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수준이나 대학생 수준, 대학원생 수준...과연 그런게 있을까요?
그건 그냥 학원식 표현이라 생각되구요, 또 그런식으로 부모님들과 상담을 한다면,
사실 이런 경우를 적지않이 보아와서요.
초등 5학년에 대학원 수준이라는 아이의 경우도 보았어요.
그 말은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어패가 많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아시다시피 대학생들보다 초등학생들이 영어는 훨씬 더 잘하는게
상식아닌가요? 아이의 연령이나 상황보다는 실질적인 영어능력, 혹은 실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들 표준화 된 테스트를 기준점으로 삼기도 하죠.
토플이라던가, 수능이라던가 하는요.
하지만 또 그런 테스트가 그 아이의 영어 수준을 말해주는가 하면 또 그게 다가 아니구요.
보통 영미권에서는 어떤 책을 읽는지를 보기 때문에 책이 수준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독서수준에 따라 학습수준도 많이 나뉘는데 결국 독서수준이 높은 아이의
학습 능력도 뛰어난 편이고 이런 아이들은 대학은 물론 사회에 나와서도 능력발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이 사실이라고 하죠. 미국교육의 장점이 바로 이런거죠.
사회에서 바로 직접 쓰이고 응용력 또한 이미 학교교육에서부터 길러진다는것요.
중요한건 영어능력이라고 본다면 결국 독서가 키포인트가 될거라고 봅니다.
양질의 독서, 그리고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것의 중요성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하나는 고전읽기입니다. 좋은 고전 한 권이 여타의 책 100권에 버금갈 수도 있다는데요,
고전의 파워는 정말 엄청나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셰익스피어나 헤밍웨이, 포크너 정도 읽게 되면 영어는 그때 점검해봐도 될 것 같은데요.
그전까지는 자기 수준에 맞는 양서를 꾸준히 제대로 읽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지나가다...우리 세대와 달리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으로 무장된 요즘이라 아이들이 영어공부 하려는 내적동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제가 님이라면 미국캐나다의 중고등학생 필독서 리스트를 구해서 책을 읽게하고 좋은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영어로 된) 것 구해서 보도록하면 좋겠네요. 여름방학 같을때 잠시 가족과 배낭여행을 해도 좋고 반크나 그런 국제기구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영어권 친구랑 사귀는 것도 좋구요...말 그대로 영어는 그냥 한 과정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지요. 엄마가 다 이끌려마시고 아이가 직접 자기의지를 갖게 도와주시는 게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