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빛님 말씀처럼 기술적으로는 둘 다 괜찮아요 ^^
아이가 팬터지에 대한 두려움(과도한 상상으로 인한 ㅎㅎ)이 없으면 해리포터가 빠른 속도의 흡입력이 있는데, 오디오는 나니아가 좀 더 친절(?^^) 하게 느껴져요. 해리포터는 하드커버로 보니 부담이 덜했구요(글자체 크기 면에서) 나니아는 풀칼라 스페셜 에디션을 저희아이는 좋아하던걸요. 그림보며 웃어가며, 자기는 다른 그림 그려가며. 글씨 그리 작진 않았던 기억.
저는 일부러 나니아를 좀 천천히 주었어요. 여러 책들을 섭렵하며 머리가 좀 자란 후 좀 더 깊게 서양문학의 줄기와 (밑바탕에 깔린 기독교 사상 등) 연결시킬 수 있으면 좋을 듯 해서요. 해리포터는 무서워해서 보류했던 게 일차적인 이유지만, 그것도 마찬가지에요. 롤링(작가)의 인생을 뒤집은 책인만큼 군데군데 널려있는 그의 철학을 캐취할 수 있을 정도면 좋을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1권 끝에 자기자신을 정확하게 볼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구절이 있어요. 4학년쯤 되니 그 구절을 두고 한참 토도 달고 의문도 품고 하더군요. 그냥 재미있는 스토리로만 흘리긴 아까운 구절이잖아요 ㅎㅎㅎ
스스로 해보고 싶다하는 걸 구해주세요 ^^ 안맞으면 다음에 다시 보면 되죠.
5점대 후반이면 나니아나 해리포터 다 충분히 가능한거 같구요.
재미는 해리포터가 더, 편하건 나니아라고 하네요.
둘 다 cd 있어요.
근데, 해리포터는 양장보으로 사시면 글씨가 좀 나은편이지만, 나니아는 흰바닥에 글씨가 엄청 촘촘해서 눈이 피곤할거 같아요. 저흰 컬러본이라서 빛 반사도 심하구요.
그 레벨이면 그냥 읽히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