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들은 초2, 7세인데 둘다 튼튼영어로 일년 반이상 꾸준히 노출시켜왔습니다. 큰아이는 재미있다고 계속 하길 원하는데 둘째아이는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원더**)으로 옮겨주질 원해서 금월에 학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작은아이의 경우 튼튼영어 주니어 4단계를 모두 마친 후에 '지루하다' '재미없다'를 이유로 학원을 주장하는지라 옮겨주게 되었는데 유치원 친구들을 방과후에도 일주일에 두번 만날 수 있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레벨테스트 하면서 느낀 점은 집에서 꾸준히 튼튼영어(혹은 윤선생 등 방문 학습 영어 형태)를 해도 speaking이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듣기(listening)는 많이 습관화되어 그런대로 책도 읽고(reading) 아주 짧은 문장을 쓰기도 하지만 정작 회화를 위한 말하기는 해보질 않았던 것이지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더**도 비용면에서 튼튼영어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10여명 클래스의 아이들과 1시간반씩 일주일에 2번 만나 원어민/한국인과 파닉스와 리딩 수업하는 것과 집으로 오시는 일대일 과외 선생님께 20여분 집중 수업 받는것, 그외 시간에 엄마와 집에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량에 비례하여 영어 실력이 오른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아이의 성향과 적성인 것 같아요. 큰아이에게 유명 학원을 몇군데 레벨 테스트 받게 하고 다니게 하고 싶었으나 완강히 본인이 집에서 하길 원하여 그리 했었고 덩달아 작은아이도 집에서 하는 영어로 시작했는데 본인이 밖으로 나가 친구들, 선생님과 만나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숙제(단어 쓰기, CD 듣기 등)하는 걸 다행히 즐기는 편이라 두 아이를 똑같은 방식으로 이끌면 안되겠다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참고가 되셨음 해요. 아이의 성향과 적성, 그리고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려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주5회 50분 수업, 16만원 = 일반적인 동네의 랩스쿨로 알고 있습니다.
해법영어, GGE, 한솔주니어랩 등의 학원들이 대표적인 예죠.
보통 그런 곳에서 우리 아이가 선생님과 체크하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은 7분입니다.
나머지 43분은 헤드폰 끼고 듣기한 후에 자기 차례 줄서서 기다리는 겁니다.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하지 마세요. 정확한 사실이니까)
비용적인 면에서 끌리다고 하셨는데,
7분을 위해 16만원을 내시는게 과연 끌릴 정도의 금액인지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어그룹의 경우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유독 또래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거나 현저히 뒤처진다면,
그룹으로 묶는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학원에서도 아마 비슷한 곤란함을 겪게 되실 겁니다.
학원이든 그룹과외든, 어느 정도 레벨이 나이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져야
반이 구성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