 기쁨에 열심히 해요. 아마 아이가 좋아하는거 엄마가 잘 아실테니 적극 활용하시구요. 5학년 정도면 영어를 왜하는지 잘하면 뭐가 좋을지를 이야기해보심도 좋을듯하구요. 사실 저도 조언드릴 만큼 엄마표를 성공적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영어로 빠져드는 아이를보면 이 길이 맞는거 같아요.
지금.. 5학년.. 이제 6학년이 되는군요..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저도 4학년된다 생각하니. 괜히 맘이 바쁜걸요..
학원을 보내고 계시다고.. 전에 글에서 검색해서 봤어요.
아직도 다니고 있는지요? 그리고 직장맘이시고..
저는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있음에도..
아이가 하기 싫은 날도 있고.. 조절해줘야하는 날도 있더군요.
그런데.. 일하면서 아이 건사하고.. 또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 공부를 해나간다는 것이
쉽진 않을 거에요.
희망맘님 희망을 드려야하는데..
조금 기운빠지는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요.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들었고.. 챕터북도 제법 들었죠.
그런데 참 영어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게 쉽게 팍팍 늘지 않죠.
저희 아이도 화상영어 말하는 것 보면.. 답답한 날이 더 많아요.
그런데.. 재미있는게.. 화상영어 소위 레벨이 그게 그리 나쁜 레벨이 아니더랍니다.
그래도 영어공부 꾸준히하고.. 단기 연수라고 다녀온 고학년 정도가 그 레벨을 받는다더군요.
그러니.. 말하기가 쉽지 않구나... 다른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엄마표로 어느정도 영어구사를 원하는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말이 좀 통했으면 좋겠고...(자유롭게까진 아니어도.. 편안하게 정도..)
수능시험은 초등 고학년이면.. 대략 1등급 나오고....
이런 이야기는 엄마표 몇몇의 성공스토리라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가 5학년쯤 되면. 수능시험 다 맞을 것 같진 않거든요.
그리 머리가 나쁘지 않고.. 감각이 무딘 아이가 아닌 아이인데도 말이죠.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늘 책을 끼고 살고..
영어도 그렇게 한다면.. 그 몇몇에 희망맘님댁 아이가 낄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냉정하게 지금의 목표를 다시한번 점검해보시길 바래요.
책 좀 읽었더니.. 또 집듣햇더니. 말은 저절로 되더라.. 이 부분은 저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라면요.
6학년되면.. 중학교 문법도 해야하고... 수학에도 시간을 할애해야하고..
마음이 복잡할 것 같아요.
처음 엄마표 시작하면..
느는 속도가 빠르고.. 뭔가 손에 잡힐듯 한 거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그나마.. 저희는 조금 일찍 시작했기에..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볼 기회가 있지만.. 늦게 시작한 집은 그럴 기회가 별로 없지요.
엄마표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당연히..
하지만.. 그저.. 하루 30분 영어 듣기 정도로 큰 것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를 포기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눈높이를 다소 낮추고 아이에게 부족한 것
필요한 것을 점검해보실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