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는 흔들림 없이 잘 해나가고 있는데 엄마의 마음만 갈대처럼 흔들흐들네요.
그런데 이런 엄마의 마음이 아이의 마음까지 조금씩 흔들어 놓는것 같아서 매일같이 마음 다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초보라서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양이 모여야 질적이 변화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이만큼 했는데도 발전이 없다고 실망하는데,
양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한 단계 올라간다고.....
정체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양이 쌓이고 있는 것이니, 실망 말고 꾸준히 하라고.....
학원 레벨 테스트...상술에 흔들리면 안 되는데 결과에 초연하기 참 힘들죠.
혹시, 아이가 실망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꼈을지도 걱정되네요.
그러나 저러나, 지금 다니는 학원이 스트레스 적고 아이에게 적정 수준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씀처럼 어느 날 쑤~욱 자라는 날이 올테니까요.
다만, 부족한 부분을 다부지게 채워가며 기다려야 하고
외국어는 모국어 실력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다 아시겠지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민도 깊어 지고...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아요.
영어로 몇 마디만 말하고 쓰기만 해도 기쁠 때가 있었는데
저희집 예비4 아이 보며 이제 깊이가 없어 걱정이니...^^;;
힘내시라는 글 남기려다 제 푸념도 풀어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