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6살인데 영어 읽기가 3살무렵부터 됐었답니다. 좀 빠른 편이었죠. 그런데 아직도 쓰기를 너무 싫어합니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어떤 아이들은 한글이든 영어든 배우면서 바로 쓰기도 하던데 저희 아이는 유독 쓰는 건 싫어해서 자발적으로는 I love you, I miss you. 이 정도 겨우 쓰네요. 읽는 건 챕터북도 술술 읽는데요.
사실 저도 그 부분 고민하다가 읽기와 쓰기 갭이 너무 벌어지는 것 같아 쓰기를 좀 시켜보려 했는데 일부러는 잘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자꾸 쓰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니까 아이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저항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기다려보기로 맘을 바꿨답니다.
님의 아이도 저희 아이랑 성향이 비슷한 것 같은데 천천히(아이가 눈치 못 챌 정도로만) 자극을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령 카드를 만들어서 아빠나 할머니께 보내자고 유도해 본다든지, 아님 연필대신 매직이나 잡기 쉬운 필기도구로 쓰게하는 것도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 아이도 아직 잘 쓰는 건 아니고, 제가 다른 쑥쑥맘들 처럼 고수도 아니라서 답글 남기기가 좀 꺼려지기도 하지만 그냥 지나다가 글 남겨봅니다.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읽고 쓰기가 어느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그 아이와 비교를 하시니.. 우리 아이가 뒤쳐진것처럼 여겨질수 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일단 영어의 입문의 시기가 오래 되지 않는점을 감안한다면 바로 쓰기로 들어가는것은 아이가 무리가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쓰기가 되려면 파닉스가 베이스에 깔려있어야지 쉽게 따라할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유혁이도... 사실 한글을 읽은지는 좀 되었는데...쓰기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7세가 되는 시점에 조금씩 하고 있답니다. 한글이나 영어나..아이가 읽고 쓰는것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죠.
한글의 경우에는 아무리 늦게 해도 더이상 늦추어서는 안되는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일단 한글을 먼저 시작해보시고... 영어쓰기는 파닉스가 어느정도 되어지는 시점에 동시에 나아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