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흰 3학년때 테스트하고 집에서 책보고 지냈는데...어휘도 좀 하고....
4학년겨울방학때 영어책도 안보고 오로지 한글책에만 메달리고 있어..
이제 더이상 쉬면 안되겠다. 학원으로 내몰기로 작정을 하고 테스트를 봤습니다.
딱 2단계 올랐더군요. 어찌나 허탈한지...2년만에 2단계 흑흑
상담하시는 분이 소설류만 읽어서는 레벨에 한계가 있고, 수업진행도 어렵다고 합니다. 넌픽션류 많이 읽고 포괄적 독서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힘든공부 할때도 된 것 같아, 전 지난주부터 학원으로 몰았습니다.
예상했던 단계보다 한두단계아래여서 실망도 했는데.... 수업해보고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단어도 거의 아는단어라 쉽다고 하니.... 편하게 쓱쑥 레벨&실력 올리기로 했습니다.
평소 시험보는 연습을 안한 아이들은 제실력보다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넘 쉬운부분도 틀렸다고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부모가 아이의 참실력을 아니 잠시 실망스럽기는 해도 힘 내시고 아이와 힘내시길 바래요.
저랑 같은 경우세요. 저희 아이는 올해 4학년이 되었어요~
전 작년 2월 청담 시험을 보고, 작년 12월에 학원을 옮길까 싶어 다시 테스트를 보았어요.
그런데 결과를 보고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작년 2월에도 테라반이었던 아이가, 올해에도 같은 반이 된 거죠.
작년에는 리딩이 월등하게 높았다면, 올해에는 리스닝이 조금 더 나아진 정도.
예를 들면 리딩이 4점 내려가고, 리스닝이 작년에 비해 4점 더 잘 나와 결국 총점은 같은거죠. --;;
상담 선생님의 첫마디가 **가 한동안 학원을 쉬었나요?
이게 첫마디였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참 기가 찼어요.
지금 다니는 학원이 맘에 안 들었었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3학년 내내 다른건 못해도 집중듣기는 매일 1시간 정도씩 꾸준히 해 왔고,
직장맘이다 보니 학원도 꾸준히 다녔구요. 성실하게 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냥 마음 편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영어를 진행하다 보면 정체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정체기려니 하려구요. 엄마표의 가장 큰 적은 불안감인거 같아요.
저두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 때면 좌절하고, 다른 방법으로든 아이에게 불만을 표현하게 됩니다.
화도 많이 내고, 혼내기도 하구요
그런데 조금씩늘지 않았을까요? 단지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라 이렇게 말이 길었습니다.
저희는 3/1 리딩타운테스트를 다시 했다죠.. 결과가 무서워 제가 그동안 못하고 있었거든요...
작년 5월에도 3c였던 아이가 3/1일에도 똑같이 나왔네요.
참 갑갑하고 힘들기는 해요.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나 싶은 생각에요.
하지만, 그냥 조금씩 성숙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집중듣기가 귀로 들어가지, 코로 들어가지는 않지 않았을까요?
님도 넘 힘들어하지 마세요~~~ 기운내세요~!!!
힘 내셔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어휘도 중요하고 리딩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정말 즐겨서 책 많이 읽은 사람은 도저히..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어떤 비문법적인 문장을 봐도.. 그냥.. 어/// 이상하다.. 이문장.. 이렇게 답이 나온 사람은... 원어민과 그.. 진짜 영어 좋아하고 영어책많이 읽은 사람.. 이었구요.. 다른 사람들은.. 분석...ㅋㅋ 했었지요.. .저요? 제 아이 낳고 영어책 많이 읽어 주면서.. 어/// 이상하다 가 되어 가고 있어서.. 감.// 히 말씀 드리면... 진짜 영어는 좋아하고.. 많이 읽은 사람을 못 이긴 다는 겁니다..
근데 또 문제는.. 많이 읽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재미가 있으려면 이해가 되어야 하고.. 이해가 되려면.. 어느 일정 수준의 어휘 지식이 있어야 하고.. 또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러려면 결구 폭발적인 어휘 습득이 있어야 하는데.. 왠만해서는 영어로만 어휘 정의를 내려서는 도저히 쫙쫙 외우고 또 사용할 기회가 너무 적고 힘들다는 것이죠.. 이 사이트 어머님들처럼 전 해줄 수도 없고.. 고민 많이 됩니다..
일반유치원 나왔지만 영유 2년차 연계 초등반에 같이 하면 된다는 말에.. 그냥 학원에 확 맡겨 버릴까.. 생각하며 이 사이트 왔다가.. 다시 그냥 조바심 내며... 제가 해 주면서 책 많이 읽힐까로.. 생각 하고 있는데.. 참 고민 많이 됩니다.. 쩝...
힘내시구요.. 한국책도 많이 읽혀주시구요.. 새학기 잘 보내시구요..
통역쪽에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특별해서 특별하다고 생각마시고 무조건 특별하다고 생각하세용!!!^^
10개월 아무것도 아니에요!!
꾸준히 꾸준히 즐기며 하기만 하면 (독서)
자기가 성인이 되어서 뚜렷한 목적이 생기면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것들이 정말
팍팍 나와요!!
아이들이에게는 아직 뚜렷히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없기에(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즐기며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제 주변 통역하시는 분들 중에 정말 어릴 적에 그냥 꾸준히 즐겼던 분들.. 못 따라가요!!^^
님의 솔직한 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네요.
레벨 테스트 결과야 이렇지만 그래도 역시 엄마표가 좋다~~ 뭐 이런 글보다는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여러가지와 여러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시니 참 감사해요..
하지만 그간의 노력이 설마 어디 가기야 했을라구요 ... 언젠가 이 시간도 소중한 시기였다는 글 올리실 날이 있을걸 믿습니다.
저희랑 똑같은 고민을 하셔서 ... 저희는 5학년.
저희는 딱 1년만에 청담 레벨 테스트를 받았는데 하나는 그대로 하나는 1년전보다 바로아랫단계가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고 지금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저희는 지난 1년동안 정말 책만 읽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특별히 학원처럼 교재를 들이밀고 싶지도 아니 사실은 어떤것부터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것 같습니다.
영어를 어디까지 해야하나? 고민하는 중이고 아이는 계속 즐거운 독서중입니다
초등 1학년되었어여 드뎌 학부형 ~~ 영어땜에 고민하다가 일단 다 접고 걍 집에서 영어만화와 비됴 그리구 엄마랑 하는 영어놀이 일주이에 한번 정도 하려고해여 ~~~~ 교재는 영어나라 한솔루여 ~~ 첨엔 학원 보낼까 어쩔까 고민했는데 넘 빡세게 시키고 싶지않고 아이도 그러구 해서 3학년이나 2학년때 보내려구여 ~~형님이 되고나니 정말 고민이 많아지네여 ~~~앞으로 자주 들락 거려야 겠어여 ~~
쓰기는 세단계 정도올랐다네요 만 보입니다. @@
우리아들 쓰기 취약하거든요..
힘내세요 올라갔다고...테스트는 테스트..
님보고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Kate님 글들을 읽노라면 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공감 100% 거든요.
왠지 정체해 있는 느낌을 가질 때가
엄마표를 유지하고 고집했던것에
의구심이 들 때인 것 같아요..
그래도 Kate님 .. 아이는 계속 다져지고 있고
자라고 있고, 책을 통한 즐거움을 통해 성숙해 가고 있어요.
힘내시고,, 혹.. 학원을 보내시더라도 , 지금의 이 고민 많은 날 들을 통해
저장된 에너지를 맘껏 발산할 때가 분명 올것입니다.
아자 ! 힘내세요..
많은 댓글들이 있어서 이미 많은 위로와 냉정함을 찾으셨으리라 믿지만....
엄마가 레벨에서 엄친아들로부터 자유로와 질 필요 있는것 같아요.
청담은 다녀야만 어느정도의 레벨이 나옵니다. 또 넌픽션은 아이가 좋아하는지요?
레벨이 나온다고 그 아이 실력이 높냐? 것도 아닙니다. 학원의 상술도 있거든요.
어느 학원을 보내든.... 학원가도 다는 아니랍니다.
학원다니는 아이들 중 ... 선생님 관심 밖인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잘하는 소수만을 위한게 학원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원 보내면 본전 생각에
전 손이 더 많이가더라구요.
케이트님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엄마표가 정말 힘든거 같아요.
유아도 힘든데 초등 4학년을 이끌어줘야 하니 더 힘들거 같아요.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시 힘내서 해보아요.. 토닥..토닥..
스스로 되뇌이는 게 중간정도의 엄마인데 아이들에게 최고를 기대하지 말자...
하면서도 기대하게 됩니다
기다려야 하는데 기대하게 되는 게 엄마인가 봅니다
전에 쓰셨던 글 보고 확신과 엄마표의 신뢰를 더 갖았었던 맘이에요.
아직 유치원 다니지만 동네에서만 한영어하는 아들덕에 목에 힘좀 주고 다녔는데 ㅋ
그게 어릴때일수록 실력차가 있어 보이지만 자랄수록 차이는 점점 없어지는것 같더라고요.
암튼 용기 있게 아닌걸 아니라하고
틀린걸 틀렸다고 말씀하시는걸 보니 선배맘의 포스가 보이네요.
전에글에서도 배웠지만 이번글도 역시 한수 배워갑니다^^
갑자기... 케이트님 글 보니....
콩나물 시루가 생각이 납니다. 콩나물이 그렇잖아요, 물을 주면 밑으로 다 나와서 물을 먹고 크는지 의심스럽지만.....
콩나물은 어느새 번쩍 자라 있듯이... 케이트님 자녀도...지금은 물을 계속 머금고 있는게 아닌가싶어요.
용기 내세요~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지금 어떤말이 위로가 되시겠어요..
하지만 저 케이트님 보며 열심히 쫒아가고 있는 맘이니..
제발 힘내시고 .. 우리에게 빛을 주세요..
힘내세요..
공감해요.
저도 울 아이 보고 있으면.. 잘 하는 것 같다가도 제자리 걸음이고, 그러다 나아지고.
저도 노력중입니다만, 편하게 받아들이세요.
같은 선생님에게 배워도 아이들 받아들이는건 다 제각각. 제가 일 그만두고 아이 쫒아다니고 싶다가도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그만 두지 못해요.
다 알고, 잘 하면 왜 배우겠어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들 알아가고 채워가고.. 그거이 공부아닌가요.
힘내시기 바래요. ^^
헉 우리 kate님이 많이 속상하셔 잠 못드는 밤이 되셨군요.
엄마가 바빠지면 아이는 발전없는 정체 또는 퇴보란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리 4년도 제가 바쁜 틈에 계속 퇴보만 했거든요.
늘 희망을 주셨던 분이기에 다시 털고 일어나 우리 쑥맘들께 희망을 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 아이표로 조금씩 전환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금 쎄게 댓글 달고
다시는 쑥쑥에 글 남기지 않으리!
했습니다.
저도 5학년 아들을 두고
엄마가 전문성을 가지지도 않았고
꾸준히 관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감히
케이트님에게 하고픈 말은
누구나
정체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길게 느껴지는 정체기를 잘 넘겨내다 보면
어느샌가
아이가 쑥---
성장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아-하!
통찰의 계기가
아이의 성장과 생활 속에 나타나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와 케이트님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포기하지 않으시겠지만
아이의 능력을
든든한 믿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뭐
특별한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잘할거라고 믿으면
실제로
아이의 성취도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나온지 오래됐으니까요.
우리집
저랑 우리 아들
또한 남다르지 않기에
정말정말정말
잘 해보자고
화이팅 해보고 싶네요.
5학년 아들을 두고
무쟈게 공감하며
서로 힘내보자고
크----게
외쳐봅니다.
케이트님 주변에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아주 많은가봐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엄마표로 진행하고 , 책 읽기 엄청나게 한 고학년이
나오는 레벨이 버디 정도였습니다. 리딩레벨 6 단계 수준이었죠.
읽은 책은 각종 판타지, 뉴베리..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물론 버디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초등 고학년(그것도 6학년 정도)에서 그 이상의 레벨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 아이가 읽었던 수많은 한글책과 영어책의 양을 제가 이곳 게시판에서 듣고
또 한두번 전화통화로 들었기에.. 그정도 레벨은 아주 높은 레벨로 압니다.
내부에서 올라간 것이 아니고 외부에서 받은 레벨이라면요...
심지어 외국 오래 살다와도 그 레벨이 안 나오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로 압니다.
학원에서도 대략 파에서 버디정도면 수능만점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겠다 싶었습니다. 지문의 난이도나 문제 수준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능문제 풀려보시는 것도 아이의 위치 확인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레벨테스트가 수능 버금가게 아카데믹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금 학원에 간다고해서..
고급영어가 바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내는 제 마음도.. 아 이건 학원으로 되는 것이 아닌것 알고 보내고 있으니까요.
케이트님 속상하신 마음.. 저 역시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만..
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쑥쑥에서 학원레벨테스트 하고 와서 느낀점들의 글을 읽다보면
저레벨이 무슨레벨이야 뭔말인지 도무지 알수없어 대충 글을 읽게 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엄마표로 공부한것을 학원에서 평가하려니 결과가 대부분 생각과는 다르다는 거지요
그래서 말인데
쑥쑥에서 엄마표로 공부한것을 테스트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만들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엄마표로 막연히 하면서 잘하고 있는건지 아이실력이 늘어가는건지 항상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학원테스트 보는것이구요 ( ??)
하지만 학원테스트는 자기 학원의 교육과정에 맞춘 테스트라서...조금 그렇잖아요
쑥쑥에 테스트 프로그램 있음 정말 좋겠다...ㅎㅎ
아무튼 엄마표 하시는 분들 다들 힘내세요
케이트맘님 힘내세요.
저학년 맘이라 댓글달기 무척 조심스럽지만
혹시나 도움되실까 몇자 적어봅니다.
학원 온오프라인 테스트들을 살펴보면, 픽션쪽으로는 나니아, 해리포터까지 읽는 아이라도
넌픽션이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
그만큼. 학원의 레벨들에 넌픽션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는 얘기구요.
그게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아이들이 엄마표하는 아이들하고만 경쟁하는게 아니기에
학원레벨이 잘 나오길 바란다면 엄마표로도 넌픽션을 좀 챙겨야 할 듯 합니다.
넌픽션은 배경지식과 어휘가 모두 중요한데
학원식으로 어휘만 달달 외운 경우는 그 어휘를 적재적소에 써먹을 지식이 부족하니 사상누각에 불과하고
그렇다고 배경지식까지 모두 영어책으로 쌓아올리기엔 투자시간,비용대비 효율이 떨어지므로
평소 한글책으로, 사회, 과학, 상식, 시사까지 아우르는 교양 도서들을 많이 읽어두는 게 중요할 듯 하고
어휘와 독해력을 같이 잡을수 있는 총론격의 넌픽션 코스북을 함께 진행하시거나
타임 포 키즈나 키즈 타임즈같은 영자신문을 꾸준히 읽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학원을 보낸다고 다 최상위권이 되는건 아니기때문에
결국. 상위권 아이들의 실력차는 폭넓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에서 판가름날 듯 한데
따님은 학년이 있어 배경지식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을테니 매직트리를 다시 읽히는 것보다는
넌픽션 코스북을 잘 골라 진행하시거나, 예전에 그리미님이 올려주신 포코너 같은 넌픽션 시리즈를
쭈루룩 훑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픽션쪽으로 높은 단계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실력을 이미 엄마표로 탄탄히 갖추어놓았으니
넌픽션쪽은,고학년은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참극"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내가 낚이는구나....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읽다보니 울컥해지네요.
구구절절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닿습니다.
엄마마음 다 똑같네요. 우리의 상황들 모두 다 비슷하고요.
그저 아이의 하루하루를 헤아려보며 나름 성실하고 뭘했든 해야할 일 열심히 하고 있으니 보람이 있겠지 생각하곤 하는데 저도 가끔 쎄게 뒷통수 한 방 맞는 느낌들때가 있거든요.
잘 하고 있는 것같고, 나름 성과도 있는 것 같고 이렇게 가면 되는구나 확신하고 희망에 찬 계획에 들떠 있다가 꼭 한번씩 덜컹 내려앉은 것 같은 회의와 걱정과 불안에 안절부절하곤 하지요.
억울하기도 하고요.
가여운 내 새끼 어린 것이 놀고싶은 거 꾹 참고 시키는대로 다 하는데 그놈의 결과가 참담할 땐 정말 안스럽고 속상해요.
매일 고민하고 회의에 빠지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지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스스로 위로하지요.
열심히는 하고 있으니 아주 나쁘지는 않을거라고.
어떤 식으로든 댓가가 있을거라고.
내 새끼 잔소리하게하는 엄친애들 모두 밉습니다.
제가 아는 일화 하나를 말씀 드릴께요.
제가 아는 아이 지금 중1 올라갑니다.
초 5학년때 한국 들어왔습니다.
아 아이는 한국에서 산 년수보다 부모의 직장으로 미국에서 산 년수가 훨씬 많습니다.
초등 저학년 2년 정도를 한국에서 살았습니다.
초등 고학년 생활을 미국 어디 널널한 시골에서 보낸것도 아니고.
공립학교 순위 끝내주게 나오는 동부의 도시에서 학교 생활했습니다.
미국도 도시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기대가 대단합니다.
한국에 와서 바로 강남 학원 많은 동네로 진입하고
학원 시험 봤습니다.
뭐 유명하다는… 아무나 못들어간다는.. 이런데죠..
결과는 테스트 떨어졌습니다…ㅎㅎ
학원에서 방학 특강은 들어올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찌 했을까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시험지에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더라는 것입니다…
미국 초등 5학년을 다닌 아이인데 말입니다.
학습수준 전혀 떨어지는 아이도 아니고 말이지요..
지인은 문제 푸는 스킬 떨어진다. 비문학 문제집 풀리자.
지금 어휘 외워서 어따 써먹냐…
원어민 라이팅 선생 구해서 아이의 글을 다듬자 이렇게 결론이 났답니다.
아이의 테스트 지문을 보신적인 있으신가요..?
수스님 말씀대로 토플이나 SAT 형식의 문제라면
지금 읽는 책들로 문제를 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급 영어를 하기위해선 뉴베리등 문학작품을 많이 읽어야 할 듯 하지만.
또 문학작품만으로 어휘 구멍은 안채워집니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시사 문제들에 민감하게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 해요.
한마디로 어른들 상식에 해당하는 수준이지요.
이번달 Time for kids에는 현대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심도있는 기사가 아이들 잡지에 나와 놀랬던 적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는 경차인데 전지값이 비싸서
누가 사겠느냐 하는 경제성이 있느냐..
또한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소 설치, 도시 곳곳에 충전소 설치등의 시설을 위한
자본은 어디서 충당하겠는냐.
이런 기사가 나왔더란 말이지요…
이런 글을 접해보지 않으면 아이들은 생각해볼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을 겁니다.
글을 다양하게 읽히셔야 합니다.
케이트님 힘내셔요..~~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은 영어 뿐 아니라 모든 성장에서 당연히 표가 나지만, 그래서 주의가 필요하지만, 에휴...
"그저 책이나 읽는 것"에 숨어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쫌만 더 믿어보세요 ㅎㅎ(약장수 된 느낌은 뭐징?)
레벨테스트에도 안나타나고(뭐, 금방 나타나는 애들도 있습니다만... 쉽게 느슨해지게 되죠),
겉으로 표도 잘 안나서 답답하고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요,
잘 생각해보면 시스템의 굴레에 있는 것도 아닌데, 혼자 책읽고, 글쓰고(자세힌 못봤지만, 자기 생각 한페이지 채울 수 있잖아요 ^^) 중얼거리는 거.... 그 자력의 기억은 오래오래 큰 힘이 됩니다 ^^
꼭 필요한 부분에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학원에 보내면 신경쓰고 닥달할 게 더 많아질 거에요. 그렇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 클래스의 몇 명을 교육시키기 위한 자금을 투자하시게 될 가능성도 있구요.
에구, 저 오늘 정신없으요 ~~~ 나보다 너무 잘하시는 분이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놓으시니 그만 오지랖 떨고 가요 ^^ 존 하루 되셔요 ~~ 5학년 화이링 !!!!!
어설픈 엄마표로 10개월만에 쓰기가 3단계 오르지 않습니다^^::
저야말로 진짜로 어설픈 엄마표의 한계가 느껴저-쓰기와 말하기 때문에 학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트님처럼 로얄드달 쓰기 봐 줄 능력도 되지 않고요. 고학년까지 엄마표로 가는것도 어려운일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제까지 잘 해오신겁니다. 영어유치원2년 나오고 연계학원 최고반에 있는애들도 이제서야 로얄드달 읽기 시작하고 그런책이 있는줄도 모르는 엄마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저도 쑥쑥을 몰랐다면 그런 엄마들 중의 한명이었겠지요. 청담레벨테스트에서 레벨 잘 나오자고 엄마표 한것 아니지 않습니까 ^^ 물론 잘 나오면 희망이 배가 되고 힘이 되시겠지만, 저도 그 레벨테스트 때문에 일회일비 해 보니 심신이 정말 피곤해지더군요.
학원이든 엄마표든 완벽은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여지껏 아이와 잘 해오신것 희망잃지마시고 계속 힘내시기 바랍니다
케이트님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아마도 전투력을 다지는 의미에서 쓴 글이겠지요.
오히려 이런 글이 일반 엄마에게도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엄마표라는게 열심히만 하면 정말 아이도 즐겁고 편하게 영어를 익히는 방법이지만
그걸 핑계삼아 방치하기 시작하면 학원보내니만 못 한거겠지요.
쑥 뿐만 아니라 엄마표관련 영어사이트를 보면 정말 넘쳐나는 게 엄친아이고
우리아이들도 조금만 더 있으면 그렇게 될듯 장밋빛꿈을 꾸지만 사실 아닌건 아닌거지요.
상위1%가 넘쳐나면 그게 왜 상위 1%겠습니까.
오히려 우리아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게 모든것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케이트님의 이 글은 제게 더 큰 힘과 다짐이 됩니다.
케이트님 글에서도 엄마표는 안된다가 아니고
느슨해진 케이트님의 마음을 다잡자고 하는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저역시 실패한 엄마표가 되지않도록 더 부지런해지겠습니다.
케이트님도 훌훌 털고 일어나셔서 더욱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케이트님의 모습 보여주세요^^
중간치 정도 되는 부모의 경제력과 중간치 되는 성적의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가 이상한 선입견이나 직업에 대한 점수를 매기지만 않는다면..
따지고 보면 모든 직업이 다 소중하고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두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부유하게 살게 해주면 그 아이들이 몰려드는 직업은 꼭대기일테고 그런 사람들만으로는 사회가 구성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아이에게 마구 다그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최선의 길을 걸어갔으나 결과가 .. 아이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선의 길을 걸어갔다는 것 하나만으로 박수쳐주는 부모조차 없다면 아이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겪었던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왜 몇 달을 더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도 않고 심지어 떨어질 때도 있는지.. 다음번 모의고사에는 더 오를 것만 같은데 현실은 왜 그렇지 못한지..
저만 공부한 건 아니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 날의 컨디션이나 시험 문제에 따라서도 점수차가 크게 오르내리기도 했구요..
엄마표를 하는 이유가 학원 레벨을 따라잡기 위해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잠시 학원 데리고 가서 테스트를 한 번 받아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감히 저의 엄마표를 누구한테 가서 검사받는 다는 것이 기분이 나쁩니다. ^^
되려 학원 다니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제가 우리 아이 가르치는 식으로 테스트를 보고 싶어요.
그러면 그 아이들이 우리 아이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엄마표를 하는 이유가 아이 잡지 않고 그나마 즐겁고 부담없이 영어를 접하는 것이라 (공부는 나중에 지가 필요하면 하는 것이고..) 아직은 실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심한 저의 목표도 인서울 대학교만 가주면 딸내미 혼자 지방에 보내지 않아서 다행일거라 싶구요
직업도.. 배추장사를 하든 공무원을 하든 남 속이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분야에서 나를 따라올 수 있는 사람 없다 하는 마음으로만 하길 바라구요.
(당연히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업 얻기를 바라지요.. 그렇지만 그건 그저 부모된 맘에 꿈처럼 환상처럼 바라는 바람이지요.. 그런 바램이 아주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런 결과지를 받아보니 방치한 것에 대한 반성(?)도 하고 좋네요..
저도 책만 던져주는데.. 아니 책도 그냥 지가 골라 보게 내버려두는데 너무 무심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kate님. 잘 하고 계신 거 맞구요. 아직 참극이라는 결과를 말하기에는 너무 성급하셨어요. ㅋㅋ
아이가 수준이 안 되어 쓰기에 동참하지 못한 일인으로서 힘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 별로 점수 안 나왔다 어쩔래??? 식의 무대뽀 돌진.. 기대하겠습니다!!!
청담 다니면서도 점수 왔다 갔다 합니다. 리스닝 리딩 일이점 왔다갔다 하다가 스피킹 롸이팅 조금 올라가다가 계단식으로 또 리스닝 리딩 확 올라가고 ~스피킹 롸이팅 또 쬐금 올라가고 ~ 힘내세요 .엄마표 효과는 아주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결국 남는거는 라이팅이지 않을까요 ? 청담에서 아이레벨에 거품이 있는지 라이팅으로 본다는 말이 전 너무 와닿는데요.....
라이팅이 3단계 올랐다는 것만으로 대단해보여요. 저희아이처럼 레벨에 비해 라이팅이 많이 쳐지는 경우 나아지지 않는 라이팅에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아이가 빈틈이 무지 많은데 레벨시험에서 잘나오는건 형편없는 라이팅을 보면 거품임이 틀립없습니다. 저처럼 레벨만 잘나오고 실속은 없는데 자꾸 바람만 드는 사람도 있으니 상심 마시고 힘내세요.
케이트님. 방학내내 로얄드달 쓰기 보고나서 감탄했었는데,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일단, 제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나름 분석해보면,
청담은 ibt에 목숨거는 학원이에요. 이글이면 수능수준이고, 어느 레벨이면 토플 몇점이고 아예 그렇게 평가하죠. 토플 지문을 보면 전부 논픽션인데요. 지문 내용이 의학트랜드나, 정말 어려운 논픽션 내용이더라구요.
그러니 로얄드 달 픽션책들과는 분야가 다르잖아요.
일단, 청담은 다시 테스트해보면, 같은 레벨이거나 더 단계가 낮게 나와요. 재시험 치면 더 어려운 시험지를 줘서 더 낮게 나와요. 엄마들이 청담 레벨을 워낙 신뢰하니, 학원에서도 재시험 칠때는 더 어렵게 낸 걸로 단계가 있더라구요.
제가 엄마표로 알바플러스까지 나온 아이의 이력을 보니, 이건 엄마표 과외드라구요. 푼 독해 문제집부터 어휘집 등등, 그건 과외였어요. 어떤 엄마가 그렇게까지 해줘야하나요.
제 기본적인 생각은, 청담 레벨에 아무리 실망하셔도 실망하지 말라고 말하고싶구요
그동안 했던 로얄드 달이나 이런 문학책들의 즐거움이 헛되지않았다는 점.
제가 몇달전에 갔을때, 초6인데 이 아이는 지난벌 레벨보다 더 낮게 기가*차게 나온거에요.
엘리베이터부터 엄마가 화가나서 나가시더라구요.
청담은 그러니, 만약 집에서 준비하신다면, 독해집도 외국걸로 어려운거, 토플지문에 익숙하게만들기 위해서 한글로 읽어도 어려운게 나오니 그런 논픽션 전집 있어요. 그거 읽히세요. 그런거 엄청나게 해야 청담레벨이 만족스럽게 나오실거에요.
아이나 엄마나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 학원도 가보세요.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마음이 편안해지시면 글 남겨주세요.
뭐 그까이꺼 가지고
힘내세요
초등학생이 로알드달 집중듣기 하고 얼마나 훌륭합니까?
계속 집중듣기 해주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그리고 혹시 시간나시면 받아적기 한번 해주세요.
케이트님 제가 무슨 말씀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힘내세요.
우리 아이도 비슷하지 않을 까 싶어 더 마음이 아픕니다.
케이트 님의 북클럽과 테슬 수업 그리고 겨울방학 로알드달 쓰기 진행하신 것을 알기에 더 그래요.
조언을 해드리고 싶지만 1년 후배라 해드릴 말씀도 없구........
앞으로 어휘와 문법을 병행한 학습을 해야 할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도 올해 1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책 듣는 책 수준 조금 높이면서 한글책과 영어책 좀 더 넓게 읽힐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뛰어난 아이가 아니면 듣고 읽기 많이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간간히 학습서를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제가 아는 모든 책에 대한 정보도 바닥이 나서 헤매고 있지만 새롭게 해보려고요.
그런데 그 와중에 어제 갑자기 시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머리가 혼란스럽네요....
앗! kate님...
참극이라니요...
이제 막 챕터에 들어간 저희 아이를 두고는 뭐라 드릴말씀이 없지만
늘 그렇듯 kate님만의 해결책을 쫘~악 펼쳐주시리라 믿어요.